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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는 투자다"...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APEC에 '미래 건강지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10.27 14:18 댓글0

ABAC 헬스 로드맵 주도
디지털 기반 의료체계 강조


이규호 <span id='_stock_code_002020' data-stockcode='002020'>코오롱</span>그룹 부회장(첫째줄 왼쪽 두번째)이 27일 부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4차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첫째줄 왼쪽 두번째)이 27일 부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4차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부회장이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제4차 회의에서 헬스케어 로드맵을 APEC 정상들에게 최종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ABAC 내 바이오헬스케어 워킹그룹(BHWG)이 수립했으며 이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어왔다.

BHWG는 올해 신설된 조직으로 △바이오테크 혁신 △보건 네트워크 연결 △보건격차 해소 △공공·민간 협력 등 4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왔다. 결과물인 로드맵에는 디지털 혁신과 포용적 보건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 전략이 담겼다.

이규호 부회장은 "보건은 억제해야 할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디지털 기술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로드맵에는 고령화·만성질환·의료 접근성 격차·재정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보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단기(1~3년), 중기(3~7년), 장기(7~15년)별 전략도 ABAC의 정상 건의문에 담겨 오는 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세부 제안으로는 △국제 표준 기반 헬스데이터 공유 △유전체 기반 진단·치료 기술 상용화 △인공지능(AI) 비개발자 대상 교육 확대 △의료 현장 AI툴 도입 △실시간 공급망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커뮤니티 기반 장기요양 시스템 확산 △디지털 포용성 강화 △치매·자폐·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응 협력모델 등이 포함됐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등을 개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규호 부회장은 "로드맵 완성 이후 단계에서 보건정책 입안자들과의 지속적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PEC 보건의료 의제를 두고 새롭게 형성된 동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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