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시황분석

9월 셋째주 주식 시황

abd1ba2f-e4f1-403c-8b9d-2c992372e616.JPG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즈도 죽기 전 꼭 따녀올 만한 곳으로 뽑힙니다.특히 가을 노란색 단풍이 비치는 풍경도 이쁩니다.위 사진은2017년 10월 1일 촬영한 것입니다. 이제 추석이 가까워 지면서 명절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기대하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주식 투자도 너무 전투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중장기 전략을 짜 볼 필요가 있습니다.


87052f9d-8c27-493b-8396-99579f1df93f.png


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8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무난하게 나왔지만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 장기 금리도 계속 올라가는것이 부담이 되었습니다. ARM 성공적인 상장이 잠간 주식시장에 순풍을 주었지만 금요일은 미국 선물, 옵션 동기 만기일을 맞아 큰 폭의 하락을 하였습니다. TSMC가 장비 주문을 늦춘다는 소식이 악재가 되었습니다.


0539dc34-aacc-4a8e-9165-1b9d388903dd.png


출처 야후



지난주 유가 선물은 상승세를 유지하여 90불을 넘어 조만간 100불을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선물이다 보니 하방에 베팅한 측에서 솟커버가 들어 오면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기간을 연장하여 유가 상승을 주도하고 8월 중국 소비자 생산 지수가 예상보다는 높게 나온 것도 원인이 되었습니다. 리비아 항만 도시가 폭우와 댐 붕괴로 무너진 것도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다만 유가가 너무 올라 가면 경기 침체를 일으켜 멀리 보아서는 다시 유가 하락 원인이 되는 점과 바이든 행정부가 유가 하락을 위한 반전 카드로 이란과 헙상을 서두를 수 있어 연말 유가가 100불 넘어 마감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에 에너지는 7% 밖에 안 되지만 운송 및 건설 비용 상승에 의한 주택가격 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대선을 앞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을 것입니다.


f9f47b2d-6f01-417e-a431-23ee3bc9b7dc.png



출처 야후



8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헤드라인 지수는 높게 나왔지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무난하게 나와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연준이 올해 안에 한번 더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금요일 다시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주 연준의 FOMC에서 금리 동결은 거의 확실시 됩니다. 다만 점도표 상에서 올해 내 한번 더 추가 금리 인상을 할지 여부와 내년 언제 정도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지가 관심 사입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문제는 아직도 지역은행들에게는 아픈 문제입니다. 특히 다운 비율이 작아서 그 것을 포기할 경우 은행들의 손실이 큽니다. 이미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보유 채권에 대한 평가손이 큰 상황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인플레 기대 심리를 꺾기 위해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은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이야기 하여 불확실성을 남길 것입니다. 내년 금리 인하 시기는 생각보다 늦어질 것입니다. 2분기가 될 가능성을 많이 점치지만 3분기로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 못 합니다.



9월말까지 마무리 해야 하는 (참고로 미국 예산회기는 매년 10월에 시작합니다.) 차기 예산안 확정에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되면서 미국 하원에서는 사법 방해 이유로 탄핵 소추 이야기도 나옵니다. 5월 부채 한도 협상이 생각보다 무난히 타결되어 차기 예산안 확정도 결국은 막바지에 타결될 것이라는기대가 많지만 내년 대선을생각하면 너무 낙관적으로 볼 것 만은 아닙니다. 만약 예산 타결이 늦어져 미국 일부 부서가 셧다운 될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입니다. 다만 최근 일어난 하와이, 플로리다 재난 구조 문제 때문에 공화당도 너무 강경하게 나가면 역풍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번주 애플 이 신작을 발표하였음에도 반응이 미지근 합니다. 혁신은 보이지 아니하고 중국 공무원들의 애플 아이폰 사용 규제 등의 이슈로 뒤 숭숭합니다. 더구나 삼성의 폴더블폰이 애플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의 기사가 다시 나오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TSMC가 반도체 장비 주문을 늦출 수 있다는 소식도 애플향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을 대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저번주 엔비디아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 및 3분기 실적은 공급 망 이슈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기인한 것입니다. 다만 빅테크가 인공 지능에 대한 투자에는 돈을 안 아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3분기 실적도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보유하고 있는 도조 슈퍼컴이 단순한 자율주행 뿐 아니라 의료 등 다른 인공 지능 계산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로 반등하였습니다.



이번주 FOMC의 불확실성 및 월말까지 차기 미국 예산 확정이라는 문제가 겹쳐서 유가가 반락을 하지 아니한 9월 미국 증시는 큰 추가 하락은 아니더라도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918c3b7a-28cf-495d-a196-34c7b6e64686.png

출처 구글



지난 한달 동안 외인들이 선물을 많이 매도하여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저번주 목요일 선물 옵션 만기에서 매도한 선물을 되 사는 과정에서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가 일어나면서 주가는 목, 금요일 상당히 올랐습니다. 배당주는 가을이 되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미 지난 한달간 보험, 은행, 통신 주들 중 10% 이상 상승한 종목들이 상당 수 있습니다. 반면 2차전지 주가 끝없이 하락하다가 유럽이 중국 배터리 보조금 문제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반등하였습니다. 9월 초반 뜨거웠던 로봇, 자유 주행 관련 주들은 약간 열기가 식은 분위기입니다.



