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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홍대 27분대로 단축".. 현대건설,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0:32 댓글0

총연장 20.1㎞·사업비 2조1287억원

지난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에서 이한우 <span id='_stock_code_000720' data-stockcode='000720'>현대건설</span>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시공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현대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시공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망의 핵심 사업인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대장홍대선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시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1㎞ 규모의 광역철도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정거장 1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2조1287억원이다.

이 사업은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최초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을 혼합 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업자와 이용자 부담을 낮춘 민관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 공사는 5개 공구로 나뉘며, 현대건설은 철도 시작점인 대장신도시 1공구와 가양역부터 한강 하저를 지나 상암으로 이어지는 4공구를 맡는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현재 57분이 걸리던 부천 대장지구~홍대입구 이동 시간은 27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화곡과 가양을 거쳐 상암과 홍대입구로 연결되면서 부천은 물론 강서구, 고양 덕은지구 등 수도권 서부 지역 전반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도. 현대건설 제공
대장~홍대 광역철도 노선도. 현대건설 제공

주요 환승역과의 연계성도 강점이다.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강과 도심지를 관통하는 까다로운 공사인 만큼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안전한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도권 서부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도를 적기에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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