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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대금 하락 추세...개인 투자 기피에 시름

파이낸셜뉴스 2024.05.22 15:51 댓글0



[파이낸셜뉴스] 코스닥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로 거래대금이 줄어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8조9788억원(2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10조3961억원)과 비교하면 13.63%(1조4173억원) 감소했다.

5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거래대금 총합은 107조7461억원으로 올해 1월 230조원을 넘어섰던 것에 비해 크게 쪼그라든 상황이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월 26일 장중 922.57까지 올랐으나 이내 기나긴 조정 국면을 거치며 85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의 거래금액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4월 중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를 넘겼지만 지금은 9.08%로 축소됐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1조7412억원어치를 사들였던 개인도 이달 들어 183억원 순매수로 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달 13일 이후로는 15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달에 근로자의 날 등 휴일이 사흘 있었던 점을 감안해도 연초 대비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고금리 등 대외 악재로 개인들의 투자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이 같은 모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고, 금융투자소득세 우려로 개인들의 투자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성장주 및 가치주 투자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가치주와 배당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사례도 있다.

반면,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면 주가 변동성이 큰 테마주와 성장주 등에 유리한 흐름이 전개됐다.

현대차증권 김중원 연구원은 "금리인상 중단 이후 현재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저변동성, 고배당과 가치주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코스닥과 함께 시가총액 대비 신용잔고 비중이 높은 스타일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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