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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유머방

死酒턱 그 이후 이야기코멘트4

어제 死酒소개 쓴 글초보 truly 입니다.

 

(...싸게, 고기한점, 깍두기한점 못먹고 오로지 死酒만 마시며 승진턱을 했다했는데

그후 왕창 깨진 이야기를 속편으로 쓸가 합니다....)

 

승진턱을 오로지 소주값 15만원으로 방어한 사건이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었습니다.

김회장님이 truly 를 감싸고 일부러 그랬다, 김회장님은 나중에  truly 한테 혼자 엄청 얻어먹었다,

등등의 말이 오갔고, 그러나 당일 미리 announced 된 2차 장소에 스스로들 못갔기에 크게원망도 못하는

어정쩡한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약 5년전에 제가 또 승진을 하게 됩니다. 승진턱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마지막 관문 이었습니다.

제가 미리 분위기를 띄어봅니다.

오리고기집 어떨까?, 일식집??, 활어회집??, 그 유명한 개고기집???, 한정식집 어때?, 복집도 좋찮아???

(좀 싸게 치룰려구... 저녁먹으며 소주 많이마시면 대체로 그날의 전체비용 절감됨, 아시죠???)

다들 고개를 설래 졌습니다. 요번에는 확실히 옴팡 씌워야 저번의 그 사건의 복수를 마무리 하려합니다.

 

이구동성으로 그당시 잘나가고 비싼 그 호텔 중국집으로 가자 합니다.

아!, vip 만이 올때 대접하러가던, 연말 모임때나 한번가던, 그 호텔의

중국집이 어쩔수없이 예약됩니다.


20여명의 임원들이 갔읍니다. 무지 비싼 와인이 주문됩니다. 제일 비싼 코스요리가 주문됩니다.

북경오리는 카트에 실려와 껍질만 살짝 벗껴주고 다음요리를 위해 아까운 몸체는 실어 나갑니다.

(저거 끓여서 soup 먹으면 죽이는데 쯧쯧쯧... 아공.. 아까비..)

여기 까지는 예상했습니다. 자~ 그리고 2,3차 계획을 발표하라길래

2차는 늘 가는 xx카페, 3차는 새로생긴 yy가요주점, 4차이상 개인부담 발표해씁니다.

 

1차, 호텔 중국집에서 끝무렵 갑자기 예상외의 과다 지출이 발생했습니다!!!

와인갖고 성이 안찬 김회장께서 냅다 양주를 마구 시켜 폭탄주를 돌렸기 때문입니다.

열분!! 특급호텔 식당의 양주값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단란, 룸수준입니다 !!!

 

여기까지는 참고 카드 긁고 2차 카페에 갔습니다.

양주 무지 무지 시켜 폭탄주 마구 마구 날라 다닙니다.  T.T

 

자 여기까지의 이야기야 흔한거겠고 지금 다음대화가 이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주목!!!!

 

김회장:           야 Truly !,

Truly:             옙!!

김회장:           나, 이제 취해서 조사장등 몇명과 마작이나 하러 가야 쓰겄다.

Truly:             (가요주점비 줄었네...) 예!!! 가시죠,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돈 많이 따시길,  충성!!!

김회장:           오 그래  오늘 잘 묵었다. (지갑을 꺼내더니...) 어라 c8, 왜 현금이 쪼매밖에 없는거야!

                       이거 갖고야 마작이 되나?  야!!! 권마담 빨랑 와바라!!, 니 현찰 xx만원 있나???

권마담:            아잉 그정도야 늘 있죠!!!

김회장:            내 놔라!! 나 마작해야 하는데 현찰이 별루 없어 그돈 내가 가져가야 쓰겄다.
                       야!, Truly !!,

Truly:              옙!!

김회장:            이 돈 술값에 보탠다 알간???? 야 권마담!! 이 돈 술값에 올려라!!! Truly 가 낸다 알간????

권마담, Truly:   옙!! 알겠습니다.!!!!


아 c8, 김회장께서는 역시 이쪽계의 최고봉 이셨습니다. 감탄 !!!  또 감탄 !!!! c8, 졌다 !!

 

나도 일찍이 술자리에서 그날의 호스트가 고위층인 경우

(지 쌩돈내고 먹지않고 영수증처리하는 사람인경우)

호스트 몰래 양주 한두병 더 시켜 한잔도 안먹고 내이름으로 keeping 시키고

나중에 와 안주만 시켜 공짜양주 즐기는 내공을 뽑내던 이쪽계통의 강자였건만,

세상에 현금을 빼가다니... 아 역시 뛰는사람위에 나는사람이 있구나..

나도 언젠간 쫄따구한테 반드시 써먹어보리라 !!!

 

마작파와 이미 취한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과 약속된 yy가요주점에 가 마시고, 노래부르고 춤추며

마지막 바가지를 옴팡 뒤집어 썼습니다.  쯧쯧쯧!!!

 

그후 승진턱은 역시 Truly 가 제일 잘냈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위의 현금빼 술값에 보탠사건이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후 쫄따구한테 현금빼는것 써먹어본 적은 전혀 없었고

공짜 양주 keeping 도 이제는 젊잔은 나이가 되어 안 합니다.

 

(휴~~~ 독수리타법으로 쓸려니 되게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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