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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주로 주식은 오전만 하려고 합니다
주식은 잃고 따고를 반복하니
언제나 주식으로 돈 벌지는 미지수고요
잃지만 않아도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백두대간 1~2주에 한번씩 7~13시간을 내리 걷고 있습니다
너무 책상에만 앉아 있는 생활을 오래했기에
어깨, 목, 남자의 그곳까지 점점 안 좋아 집니다
결코 앉아있는 직업은 좋은 게 아닙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어제도 약 25km 10시간 30분을 내리 걸었습니다
어제는 3월 26일 끝난 지점이였던 신의터재에서 출발합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곳을 헤드렌턴에 의지해 앞으로 앞으로
아무 생각없이 갑니다
가다보면 옆에는 천길 낭떠리도... 아찔합니다
거의 80도의 경사를 오를 때면 스릴 만점..
어제 새벽 3시부터 산행 시작했는데 처음은 날씨가
그럭저럭 견딜만 했는데
고지로 올라가니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얼어 시렵네요
밑에 기온하고는 딴판입니다
산꾼들은 멀리가는 산행에는 무박을 선호한다고 하네요
처음 가다보면 밤이라 길을 잃을수도 있는데
그러나 날이 밝아 오기에 목숨을 잃을 염려는 희박합니다
악조건이 아니라면 날이 밝아 오고 낮 시간이 많아지기때문에
반대로 늦게 산행을 시작하면
산에서는 금방 해가 지기때문에
멀리가는 사람이 길을 잘못드면 어두워지면 당황하죠
언제가 겨울에 길을 잃은 산꾼이 구조대에 이틀만에 동사된 채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주식도 오전에만 하면 살아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루 중 한번은 튀어주는 경우가 많기에...
개인 생각입니다
걷다보면 서서히 여명이 찾아오고
햇살이 들면 기온이 서서이 올라가 몸에 열기가 오릅니다
봄이라 진달래며 야생화가 반갑습니다
화령을 지나 찻길을 50m 걷다가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봉황산에서 바라본 저 멀리 끝 산이 속리산입니다
가다보니 누군가 이곳에서 생을 달리한 듯합니다
옆에는 낭떠리지가 ...
언젠가는 가는 길
당시에는 슬픔이지만
산을 타다 그랬으니 행복하지 않을까요
나도 그랬으면 합니다
여기서까지 오늘 백두대간 산행은 종료 하고 갈령으로 내려가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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