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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부활’… 10개월만에 판매 최고치

파이낸셜뉴스 2021.05.06 17:49 댓글0

올 1월 기점 반등… 4월 7068대
경쟁 모델 ‘K5’ 6개월만에 눌러
연식변경 ‘센슈어스’ 출시도 한몫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 판매가 월간기준 10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어 올랐다. 경쟁 모델인 기아 K5를 6개월만에 눌렀다.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간 쏘나타 판매량은 7068대로 지난해 6월 8063대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월 이후 쏘나타의 판매량이 7000대를 웃돈 것은 작년 6월과 3월(7253대)에 이어 처음이다.

쏘나타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이 5620대에 그칠 정도로 판매부진을 겪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판매량이 3612대까지 떨어지면서 국산차 판매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재고물량 조절을 위해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쏘나타의 고객이 한 차급 위인 그랜저로 넘어가거나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앞세운 기아 K5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특히 K5와는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들이 이탈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올들어 1월을 기점으로 반등하며 2월에 4186대, 3월 6233대, 4월 7068대로 가파른 'V자 반등'을 보였다. 1월 대비 4월 판매량 증가가 2배에 가깝다. 판매량이 반등하면서 동생격인 K5와의 경쟁에서도 앞질렀다. K5의 4월 판매량은 6607대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쏘나타 보다 월간 판매실적에서 뒤쳐졌다.

쏘나타의 판매량 증가는 지난달 연식변경 모델인 '2021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가 한몫을 했다. 디자인에서 좀 더 과감하고 역동적인 면을 강화했고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스마트 트렁크, 후방 모니터 등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은 할인을 적용하며 가격적인 메리트를 높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쏘나타 구매고객에게 3% 할인 및 2.5% 저금리를 제공했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 모델중 할인이 들어간 차량은 쏘나타가 유일하다. 2.5% 저금리 혜택도 G90과 함께 2개 차종에만 부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가 연식변경이 이뤄지며 갑작스런 판매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면서 "K5의 판매에 큰 변동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세적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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