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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주봉
국내선물의 최저점은 30.60입니다. 그 당시는 외국에서 거주를 하고 있었고 선물이라는 개념도 몰랐던 시절이었죠. 들은 풍월은 타이거펀드가 국내시장에서 매도를 집중적으로 하다 치명타를 입고 국내시장을 떠났었고 툭하면 상한가나 하한가가 발생하여 거래가 마감된 적이 많았었다라는 정도였습니다. 다만 궁금했던점은 왜 타이거펀드가 매수포가 아닌 매도포를 가동하였을까란 점이었죠. 그도 그럴 것이 선물은 0이되면 우리 장의 가치가 0이 되는 상황에서 먹어봤자 30포인트이고 국가에서 그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텐데 왜 그랬을까란 의문이 항상 들었습니다. 반대로 상승하면 먹을게 많고 실제로 1년6개월만에 선물은 거의 4배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었는데 말이죠.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입니다. 다만 막연하게 작년 3월의 폭락장에서 원유선물이 마이너스 -40까지 가는 것을 보면서 혹시 타이거펀드가 원유선물처럼 시스템을 교란시켜 막대한 수익을 원했던 것이 아니었을까란 유추를 할 뿐입니다. imf시절이었으니까요.
*선물의 증거금과 지수의 관계
선물의 증거금계산
선물지수*25만원(거래승수)*증거금률
예)현재 선물이 419.40이고 증거금률이 10.05%라면 선물 1계약을 거래하기 위한 증거금은 10,537,425원입니다.(419.40*25만원*10.05%)
1.선물은 레버리지가 있는 상품입니다. 따라서 증거금이 낮아질수록 레버리지는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이 10%라는 것은 기초자산이 10%움직이면 손익은 100%수익이거나 원금 전체를 날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레버리지는 1/증거금률이 됩니다. 그런데 레버리지를 높이면 유동성은 풍부해지지만 지수의 급등락이 발생할 때 깡통이 속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거래소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유동성과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증거금율을 관리하게 됩니다.
예)증거금이 5%라면 레버리지는 1/0.05로 20배가 됩니다.
현재 선물의 증거금률은 10.05%입니다. 따라서 선물의 레버리지는 9.95배(1/10.05%)입니다.
2.거래승수
선물의 가격은 소수점 2자리까지 표시된 포인트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400.00에 매도해서 6포인트먹고 394에 청산했다고 했다고 합시다. 모두 150만원의 수익인지 압니다. 1포인트가 25만원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거래승수입니다.
400.00에 매도했다는 것의 엄밀한 의미는 선물을 1억원(400*25만원)에 매도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399.95에 매도한 것을 풀어쓰려면 선물을 9천9백98만7천5백원에 매도했다고 해야합니다. 너무 복잡하죠. 호가창이 어지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거래승수를 만들어 편리성을 추구한 것입니다.
거래승수는 거래소에서 만든 규칙입니다. 거래승수가 높을수록 증거금이 올라가 원할한 유동성이 공급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수가 계속 오르게 되면 증거금이 점점 늘어나게 되어 유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방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거래승수를 낮추게 되면 됩니다. 17년3월27일 이전 거래승수는 50만원이었습니다. 거래승수는 거래소에서 정한다고 했습니다. 심사숙고해서요. 그런데 앞으로 장이 안정적으로 우상향한다고 판단했을 때 거래소가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잡을 방법은 거래승수를 낮추는 것입니다.
국가의 정책에 맞서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 거래승수를 낮추고 우리 장은 저항인 300을 돌파하고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레벨업이 되었습니다.
