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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후시황] 숨 고르는 외인..'팔자' 전환에 코스피 2730선 등락

파이낸셜뉴스 2024.03.25 14:11 댓글0

사진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2730선까지 하락해 등락 중이다.

25일 오후 1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6p(0.48%) 하락한 2735.3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8.03p(0.29%) 오른 2756.59에 개장한 뒤 장 초반 2760선까지 올랐지만 장중 낙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49억원, 139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2992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5%), 철강금속(0.69%), 음식료업(0.4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증권(-1.63%), 전기가스업(-1.49%), 건설업(-1.4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2.65%), LG화학(1.11%), 포스코퓨처엠(0.94%), 포스코홀딩스(0.58%)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KB금융(-4.01%), 삼성전자(-1.39%), 기아(-1.24%), 현대차(-1.03%) 등 밸류업 수혜 업종 및 반도체주가 하락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시장을 주도하던 반도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차익실현에도 제약·바이오, 엔터 등 성장주의 반등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며 "순매수 규모 자체는 전주 대비 축소된 흐름으로, 이번주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경제지표를 관찰하며 4월 실적시즌을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5p(1.16%) 상승한 914.4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7p(0.27%) 상승한 906.45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7억원, 21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16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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