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 기준 매출액증가율 위 당기순이익 증가율 위 ROE 위

냉동식품 강세에..편의점 신상 속속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6.10 10:01 댓글0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출시한 냉동식품 '서울만두'. 53년 전통의 만두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출시됐다. /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편의점을 찾는 혼밥·혼술족이 늘면서 편의점 냉동식품이 호황을 맞고 있다. 각 업체들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신상품 개발·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대표 냉동식품 중 하나인 냉동만두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58.7%나 늘었다.

이같은 수요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최근 프리미엄 냉동만두 '서울만두'를 단독 출시했다. 유명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해 인기를 끈 수제만두 브랜드를 편의점 냉동식품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 에 따른 집쿡 트렌드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냉동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유명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서울만두를 집에서도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아예 삼양식품·삼양냉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나섰다. GS25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축적된 고객데이터와 삼양식품·삼양냉동이 가진 상품 생산 인프라를 합쳐 고객들을 만나겠다는 심산이다.

GS리테일은 냉동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냉동식품 신제품 출시에 주력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슈넬치킨은 GS25 냉동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GS25는 삼양냉동과 함께 올해 하반기까지 10여 종의 차별화 냉동상품을 출시해 슈넬치킨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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