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베스트
68번째 생일을 맞은 브루스 윌리스
전처 데미 무어 까지 한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브루스 윌리스가 착했나 봅니다.
데미 무어가 치매 판정을 받은 브루스 윌리스를 위해 와 준 것을 보면.
고등학교 때
친구들 끼리 모여 비디오 기계와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서
영화를 종종 봤는데,
어느날 한 친구가 영화를 빌려 왔습니다.
주연이 한 번도 못 들어본 브루스 윌리스
"야 뭐 이런걸 빌려왔어. 3류 영화 아냐?"
비디오 플레이어를 TV에 연결하고
테이프를 넣어서 재생 시켰는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숨 죽이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와...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뭐 영화를 이렇게 잘 만들지?
그 영화가 '다이 하드' 였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형님도 벌써 나이가 68세고,
람보, 코만도 형님도 아직 몸도 좋고 건강하지만
다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었더라구요.
몸과 마음이 늘 20대 일 것 같은 저도
어느덧 중년이 되었네요.
세월이 덧 없이 빠르게 흘러만 갑니다.
무한하게 드 넓은 우주에, 지구라는 조그만 별에 태어나
수십 억 인구가 80년도 제대로 못 살면서
서로 전쟁을 벌이고, 남녀간에, 세대간에 갈등으로 싸우고...
인생이 참 별거 없습니다.
끝나는 그 순간까지 사랑하고, 웃다가, 즐기다 죽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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