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 최근 이슈
삼성물산이 하락하고 있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게부정 이슈가 불거진 동시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 국가 간 소송(ISD)'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됨.
삼성물산이 약세 배경으로는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전날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완료하고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음.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3.4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이슈로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악재가 되는 요인임.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는 삼성전자 지분 확대에 부정적인 요소"라고 했음.
여기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부정적인 요인임.
ISD는 해외 투자자가 상대국 제도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국제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는 제도임.
엘리엇은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재의향서를 지난달 13일 법무부에 제출햇음.
중재의향서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하기 전 한국 정부가 중재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임.
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 총수를 병상에 있는 이건희 회장에서 아들 이재용 부회장으로 변경했다는 점도 삼성물산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이슈로 꼽힘.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기업가치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잠재적으로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옴.
- 수급 및 기술적 분석
보유자라면 20주선을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홀딩이 가능해 보임.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악재가 다시 한번 터질 지 모르기 때문에 물량을 축소해 둘 것.
아래 매매전략을 제시함.
- 매매전략
비중
보유 물량 홀딩
손절가
종가상 130,000원 이탈시 정리
목표가
145,000원 제시
투자전략/마켓스파이
지난 27일 종전선언 등의 내용을 담은 남북한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발표 영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해소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북관련 투자 활성화 등이 국내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오는 5~6월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 및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의 비핵화 선언으로 북한에 대한 투자 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국내 원·달러 환율 하락에 기여해 CDS프리미엄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외국인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 판단되는데,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낮은 배당 수익률,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 등 3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역사적 저평가 상태에 있는데,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년내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음에도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말 기준 1.02배로 역사적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올해 코스피 ROE 컨센서스 11.4%에 해당하는 적정 PBR은 1.39배로 코스피 지수는 36%의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
그리고 국내 기업 실적은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금 배당액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기업지배구조도 확연하게 개선되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불리한 여건 하에서도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스피의 영업수익성이 2000년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국내 증시의 기조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경제적인 요인 외에 지정학적 위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북한의 지정학적 위험 완화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3000선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