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그룹주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 결론에 따른 충격으로 개장 직후 약세를 이어감.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했다고 결론내렸음.
삼성제약은 농협홍삼 '한삼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역량을 모은전문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음.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건강기능식품 공동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며 삼성제약의 액상캡슐 제조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공동개발,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시장 공동마케팅, 제품 생산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위한 공동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
국내 홍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연간 약 1조8500억 원 규모이며, 농협홍삼은 2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삼성제약은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전문ㆍ일반의약품 뿐 아니라 알부민플러스, 메가홍삼갈릭, 난유백세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군을 제조ㆍ판매하고 있음.
이번 업무협약은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과 생산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브랜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음.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동사의 차트를 보면, 지난 1년간 3~4천원 박스권 구간을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졌음.
여기에 지난 5월 지지선이였던 주봉상 60주선을 이탈하면서 주가가 눌리는 형국.
아직 추세를 뒤집을 만한 거래량을 동반하질 못하고 있고 남아 있는 모멘텀도 노출이 됐기때문에 중기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큼.
신규로 들어갈 자리는 아니며, 기존 보유자도 가급적 현금화로 대응 할 것.
- 매매포인트
비중
10% 이내
손절가
이미 이탈
목표가
산정 불가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한데다 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달러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중국 금융시장에서의 자본 이탈과 수출 둔화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음.
여기에 중국 경제 부진은 대중 수출의존도가 30%에 육박한 한국 경제에 치명적으로 작용함.
중국 정부가 ‘중국제조 2025’ 기치를 걸고 기술 굴기를 내세우면서 자동차, 조선, 철강, 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간판 산업들이 줄줄이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음.
한국 경제의 유일한 보루인 반도체마저 ‘슈퍼 사이클 종료’라는 고점 논란 속에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와 견제로 위기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툭하 올초부터 격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앞으로 20년까지 간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이 5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의 대미 수출이 0.9%(연간 38억달러)줄어들고,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에 따른 중간재 수요 하락과 중국 성장 둔화로 인해 한국의 총수출이 0.03%(1억9000만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음.
미중 무역마찰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었지만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환율조작, 대미 수출물량 타지역 풍선효과, 투자조정 등으로 한국 수출 피해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있음.
당분간은 증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쉽지 않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철저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