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
모두 부사장 승진..."미래 경쟁력 구축 속도 붙는다"  |
| 이보룡 현대제철 신임 대표. 현대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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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 현대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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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 현대차그룹 제공. |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18일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주요 계열사 세 곳의 신임 대표이사 임명과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이보룡 신임대표는 30년 이상의 풍부한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만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까지도 풍부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전략적인 대규모 설비 및 기술 투자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현대제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위기 관리 역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조창현 현대카드 대표와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중심으로 승진·발탁이 시행되면서 각 계열사의 미래 경쟁력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설명이다.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전방위적인 미래 사업 및 기술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협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수소 에너지·로보틱스 등 그룹 핵심 미래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 사업간 유기적인 연계를 목표로 관련 부문을 총괄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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