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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유가증권 12개사 시장조치..쌍용차 등 8개사 상장폐지절차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1.04.01 12:17 댓글0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8개사에 대한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또 세기상사 등 3개사는 관리종목에 새로 포함돼 유가증권시장 관리종목은 총 9개사가 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20년도 12월 결산법인 767개사(외국법인·분할재상장사 제외) 중 8개사에 대해 상장폐지절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밖에 3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되고 1개사는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되는 8개사 중 이번에 최초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은 쌍용자동차를 비롯해 성안, 세우글로벌, 쎌마테라퓨틱스, 센트럴인사이트 등 5개사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이 이의신청을 제출할 경우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성안의 이의신청 제출시한은 오는 12일이다. 세우글로벌과 쌍용자동차는 13일, 쎌마테라퓨틱스와 센트럴인사이트는 2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이 나온 흥아해운과 폴루스바이오팜, 지코 등 3개사의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기간 종료일 후 상장공시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개선기간 종료일은 오는 12일이다.

한편 거래소는 앞서 지난달 18일 세기상사를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세기상사는 매출액이 50억원에 미달해 이번 관리종목 명단에 포함됐다.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은 JW생명과학과 JW홀딩스는 같은 달 26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또 기존 관리종목 7개사 중 키위미디어그룹에 대해선 지난달 18일 관리종목 지정 해제 조치가 이뤄졌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자본잠식 50% 이상 사유를 해소해 이번 지정 해제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3월 31일 기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총 9개사라고 밝혔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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