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투자노하우

참 많이도 아파하고.. 많이도 힘들었던 시절...
제 스스로 제가 매매에... 혹은 이 파생에 적합한 사람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때 너무도 확연히 아니라는 답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요즘에도 타고난... 적합한 그런 트레이더는 아니라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손놀림도 빠르고... 누구보다 주변 상황을 잘 인식하는 그런 능력(?)이 제가 하는 일에 보다 유리한 것들이라
고 많이 생각했었고 그것에 희망을 걸어보기도 했지만 정작 그것은 제게 독이 되어 돌아왔었습니다.
조금은 자연 친화적이고... 도시적인 세련미보다는 시골의 정적인 면에 호감을 갖는 저의 성격들이 매매하는데 있어서
는 너무도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가진 성향들 전부가 매매에 부적합한 요소는 아니었겠지
만 보다 빨리 이 시장에 적응하고 보다 빨리 이 시장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뤄가는 동기, 후배들을 보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성공의 단초들을 많이 고민해 봤었습니다.
그들이 사고하는 방식...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 일반적인 생활을 할 때의 방식... 참 우습게도 제가 좀 더 인간적으로
혹은 사회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좀더 나은 모습들을 지녔다고 판단을 했으나... 그리고 그 것이 매매를 해나가는데
있어서도 더 나은 부분이라 생각을 했으나... 결론적으로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른 사업, 영업 등의 일을 할 때에는 도움
이 될 수 있으나 매매의 수익이나 매매의 승패를 좌우하는데에는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거니와 오히려 많은 이들이
인정을 해주는 그러한 인간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 오히려 매매에 있어서만큼은 득이 되는 경우가 거의 전무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인간적으로 편협하거나.. 부족하거나... 그렇다기 보다는 그들이 주어
진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보다 냉철하고 보다 객관화하는 요소들을 가졌기에 그러한 것들이 이 매매에 있어서만큼은
성공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보다 못하는 무언가를 더 잘하기 위해서.. 혹은 그들만큼 해내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내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한 성격들..본성들에게 맞는 매매 방식.. 시장의 접근 방식들을 키워나가는데에 노력을 하고
제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수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스캘핑을 하더라도 그들의 물량처럼 40~50개를 통해 1틱, 2틱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3~4계약을 통해
2틱, 3틱을 목표로 하고... 이 또한 어려운 상황이라면 선물 1~2계약을 통해 5틱~10틱을 목표로 해나가기 시작하면서
보다 안정된 매매 패턴을 유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이 곳에 소개를 하진 않았지만 주간장 - 야간장 / 야간장 - 주간장의 갭을 수익으로 취하는 방식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달성해나가고 있는 것도 제가 좀더 명확하게 보이는 무언가를 통해 그 것을 지속성 있게 행함으로
써 모 아니면 도식의 베팅이 아닌 나름의 근거와 원칙으로 접근하는 하나의 매매 방식으로 사용하게 된 것도 남들과
다른 내 모습에 초점을 두고 그것을 키워나가면서 생긴 결과물이었습니다.
분명 그 누구나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하는 방식만을 통해서 그 방식만으로 성공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어렵다고.. 혹은 안된다고 하는 방식을 고집하여 성공 가능성이 더 낮은 방식에 집착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 곳에 해외선물을 남기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면에서 예전보다 접근하기가 수월해졌고 아직까지 부담스러운 수준
이긴 하나 예전보다 수수료도 낮아져 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고 또한 하고 있으신 분들이 있으실 것이기
에 어째도 해야하거나.. 혹은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약간의 경험치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선물은 초기에는 데이트레이딩식의 방법으로 접근을 했었고 지금은 거의 포지션트레이딩을 해오고 있
고 이는 그동안의 수익을 기반으로 한 방식이기에 초보이시거나 수익이 크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그 시간이 얼마가 되었
건 데이트레이딩으로 청산을 하고 마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시는게 나을 것이라 먼저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 공간에는 기본적인 요소에 국한하여 언급을 드려보겠습니다.
국내 선물의 경우 1계약당 증거금이 코스피200선물지수 * 50만원 * 15% 가 필요하고
선물지수 245라 가정하면 1837만 5천원의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해외 선물의 경우에는 상품마다 그 증거금이 제각기 다르며 아래 캡처와 같고 현재 거래 가능한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
합니다.



