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켐온은 올해 개별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5.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음. 매출액은 27.7% 증가한 56억원, 순이익은 364.4% 증가한 6억원으로 확인됨.
켐온이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음.
동사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과 정부 신약 개발자금 지원 등의 수혜를 입은 기업으로, 정부의 신약개발지원 프로젝트도 켐온에겐 긍정적 요소로 꼽힘.
동사는 줄기세포 바이오벤처 코아스템의 계열사로 17년 3월 스팩기업에서 제조업으로 합병 신규상장한 기업임.
2000년 창업 당시 비임상시험 대행 뿐 아니라 신약연구개발 경험을 살려 임상시험 전략 수립.
비임상CRO 전문기관으로 전방산업인 생명공학산업(제약/바이오산업 등) 시장의 성장과 연관성이 높음.
주요 고객은 제약사, 바이오벤처, 그외 대학 및 병원 등으로 이루어져있음.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따른 용역의뢰가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1년간 주가가 장기선을 하회하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다가 지난 3월 3천원대까지 강한 슈팅이 나옴.
이후 4달간 이격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주봉상 중기 추세선이라 할 수 있는 20주선을 이탈한 상태.
최근 1595원 저점을 찍고 바닥에서 반등이 나오곤 있지만 아직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20주선 회복 이후에 접근이 유효함.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