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베스트
지금까지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옵션 시작한지 5개월차 되는 옵린이 입니다. (옵션+어린이)
27살부터 주식을 시작했으니.. 주식은 이제 4년차 되네요!
닉네임처럼 영앤리치를 꿈꾸며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영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주식 단타를 하던 중 아는 언니로부터 ELW라는 상품을 처음 알게되고,
이런 상품도 있구나 하며 한틱에 5%씩 왔다갔다 하는 호가창을 보며 크게 벌고 크게 잃고의 반복이였습니다.
잘 알것 같다가도 또 수익낸 것 까먹고.. 그러다 8월 말 옵션으로 넘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시장에 많은 수업료를 내면서 그동안 주식 마인드 관련 책만 주구장창 샀습니다.
거래를 할수록 느낀 것은 매매기법도 중요하지만 심법. 자금 관리의 중요성이였네요
(이 방의 많은 고수분들께서 항상 강조하고 말씀해주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눈팅과 소심하게 좋아요만 누르고 있지만 양질의 글 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위클리 옵션으로 겁없이 뛰어들면서 처음으로 100%를 맛보고 아, 이래서 옵션을 하는가보다 하고
그 다음주 위클리 만기 때 결제 받다가 번 돈 모두 휴지조각도 경험해봤습니다ㅎㅎㅎ
그러던 중 팍스넷 사이트도 알게되고 어느 분과 연락도 닿아 짧은 시간 내 많은 가르침도 받았지요.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 인사를 다시 한 번 드립니다.
*1월 시작 천만원 셋팅하였고, 중간중간 입금, 출금 하였습니다.
(수요일에는 매수만 진행하였고 손절은 하지않았는데, 전체 평가손익이 마이너스여서 총 손익이 -로 뜨네요)
다행히 시장이 좋았습니다.
단기간 내에 이렇게 수익 낼 수 있었던 것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누군가에겐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돈이지만,
소중하지 않은 돈이 어디있을까 싶네요.
혼자서라면 이렇게 까지 콜을 버티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중간에 몇번씩이나 수익 확정 하고 싶었던 마음과,
마이너스 일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돈벌기가 이렇게 힘들구나 싶더라구요.
잃었던 돈 다 찾아오면 지금까지 고생한 나에게 선물로 가방이나 하나 살까 했는데,
힘들게 마음쓰고 머리써가며 번 소중한 내 돈 쓸 엄두가 안나네요.
수익 날때마다 출금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출금예정이고, 천만원으로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집 살 돈을 모아야하거든요..ㅠ.ㅠ
(혹시나 어린 나이에 파생 시장에 와서 뭐하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까봐..
그런 우려의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대학 칼졸업 후 직장 다닌지 7년차이고 적금도 꼬박꼬박 잘 들고있습니다ㅎㅎ
적금 열심히 들어도 집은 못사기 때문에..돈 열심히 벌어야합니다!)
이번주 빨간불로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행복 가득한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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