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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바이코리아펀드 VS 미래에셋펀드 VS 동학개미운동코멘트7

안녕하세요.


만기가 끝난 주말 휴일 아침


지난 7월물 만기는 혹시나 했던 사람들에게 역시나 하고

꽝을 만들어주던 만기주 화요일 이미 답은 나왔던거 같습니다.

본인도 콜로 수익좀 본거, 알면서도

만기일에 토해내곤 했습니다.

알면서도 또 당해주는거지

왜?

그래야 다음번엔 반복안할테니.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건, 여러분들을 위한다기보단, 제 자신을 위해서 쓰는 글이 더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 또 실패담을 기록하고, 또 성공담을 공유하는 겁니다.


암튼, 내상은 입지않았으니, 그걸로 7월물 마무리한거 시원섭섭합니다.


그럼, 여기서부턴 제 개인적 경험과 개인적 의견이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하면서 읽어보시고, 관심없거나 하시면, 지금 여기서 멈추고,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1. 바이코리아펀드


저도 어려서 잘 기억나진 않지만,

IMF때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이 바이코리아펀드~~하면서 꽤나 성공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펀드가 잘팔리던 당시가

98~99년도였던걸로 기억

당시 코스피가 300에서 1000가던 시절이니, 당연히 대박날수 밖에

그러나, 그 여파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대우그룹 부도와함께, 요즈음 새천년이라는 말은 촌스럽지만, 2000년 들어서 닷컴버블붕괴로 이어져,

결국 이익치회장은 감방에 갔습니다.


저도 어려서, 제 기억이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결론은 안좋았습니다.


2. 미래에셋펀드(디스커버리, 3억만들기, 미차솔, 인사이트펀드)


이건 정확히 기억납니다.

제가 근무하던 시기였으니까요.

증권사 근무가 한창이던 2005년경

회사에서 캠페인이 걸렸습니다.

적립식펀드 캠페인

1인당 10만원씩 3개월만 유지하면 캠페인 달성 1개

이런식으로 계좌 10개, 20개 유치하기가 캠페인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제 돈으로 가족이나 친구들 명의로 3개월 넣어놓고, 다시 환매

이런식으로 돌림빵으로 캠페인을 유지해야했습니다.

왜?2005년만해도 적립식펀드에 대한 이해나 유행이 일어나기 전이었으니까요.

그 중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3억만들기펀드가 가장 인지도가 높았습니다.

신영마라톤, 신영밸류고배당, 동양중소형 등도 인기가 꽤나 있었고,

2007년즈음은 거래소펀드니, 럭셔리펀드니, 리츠, 인사이트 등 수많은 펀드들이 생겨

2007년에는 매주 각 운용사에서 자기네들 펀드 팔아달라고, 증권사 직원들 대상으로

호텔에서 밥먹여주고, 설명회하곤 했습니다.


암튼 2006년 즈음 슬슬 펀드바람이 붑니다.

그때부턴 굳이 내돈으로 돌림빵으로 캠페인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하나둘씩 몰려옵니다.

2007년에는 펀드가입만으로도 제 실적을 다 채울 정도로 정말 대단했습니다.

당시 중국 다음으로 베트남, 브릭스펀드 등 각종 해외펀드들이 대세였고,

국내시장도 사상처음으로 2000포인트 돌파를 하면서

당시 증권사 객장은 매일 파티의 연속이었습니다.

해외로 워크샵가고, 약정수익이 월급 1천만원, 진짜 많이 버는 사람은 월급으로도 3천만원씩 버는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시장분위기는 니프티50장세로 외국인들이 다 나가도, 국내기관 및 개인들이 우리주식사면

지수는 3년내 5천, 5년내 1만포인트간다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OCI, 금융주, 건설주, 증권주 등이 최선호주식들이었습니다.


지금보니 참 우습네요.


암튼 2007년의 광풍은 오래오래 갈 줄 알았는데,

본인도 2007년 10월에 차이나펀드를 적립식으로 100만원씩 가입한 후 시장은

2007년 11월을 기점으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3개월 넣다가 주식 손실로 펀드는 다 환매했습니다.


그 후 2008년엔 다들?

말 안해도 알겠죠?

제 고객 중에서는 차이나펀드를 가지고 1억을 투자해 2억이 되었는데,

평가 손실이 발생하자, 펀드담보대출을 받아서 펀드를 물타기하다가

결국 원금전액손실 및 담보부족으로 마이너스분을 메꿔야했습니다.

그때 처음알았습니다.

선물, 옵션도 아니고, 펀드로도 깡통나서, 마이나스가 날수도 있구나하고.


3. 동학개미운동


동학개미운동은 최근 코로나급락장이후로 개인매수세가 거세지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미 2년여전부터 외국인투자자들은 한국증시서 미중무역전쟁이다 뭐다 하면서 발을 빼고있었습니다.

본인도 느끼기에 한  작년부터 개인들 매수세가 꽤나 커진거 같았습니다.

그러다, 올 3월 대폭락후 개인들이 무섭게 몇조씩 주식을 사서, 지금의 지수까지 올라온 겁니다.


우스갯소리로 삼성전자 주식사러 삼성증권에 가거나 비대면계좌개설로 삼성증권에 신규계좌가 많이 생겼다는 아이러니한 기사를 봤습니다.

지금 대략 4개월째 진행중인 이 시장의 열풍은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같은 기염을 토하는 주식을 만들어내고,

씨젠이나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SK바이오팜같은 주식분석이 되지도 않는 주식들이 날개를 펴고 비상합니다.


파생만 보시는 분들은 절대로 지금 이 시장을 알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지만,

지금 시장의 가고자 하는 방향은 그렇게 흘러왔습니다.

신규확진자수, 경제지표, 실적 이런거는 개나 줘버리는거고, 지금 이 시장에서는 꿈의 주식을 찾아서 두배 이상 못벌면 바보취급 당하는 시장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진행중인 상황에서, 이런 찬물을 끼얹기는 싫지만,

위의 두 사례를 지나고 보니, 언젠가?

언젠가는 다시 시장은 겨울이 찾아오고, 펀더멘털을 들이대며, 지금의 주식가격이 버블이었음을 경고하며, 추락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전 시골국수님도 그러했듯이

상승장에 하방으로 먹으려다가 결국 마진콜로 삶을 마감하셨는데,

그 분의 식견이 결국은 맞았습니다.

1년만 참으셨거나, 아님 1년뒤에 하방베팅하셨으면, 돈 버실 분이셨는데,


그것이 내일일지, 1달뒤일지, 1년뒤일지 아무도 모릅니다만, 다만 시장의 열기는 당장 꺼지지는 않을겁니다.

제 경험상 2007년 대세상승장에서도 7월 폭등이후로 8월 아스팔트가 식어내리는 장대비처럼 대폭락장이 왔지만, 결국 시장은 10월까지 추가상승하여, 포스코, 현대중공업, OCI등 당시 주도주들은 7월 고점을 넘겨 신고가를 내기도 했습니다.


내일 당장 콜일지, 풋일지 아무도 모릅니다만, 위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앞으로의 시장의 흐름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의견이고, 경험이니, 다른생각을 가지고 계신다해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시작되는 8월물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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