추석 명절로 9월 주식 거래할 수 있는 날자가 8일 밖에 안 남았습니다. 그렇다면 9월 남은 기간 중에 4분기를 보고 주식을 모아가거나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4분기는 실적, 배당주가 견실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배당주는 이미 지난 3주간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큰 수익을 기대 안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고려하면 보유 가능하여 보입니다. 엔터주가 핵심 멤버 재계약 등의 이슈로 저번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3분기 호실적이 나오면 다시 우상향으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이 유력합니다. K엔터 K컨텐츠 산업은 그 자체로 수익이 날 뿐 아니라 K 비유티(화장품, 의료) K푸드 등 식품 해외 판매에도 도움을 줍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가전, 자동차 등의 판매에도 도움이 되는 대한미국의 보물입니다. 다른 국가들도 엔터 산업을 키우려 하지만 K엔터 최소한 향후 5년은 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향후 3년 이상은 우상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군 입대로 개별 활동으로 바뀌고 나서도 꾸준한 팬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와이지엔터의 블랙핑크가 재계약이 되면 가장 바람직하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고 개별 활동으로 나가거나 일부 멥버 교체가 된다 하더라도 팬덤이 어느 정도는 유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 주식 중에서 2-3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자고 그러면 엔터 대표주를 분산 투자하거나 K엔터 ETF 를 조정시 모아가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TSMC 및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흔들리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위주로 이미 조정을 많이 받고 감산 조치도 취하였습니다. 9월 들어 와서 외인들이 코스피에서 일부 매도 흐름이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그나마 꾸준히 매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 예산안까지 무난히 넘어 가고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피는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4분기 주도주는 반도체가 될 것입니다. 지수가 올라가는 장세의 경우 중소 소부장 종목보다 삼전, 하이닉스의 상승율이 더 높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출시 이후 속도가 느리다는 실망감도 있지만 자체적인 인공 지능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국가가 전세계에서 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네이버는 중동 지역이나 유럽지역 진출 기대도 있습니다. 카카오도 네이버 보다는 인공 지능 개발이 느리지만 자회사로 편입한 에스엠이 중동에서 큰 활약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사우디 네옴씨티 관련하여 일반 건설은 중국과 가격 경쟁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수주를 받아도 기대 이익이 작습니다. 반면 엔터, 담수화 등 중국이 아직 못 쫓아 오는 분야가 더 수혜를 받을 전망입니다.



8월 중국 소비자 생산 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나와 조금이나마 경기 진작책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4분기에는 중국 관련 주들도 개별 모멘텀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게임주도 바닥 탈출 기미가 보입니다. 중국이 젊은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게임에 대한 규제를 줄일 경우 주가에 긍정적일 것입니다.



방산은 오래 쉬어 갔지만 루마니아에서 장갑차나 탱크 수주가 기대 된다는 소식이 있고 최근 방산 대형주 중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LIG넥스원은 사우디에서 천궁 대량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현지에서 테스트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벌어지고 미국 방산 회사들이 빠른 납기를 못 맞쳐 주는 상황에서 작년 UAE 수주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도 UAE가 인도네시아 분담금을 대신 내고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오는데 그 것이 확정이 되면 큰 호재입니다. 조선 분야도 고유가에 도움을 받으면서 3분기 실적이 나오면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일부 조선사의 경우에는 방산 모멘텀도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노조의 파업이 일어났음에도 미국 자동차 주식 주가는 견조합니다. 오히려 재고가 줄어 들어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의한 것입니다. 한국 자동차 주식들은 저평가 상태인데 파업이 오래 지속되면 덕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 자동차 노조가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이유는 인력 부족 사태입니다. 로봇, 공장 자동화 . 인공지능은 결국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단기간은 과열로 거품이 있을 수 있어도 3-5년을 보면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 로봇 산업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기존 로봇 강국인 일본, 독일, 중국과 향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봅니다.



2차전지는 인버스ETF 발매 이후 저번주 화요일, 수요일 부진하다가 유럽이 중국 배터리 덤핑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에 반등하였습니다. 특히 포스코그룹주는 미국 맥더밋이라는 곳에서 진흙에 매장된 셰계 최대 리튬 광산 개발에 호주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호재가 되었습니다. 2차전지 분야에서도 장비 관련 주는 향후 2년 이상 기대되는 수주 모멘텀을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 못한 상태입니다. 그 동안 저평가 되었다는 의견이 있었던 알루미늄박 업체인 DI동일은 하루 12%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3분기 실적 저조로 2차전지가 4분기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저평가된 개별 종목은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주식이 하락하여 걱정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삼전, 하이닉스 등의 대형주는 외인들의 수급이 꾸준하여 조정 받으면 모아갈 상황이라고 봅니다. 일부 증권사에서 삼전 목표가를 9만원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전고점을 넘기는 쉽지 않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8만원 중반까지는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9월 한국 주식시장이 일부 조정이 나오는 동안 4분기를 위한 매수 내지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아 보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서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옵니다. 적자가 지속되는 잡주나 일부 고평가 된 주식을 피하고 실적이 잘 나오거나 턴어라운드 하는 주식을 모아 가면 4분기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봅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0/1000 byte

등록

목록 글쓰기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