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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음식: 그리크 샐러드 !!!코멘트17

아주 오래전에 그리스를 갔었을때, 그리스 식 샐러드, 즉 그리크 샐러드 (Greek Salad)를 먹고나서는..

그리크 샐러드 팬이 되어버렸다 !!!    그후... 먹을 기회가 있기만 하면 먹었고... 만들어 먹기도 했다 ^^

 

자... 그리크 샐러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일단 한번 보자 !!! ^^


 

위 그림이 크레타 섬에 도착한 첫날 먹었던 그리크 샐러드다...

그리크 샐러드는 어떻게 생각하면 매우 소박한 샐러드이며...  몸에좋은 웰빙 식품이기도 하다 !!! ^^

 

젊었을때는 가끔 내가 직접... 혹은 와이프 졸라서... 만들어 먹기도 했었는데... 만드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일단 토마토, 오이를 숭숭 썰어넌다 ㅋㅋ  그다음 양상치... 양상치가 없으면 양배추라도 썬다

만약 둘다 없으면 그래도 좋다... 단 토마토나 오이는 필... 필수다 !!! ^^

다음에 약간의 피망 (없으면 관두고... ^^), 양파 (혹은 보라색 양파)를 썰어넌다...

자... 그다음에... 블랙 올리브를 몇개넣고 적당량의 페타(Feta) 치즈를 위에 얹은다음....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리고... 식성에 따라 식초를 뿌리기도 한다 !!!!

 

페타(Feta) 치즈는 양과 염소의 젖으로 만든 연성치즈인데... (겉모습은 마치 두부..) 그리스의 특산품이다

유명해지다보니... 스웨덴등 다른 유럽국가들도 만드는데.... 예전에 어느신문을 보니...

그리스가 다른 유럽국가들은 페타치즈라는 이름을 사용해서 외국에 수출해서는 안된다는 소송을...

유럽연합(EU)에 걸었었는데... 그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

즉...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 중국이 김치를 만들어 수출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그 상품에 김치라는 이름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과 같다 !!! (우리의 고유이름이고  종주국이니깐 ^^)

 

페타치즈는 예민한 사람들은 약간의 꼬리꼬리한 맛을 느낄수 있어...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질수 있으나..

먹다보면 금방 익숙하게되고 좋아하게 된다 ^^

 

지중해 연안 사람들이 장수하는게 알려지면서... 장수비결을 논하는 화제가 오래전에 있었었고...

조사결과 그 이유중의 하나가 올리브 오일을 많이 먹어서가 아닌가로 추측되었었다...

그리하여... 한때 우리나라에도 올리브 오일 바람이 불었었고... ㅋㅋ

 

올리브 오일은 아무거나 샐러드에 뿌려서 먹어서는 안된다 !!!

올리브 오일은 Acidity (酸度, 혹은 酸性度)에 따라 여러등급으로 나뉜다 !!

튀김용이나 부침용은 대충 아무거나 쓰면 되겠지만...

샐러드용등 날로 먹을때는 Acidity 1% 이하의 것만 써야한다 !!!

개인적으로는 0.5% 이하의 고급 올리브 오일을 추천한다  !! ^^

 

아무튼... 올리브 오일이 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가 있다는것이 정설인것 같다 !!!

올리브 다이어트를 한다며... 올리브 오일을 매일 소주잔 반잔씩 마시는 사람도 주변에 있다 ㅋㅋㅋ

 

블랙 올리브 설명은 나중에 !!!  아참 그리고 페타치즈위에 뿌려진것은 허브가루인데 없어도 된다 !!!

 

위 그리크 샐러드를 난생 처음 먹어본 쫄따구 두명의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다 !!! 였다 !!

