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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에 주목하는 주식 투자자들, '밸류업' 등 시장 주도주 바뀔까

파이낸셜뉴스 2024.04.03 09:20 댓글0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총선 전망에 지수 갈팡질팡
총선 1개월 전 지수 상승 가장 많아
총선용 공약 남발에 4월 위기설까지 대두




[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총선 결과에 따라 정부의 정책 방향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밸류업 프로그램 및 세제혜택 등에서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기업가치 상향 기대감에 2700선을 돌파했다.

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에서는 총선 결과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3월 4주차 전국단위 여론조사 12건 중 동률인 2건을 제외한 10건 중 6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확인된다.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되는 시나리오 하에서는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반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돌입하고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여당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 만큼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지역이 많다는 분석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외에도 정부가 제시한 자본시장 선진화 주요 과제를 보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혜택 확대 △배당절차 개선 △자사주 소각 유인 등 세법, 상법,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정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실제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등 신규 인센티브를 발표했음에도 밸류업 관련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월 말 이후 지수 대비 수익률이 높았던 자동차, 금융, 지주 업종은 지난달 하순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및 ISA 세제 혜택 확대, 일반주주 보호 강화와 같은 이슈에서는 여야가 대체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총선 결과에 따라 주가 조정이 출현하더라도 숨고르기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대체로 총선 한 달 전 높은 확률로 긍정적 성과를 보였다. 지난 1981년 1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지난 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까지 11번의 총선에서 총선 전 1개월 간 상승한 경우는 7회에 달했다.

외국인 순매수 측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지속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대체로 외국인 순매수는 총선 이후보다는 이전에 좀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NH투자증권 정여경 연구원은 "재정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앞둔 후보자들의 복지 공약은 수두룩하다"면서 "한국 증시 4월 위기설의 배경에는 총선용 복지 남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소비 둔화 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이후 재정수지는 개선 중이고 금융기관은 부동산 PF 대출 손실을 흡수할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기업의 설비투자 반등과 구인 수요가 한국 내수를 방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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