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북한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결정하면서 방산주인 빅텍이 강세임.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9차 정치국 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회의에서는 첫째 의정으로 전당, 전국, 전민이 80일 전투를 힘있게 벌여 당 제8차 대회를 빛나 맞이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보도.
장기적인 대북제재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태풍 피해까지 겹치는 삼중고 속에서 내년 당 8차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르기도 쉽지 않자 초고속 성과를 내기 위해 다시 한번 '80일전투'라는 노력동원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됨.
이를 위해 당 정치국은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 전투에 총궐기시키기 위하여 전투적 구호를 제정하고 전당의 당 조직들과 당원들에게 당 중앙위원회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통신은 소개.
지난번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등 남북 관계 긴장감이 고조될 때에도 빅텍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바 있음.
빅텍은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피아식별장비,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임.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방위산업체인 빅텍이 북한의 80일전투 발표 소식에 반등세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종목 특성상 워낙 단기적인 성향이 크기 때문에 재료가 쉽게 소실되며 이로 인한 하락도 배제할 수가 없음.
지금은 보유자 영역으로 3일선을 이탈시 절반 수익실현하고, 나머지는 5일선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대응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종가 기준 5일선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기대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음.
미·중 분쟁이나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아 직은 수면 아래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신 강력한 부양 기조가 경기 회복 기대를 지지하고 있음.
한국과 독일 등 곳곳에서 추가 재정정책이 나왔고, 미국에서도 5차 경기부양책이 논의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새로운 정책수단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트럼프 정부의 압박도 계속되고 있음.
다만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경기 회복 경로가 현실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힌 시점, 경제지표와 기업이익 추정치는 각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된 만큼 계속 반등하겠지만, 그 강도와 기울기는 약화될 수 있음.
코로나19 이후 경로를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중국 PMI를 보면, 급격한 반등 이후의 정체기를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