이 중에서 파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아래 정도가 있을 것입니다.
지수선물 : E-mini NASDAQ100 / E- mini S&P 500 / mini sised DOW
통 화 : EURO FX / E-mini EURO FX
에 너 지 : Crude Oil ( WTI 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기본 증거금만으로 따져보았을 때는 국내 선물보다 접근이 용이한 상황이긴 하나 그 레버리지를 따져보
았을 때는 국내 선물보다 높은 경우가 있기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위의 몇 가지 상품과 제가 주로 거래하고 있는 상품들의 세부적 틱 사이즈 및 호가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틱사이즈란 국내 선물이 0.25 의 다위로 되어 있는 것처럼 호가의 기본 사이즈를 얘기하며
틱 가치란 국내 선물 0.25가 2만 5천원을 의미하는 것처럼 기본 1틱의 가치(달러 기준)를 의미합니다.
[미니 나스닥 100]

- 미니 나스닥 선물의 한 틱 가치는 5달러 입니다.
[미니 S&P500]

- 미니 S&P 선물 한 틱 가치는 12.5달러입니다.
[미니 사이즈 다우]

- 미니 다우 선물 한 틱 가치는 5달러입니다.
[유로]

[미니 유로]

[크루드 오일(WTI)]

[린 호그]

[콘]

이렇듯 위에 나열된 선물 상품 중 개시 증거금이 가장 비싼 건 크루드 오일로 약 7000달러 정도이며 우리가 장중 자주 보게
되는 미니 나스닥100 선물의 경우 2500 달러이기에 비교적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FX마진 거래가 그 증거금 상향으로 축소되어 선물 거래로 넘어오신 분들도 상당수 있으실텐데 유로의 경우에는 미니
- 마이크로 상품까지 그 증거금 및 틱당 가치가 감소되어 거래될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국내 선물의 경우 선물지수가 200pt 이하로 내려가서 위탁증거금이 1500만원 이하로 내려가더라도 1계약을 하기 위해서
는 1500만원이 기본 개시 증거금으로 필요하지만 해외 선물의 경우 별도의 개시 증거금이 필요하지 않고 증거금이라고 표현되
어 있는 저 자금이 충족되면 1계약 거래를 할 수 있게 되고 유지증거금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부족금액만큼 입금을 시키거나
그렇지 않게되면 반대매매가 나가게 됩니다. 이는 국내 선물과 동일합니다.
해외 선물 거래를 해보셨거나 관심을 갖고 계시던 분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던 분들은 궁금해
하실 사안이기도 해서 정리해서 올려봤습니다.
국내 선물 vs 해외 선물...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듯 합니다.
거래를 해보면 보다 쉽게 느껴지겠지만 막상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을 하게되면 오히려 국내 시장보다 대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될 때도 있고 그렇기에 기본적인 요소들을 파악하신 후 거래에 임하셔야 할 것입니다.
국내가 되었던, 해외가 되었던... 본인의 성향과 경험에 유리한 상품, 매매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외 선물을 접하는 분들 중 다수의 분들이 일반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부업 혹은 용돈벌이의 개념으로 시작을 하시는 분
들도 있으실듯 하나 하시는 분들의 능력을 폄하해서가 아니라 선물의 기본 레버리지와 그 움직임의 빠르기가 일반인들이 접근을
해서 꾸준한 수익을 낼만한 상품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수수료가 기본 상품의 경우 6~10달러가 편도 수수료이고 협의
를 통해서 할 때가 대략 4달러 전후이기에 황복이면 8~20달러가 기본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구조이기에 쉽게 접근하시기 보다는
좀 더 정확히 상품의 특징과 선물 거래의 기본적인 위험 요소들을 주위의 많은분들로 정보를 얻은 후에 거래의 시작 여부를 판
단하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00만원 정도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으나
지수가 0.4% 움직이면 10pt => 0.25 * 4 * 10 * 5 = 200달러가 됩니다.
0.8% 정도만 지수가 움직여도 400달러의 손익이 움직이게 되고 전체 자산의 15%가 움직이게 되는셈이 됩니다.
전문적으로 거래를 하는 분들에게도 상당한 리스크가 존재하는 선물이니만큼 혹여나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런 세상이 있구나정도로 알고 넘어가시는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미 거래를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상품의 특성이나 위험에 대해서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금액을 미리 정해놓고 그 내에서 거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국내 선물옵션에 대해 남긴것처럼 제가 해오고 있는 매매 현황을 통해 대략적인 느낌,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실 수 있는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더 있는 휴일... 몸과 마음을 다독이시고 재충전하실 수 있는 시간되시길...
ps... 금일 미국 주식 시장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며 선물 시장은 저녁 12:30까지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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