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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정준세의 적중시황]01.20 뼈때리는 상황을 감안하여


안녕하세요? 명승부클럽 정준세 입니다.

 

설연휴를 앞둔 주간으로 이번주는 나름 타이트한 일정에 맞춘 우리시장의 수급구조를 고려해야 하는 주간입니다.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잠잠해진 상태로 실적과 경제지표, 그리고 실물경기로 눈을 돌리는 구간에 돌입했지만 실상 지난 4분기 실적이 대부분 예상치에서 크게 훼손되거나, 예상치를 낮게 잡아둔 기업들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때 주중에 있을 주요 인사들의 발언과 더불어 다보스포럼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세계경제포럼은 21~24일까지 '화합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이해관계자들'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주요 세부 의제는 지구 살리기·공정 경제·지정학 등 7개 분야이지만, 화합. 지속가능한 세계를위한 이해관계자들. 이라는 주제에서 알수 있듯 트럼프를 중심으로 무역분쟁관련 발언들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고, 이란 문제, 호주 산불과 관련한 기후변화 문제 등을 놓고 직·간접적으로 의견교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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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라가르드 ECB 총재, 빌 게이츠 게이츠&멜린다 재단 공동 회장 등 전세계 지도자 53명을 포함한 3000여명이 참석하고, 시진핑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불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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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내용은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십원어치도.

 

반면 트럼프는 첫날인 21일 연설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성과와 유럽과의 분쟁 등에 관한 발언이 어떤 내용을 담게될지에 시장은 더 큰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21일은 탄핵재판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강경한 태도의 발언보다는 유화적인 뉘앙스와 다소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도할만한 이야기들이 더 많을 것으로 사료되는군요.  고로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별다른 변수를 찾기 보다는 이벤트를 앞두고 다소 관전세 짙은 흐름들을 보여줄 공산이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이 계속돼 달러화는 강세 압력을 받고 있는데다,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 재료가 해소되면서 증시 호조가 리스크온으로 이어지기 보단 '강한 미국'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가 부각돼 달러-원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지난주 부터 일부 자금들이 달러의 일시적인 강세에 배팅하기 시작했음으로 다보스를 비롯 주중발표될 지표와 주요 인사들의 발언등을 핑계로 일시적인 변동을 보여줄 수 있다는점을 감안하고 이번주 흐름에 대응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보스 관련 핵심사안은 이정도만 말씀드리고 미 유럽간 무역분쟁 상황과, 호주 산불로 관심커진 기후 문제 등과 관련해서는 방송에서 세부 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장으로 돌아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12.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지요?  혹자는 부동산 대책으로 자금이 증시로 몰릴 것이라 이야기 합니다.  뭐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조금 장기정인 관점의 이야기 이고요, 일단 코앞에 문제를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일단 9억 초과 보유자는 전세대출을 금지하고, 고가 주택매매시 대출금을 회수하며 2주 연체땐 금융불이행자 딱지를 받게 되는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과세 강화에 따른 '과세 저항'이 시작됐지만, 20일 전세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규제 위반 사실이 적발돼 대출이 회수되는 고가주택 보유 갭투자자들은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안 되고,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등록하는 초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규제 위반 사실이 적발된 차주들은 약 2주 안에 대출금을 갚아야 하고,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 금융권에 연체 정보가 등록·공유되며, 법정 개념의 기간이 아닌, 회수 통보기간(2∼3일)과 상환을 기다려주는 기간(약 10일)을 합친 일수 입니다.

 

 연체 정보가 등록되면 차주는 연체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대출과 카드 발급이 사실상 막히는 등 각종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게되는데요, 일반 대출은 3개월간 상환이 밀리면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되지만, 이번 경우는 규제 위반에 해당하므로 약 2주 안에 갚지 않으면 바로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되는겁니다.

 

 가장먼저 현금화를 하기 수월한 곳이 주식시장임을 감안하면, 개인선호도가 높았던 종목들과 그들의 무한사랑을 받는 초대형주 들의 흐름이 단기적은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는점을 감안해 보아야 겠지요?   혹자는 얼마나 되겠냐 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래봐야 오래가겠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상황 맞닥드린 서민층 앞에서 그런말을 한다면 돌아오는 돌팔매의 숫자로 생각을 바꾸실수도 있을거라 보여지는군요.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문제이고, 적지만 결고 짧게 볼 문제만은 아니라는점.  일단 이런 문제를 인지했다면 시장은 오히려 더 쏴버려 수급적인 악재를 상쇄시켜 버리거나, 아니면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참에 적절한 조율을 해버리거나.

 

 일도양단의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린 사안들과 중첩시켜 생각해 본다면 좀 더 복잡한 연산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관전세 짙은 가운데 발빠른 변동성이 잦게 드리우거나, 되려 장중에는 얕은 박스 횡보세로 지수를 묶고 종목들을 뻉뺑이 돌릴수 있다는점을 감안해 보아야 할 주간이라는점.  게다가 연휴를 앞두고 자금이 필요한 개인들을 동시에 고려해보아야 한다는점.  간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종목들은 중장기 포지션에 있어 상방을 봐야 하는 주도주 들로 채워 두었지만 고가권에서의 추격매수를 매우 자제해야 할 것이고, 보수적 관점의 핸들링이 중요한 주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말씀드렸던 종목들에 대해 굳이 청산 관점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만, 적게는  7% 이상 수익구간에 접어든 종목들이 장중 15분봉에서 연속적인 양봉이 세개 이상 드리우는 종목들은 일부 차익후 눌림 재매수 전략으로 보시고, 몇가지 종목들의 주요 흐름과 관련해 지지 저항 구간의 흐름은 추후 하나씩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수는 지난주 생략된 수치를 두고 당일 장중 변동에 있어 금요일 장 기준을 그대로 이어가는 하루 입니다. 참고해 두시고 보정시 301.3을 이탈하는지가 관건이며 위로 붙일시 306.8 위로 치게된다면 초과 슈팅보다는 회귀 본능을 갖게되는 구간이라는점. 참고해 두시기 바랍니다.]

 

 어려울것 없지만 보다 많은 것에 대한 욕심이 과하면 문제를 만들기 딱 좋은 주간입니다.  꾸준히 말씀드리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 상기하며 매매하시는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잠시후 방송과 주식카톡방에서 세부사항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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