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당기순이익 증가율 ROE

라면 수출 24%↑ '쑥'...밀양서 연 5억6000만개 추가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4.03.06 12:59 댓글0

농식품부,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 방문
현재 연간 18억개 라면 생산...추가 5억6000만개 라인 신설
2월 농식품 수출 14억7000만달러...전년대비 6%↑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6일 삼양의 밀양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6일 삼양의 밀양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식품 수출의 효자상품으로 등극한 라면이 본격적으로 미주시장 진출에 들어간다. 전년대비 24% 급성장한 라면수출에 힘입어 밀양에 신규 공장을 세우고 연간 5억6000만개를 추가 생산해 수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일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수출 성과를 격려하고, 수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악조건 속에서도 9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라면 수출은 약 9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4% 대폭 성장을 거뒀다.

이날 권 실장이 찾은 삼양식품은 농식품 분야 수출 1위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라면을 전량 한국에서 생산·수출하고 있다. 우리 식품 수출 뿐 아니라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밀양 2공장’을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하면 연간 5억6000만개의 라면이 추가로 생산된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현재 18억개에서 23억60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기존 ‘밀양 1공장’을 통해 중국시장 기반 수출을 확대하고, 증설되는 ‘밀양 2공장’은 미주시장을 겨냥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역시 식품을 수출의 주력 분야로 키우고 있다. 지난 2월 20일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농식품 및 연관산업) 수출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추진본부를 가동 중이다. 주요 수출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투자를 독려해나갈 계획이다.

식품 수출은 올해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2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실적(잠정)은 14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라면(35.2%), 음료(27.9%), 쌀가공식품(31.7%), 인삼(30.7%), 김치(13.2%)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국가별로는 미국(15.9%), 아세안(7.9%), 유럽연합(24.2%) 등에서 수출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권 실장은 “오늘 착공하는 밀양 2공장이 삼양식품의 수출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삼양식품과 같은 주요 수출기업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며 “2024년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목표 135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민·관 및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전문가방송

  • 진검승부

    복잡한 요즘 주식 시황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04.29 19:00

  • 진검승부

    변동성이 심했던 이번 주 증시 마감 분석

    04.26 19:00

  • 진검승부

    무너지는 M7 기업 주가 추세 분석과 전망

    04.25 19:00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전문가방송 종목입체분석/커뮤니티 상단 연계영역 전문가 배너

수익률 좋은 스탁론 인기 종목은?

내 자본금의 300% 운용 하러 가기
1/3

연관검색종목 04.30 02: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