다들 잘먹었다... 다만... 블랙 올리브는 맛이 이상하다고 안먹길래 내가 집어다 먹었다.. ㅋㅋㅋ ^^

 

가능하면 매끼 그리크 샐러드를 다른요리와 함께시켜 먹었는데...  샐러드 재료의 배합정도가 집집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     아래것은 유난히 토마토가 많다 !!!  그러면 좋~죠 ^^


 

이것은 보라색 양파가 눈에 많이 띄네 ^^


 

음... 이집은 깍쟁이처럼 샐러드 양이 너무 적다... ㅠ.ㅠ

아... 이게 아테네에서 먹은모양이다... 크레타섬은 약간 시골이라... 값도 싸고 인심도 후하더만... ^^

도회지에 오니... 값도 비싸지고,,, 양도 적어진다.. ㅋㅋㅋ


 

음... 이집도 그러네... ㅋㅋ  허브가루도 안뿌렸고... 토마토도 아꼈네... ㅋㅋ


 

그리크 샐러드가 없는집에서는 대충 다음과 같은 음식을... (야채 섭취가 출장중에는 중요 !!!)


 

귀국하는 날 아테네 공항으로 갔다... 약간 출출하기도 하고... 비행기타면 기내식이 금방 나올테니..

거한 식사를 하기도 뭐하고.. 해서... 고민중인데...

허걱 !!! 맥도날드 앞을 지나가다보니... 우와~~!! 맥도날드에서 그리크 샐러드를 파네 !!!!

와~~ 감동이다 !! 맥도날드에서 그리크 샐러드를 팔다니...  역시.. 종주국 그리스답다...  아주 딱 좋았다 ^^


 

아까 설명을 미처 못한 블랙 올리브이다.... 가게에서... 깡통이나.. 유리병에 들어있는것을 팔기도 하는데...

다음과 같이 은박지 봉지에 넣어 파는것도 있다 !!! (여행객들은 요런것 사가면 좋다 !! ^^)

 

블랙 올리브는 잘익은 블랙 올리브를 올리브 오일에 담그고... 거기에 와인, 식초등을 넣어...

절인.. 아주약간 발효된 식품이다...  짭짜름하고... 페타치즈보다 약간더 꼬리꼬리한 맛이 강하다 !!!

그러기에 쫄따구 둘이 잘 안먹던데... 익숙해지면 맛있다 !!!

요게 없으면...  나에게는... 그리크 샐러드는 앙꼬없는 찐빵이다 ^^


 

위 봉지를 개봉하여 접시에 담아보았다.. 술안주로도 좋은것 같다...

중독성이 있어서... 먹다보면 한없이 먹게된다 ㅋㅋㅋ ^^


 

뒤늦게... 길거리에서 블랙 올리브와 페타치즈 파는 가게사진이 발견되어 추가합니다 ^^



 

또... 글이 길어지네요... 내친김에... 그리스의 대표적인 요리 두가지를 소개해보자 !!!

우선 수블라키(Souvlaki)이다...  별거 아니고... 꼬치구이 이다...  보통 어느나라나  다.. 비슷한게 있다... ^^

 

다음으로 유명한게... 무사카(Mousaka)이다...

무사카는 저민 고기와 가지, 토마토, 감자 등을 치즈로 볶고 화이트 소스를 쳐서 구운 요리이다...


 

위 무사카를 파헤치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 !!!


 

그다음으로 흔한게.... 자이로(Gyro)이다 !!!

양고기던 소고기던... 다음그림과 같이.. 고기를 수직으로 잔뜩쌓고... 옆에서 열을 가하며 회전시켜...

익은 고기를 옆에서 칼로 썰어낸다

그걸 주재료로 다양한 야채... 감자튀김... 소스... 빵... 등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수 있는데...

그런요리들을 총체적으로 자이로(Gyro)라 한다 !!


 

다음은 아주 간단한... 자이로(Gyro) 요리의 한 종류이다 !!!




저런것을 그리스에서는 자이로(Gyro)라 하고... 터키등에서는 케밥(Kebab) 이라한다 !!

 

아마도.... 케밥(Kebab) 이 더 많이 알려졌을것 같은데... 누가 원조인지...

혹은 두가지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나는 모르겠다 ^^ (혹시 아시는분은 설명좀... ^^)

미국 어떤식당에서는 아예 간판에.. Kebab Gyro  혹은 Gyro Kebab 등  둘다 써놓은집도 많이 봤다 !! ^^

 

 

휴~~ 오늘은 갑자기 샐러드등 요리얘기만 하게 되었네요 ^^

 

내일이면 주말입니다 !!!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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