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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상도일기 2021-01 3주차코멘트9

Zi카루스 조회574

저는 작년 11월까지는 시총 5천억 이상만 하루 0.8%~2% 목표 (계좌 잔고 기준) 거래를 했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많은 수익을 바랬던 거도 아니라고 자위하면서 분할 매수하고 본전 손절을 원칙으로 하다보니

하루에 본전 손절 2번정도 하면 계좌에 -300만원정도 손실을 보게되는데 이게 최대 방어라는 점이었습니다.

거래 시간이 길어지고 찬스라고 생각한 타이밍에서 승부사가 되리라는 생각에 원칙을 깨고 매매를 한후

결과는 천만원 이상 수익이 나는 날에는 다음날이 무서워지곤 했습니다.

간혹 일지에 하루에 많은 수익 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시고 경외감이 듭니다.

11월 손실을 본후 잠시 매매를 쉬었습니다.

수익을 내는 재미, 호랑이 매수 타이밍을 알아내는 재미, 불쌍한 기업이 턴어라운드되서 미인주 발굴 재미.......

어찌하든 재미가 있어야 할 수 있는데 주식이 무서워져서 잠시 쉬면서 많은 생각을 한후 다시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깡통 계좌는 2번 되었는데 현물 깡통되니 돈 빌려 선물하고 선물 깡통 되니 옵션 매수 전용 계좌 만들어서 하고

했던 시절이 생각도 나고 그때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그게 또 반복될까봐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치열한 고민끝에 저한테 맞는 방법으로 하니 마음도 편안하고 거래시간도 하루 1시간이면 됩니다.

지금 2개월 수익인데 13개월 수익이 나면 자금을 더 늘려볼 생각입니다.

다들 성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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