3.선물과 옵션의 관계
6=2*3처럼 분해할 수 있는 것처럼 선물과 옵션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콜옵션과 풋옵션을 어떻게 결합시키느냐에 따라 선물매수가 되기도하고 선물매도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외가격옵션이 극내가 옵션이 되면 옵션의 성질은 사라지고 선물과 유사해 집니다. 따라서 옵션의 매도증거금은 선물의 증거금보다 커질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복잡하지만 자유자재로 변환시킬 수 있는 선물과 옵션의 결합은 엄밀하게는 증거금을 낮추기 위한 방도로 쓰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위탁증거금과 유지증거금
처음 선물을 계약하기 위한 최초의 증거금을 위탁증거금이라 합니다. 그리고 진입후 일정손실이상 발생하면 선물의 증거금이 모자라게 되는데 이 한계점을 유지증거금이라 합니다. 유지증거금과 위탁증거금은 항상 2대3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유지증거금이 500만원이라면 위탁증거금은 750만원입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처음 진입할 때 필요한 위탁증거금인 750만원에서 250만원이상 손실을 보게되면 포지션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10포인트 손실까지는 그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변곡점이 임박했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증거금 부족으로 마진콜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마진콜을 피하는 방법은 추가입금을 하거나 반대쪽 외가옵션을 매수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5.국내선물이 100포인트이고 증거금이 10.05%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위탁증거금은 251만원2,500원(100*25만원*10.05%)이고 유지증거금은 1,675,000원입니다. 3.35포인트(837,500원)의 손실을 보게되면 마진콜입니다. 이럴 경우 증거금이 작아 유동성은 좋을지 몰라도 마진콜 확률이 높아지기에 거래소는 선재적으로 증거금율을 대폭 상향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장이 폭락하거나 체계적인 위기가 발생할 경우 유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증거금률을 인상하게 됩니다. 다음은 국내선물이 500포인트이고 증거금이 7.5%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선물을 거래하기 위한 초기증거금인 위탁증거금은 1,256만2,500원(500*25만원*10.05%), 유지증거금은 837만5천원으로 16.75포인트의 손실이 날 때까지는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진폭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 물론 요즘은 예외지만요.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거래소에서 점차 증거금율을 인하하게 됩니다.
6.위와 같은 사실들을 종합하면 지수가 오를수록 증거금은 오른다, 그러면 유동성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증거금율을 인하할 확률이 높다.(증거금율을 인하할 경우 거래소는 장을 안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장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 지수가 내려갈수록 증거금은 낮아진다. 그러면 증거금이 싸기 때문에 유동성인 거래량은 폭증하지만 마진콜의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증거금율을 대폭 인상한다.(증거금율을 인상하면 거래소는 장을 나쁘게 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장은 하락할 확률이 높다.)
7.문제점
지나고 보면 다 맞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시점에서 이걸 한번 적용하려들면 개소리같기도 합니다. 숲밖에서 지켜보다 숲으로 들어간 꼴이 되버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를 매매에 적용하려면 우리 장의 선물증거금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선물매매는 스윙이 아닌 포지션투자를 의미합니다. 일명 장볼거래라 하는데 한번 포지션을 취하게 되면 최소 몇개월 이상을 보유하게 됩니다. 실제 큰 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보이지 않게 빠져나가는 수수료, 스위칭등등을 감안하더라도 etf보다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곱버스에 투자하더라도 급히 빠지지 않게 되면 즉, 지수는 서서히 더 빠졌는데도 예상처럼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 보이지 않는 수수료도 한 몫을 합니다. 옵션매수도 아닌데 말이죠.
8.선물의 위치와 증거금율의 변화
아래의 표를 보시고 어디서 어떻게 거래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유추해 보시고 앞으로 선물의 증거금율은 어찌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중요한 단초는 코스닥 개잡주같은 형태를 한 지금의 종합주가지수의 차트는 당분한 극심한 급등락을 할 것입니다. 이후 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부터 거래소는 중요한 결정을 할 것입니다. 일단은 증거금율을 낮추어 유동성을 확대시킬 것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거래승수제인데 혹여 이를 인하시킨다면 우리 장은 폭발적인 상승세로 지수 4~5천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가의 정책은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특히 주식을 하시는 분들에겐 시장을 거시적으로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먼저 4~5천을 논하기 전 장기정책이 선행되어야 미지의 영역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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