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APEC 보건·경제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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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AC(APEC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 내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 의장인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제공 |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2025년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개막 본회의에 참석해 ABAC 내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으로서 그간의 활동경과와 성과를 알리고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논의했다.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들이 모여서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주제는 '혁신, 연결, 번영 :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다.
이규호 부회장은 16일 열린 본 회의에서 ABAC 바이오헬스케어그룹이 APEC 공통의 보건, 의료 이슈에 대해 제도적 기술적 대응 방안을 어떻게 모색해왔는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지는 ABAC 주최의 공식 오찬을 주재하며 의료 데이터 공유와 거버넌스의 중요성, AI 및 유전체학의 실제 응용,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헬스데이터 2차 활용과 AI기반의 의료, 헬스케어 혁신은 정부만의 노력이 아닌 민간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면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를 재구성하고,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아태 지역의 번영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코오롱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치고, 2027년 미국 FDA에 TG-C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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