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AI투자가 지속되면 MLB 기판 쇼티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6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1·4분기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최근 시장 기대치가 250억원까지 높아졌음을 고려하면 기대치 수준의 실적이라 평가한다"면서 "본사의 하이엔드 기판 수익성 향상, 네트워크용 MLB 주문 증가, 북미 법인 흑자전환, 중국 법인 영업이익률 15% 상회 등이 실적 개선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의 상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신공장 양산이 진행되는데 증설에 따른 2024년의 매출 증액 효과는 1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신규 북미
AI가속기 고객사향 매출은 지난해 약 232억원에서 올해 112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내년 성장 모멘텀으로 클라우드AI 투자가 지속되고, 디바이스AI로 확대됨에 따라 인프라 역할을 하는 통신장비의 업그레이드 수요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매출증가와 원가구조(수익성) 개선이 시작된다"면서 "AI 기판만이 아닌 서버와 통신장비 기판 모두 부족한 상황이어서 단가 인상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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