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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돌아오지 않는 시장의 정상화코멘트6

이미 주초부터 315를 타겟했던 양꽝의 자세는 급락 패턴을 보인 장초반 기세마저 이겨내고


결국 별 것 없는 만기를 또 이루어 내고야 말았습니다.


금일 만기였던 위클리의 경우 지난 주 발생 시점 기준으로


310풋, 315콜의 경우는 결제가 어려운 구조적 이유를 가지고 나왔는데


다음 주 만기인 위클리의 경우는 312풋, 320 콜이 또 별 볼 일 없어 보이니 


큰 하방도 고점을 탈환하는 급등도 조금은 어려운 상태라고 보여져 안타깝습니다.

(물론 월요일 오전장에 뒤집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직은 부족한 데이터에 기인함)



미국 시장은 대선기간에 물려 부양책으로 이리저리 흔들기만 할 뿐


정작 제대로된 거래와 회전이 이뤄지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국내 시장은 분봉은 빠르지만 일봉으로는 결국 완벽한 박스권 장세라


프리미엄마저 높은 상황이라 옵션 매수자들은 그야말로 몇 주 동안


고난의 시기, 추풍낙엽의 형국이었을 듯 한데 가급적 완벽한 시그널이 아니라면


최대한 매수를 자제하셔야지 손실이 났다고 리스크를 키워 레버리지로 싸워보자고 용감해지는 순간


더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마주할 수 있음을 상기하시면 좋겠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본래 안락하고 풍요로울 때 소심해지고


위험하고 극한으로 갈수록 용감해지는 법입니다.


이게 투자에는 정말 쥐약인데


+일 때는 너무나 냉정해져서 대박을 먹지 못하게 하고


- 일 때는 지나치게 무모해져서 손실을 키우고 회생불능으로 만들곤 합니다.


이런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손쉽게 남의 주머니 터는 시장의 대표적인 곳이 카지노이고


주식, 파생시장도 별반 다른 곳이 아니지 않은가 싶습니다.




코스피가 마감 하고 유럽이 시작하면 최근 글로벌 선물은 힘 없이 빌빌 거리는데


유로시장과는 커플링 관계가 가장 미약하니 역시 뉴욕 시장전까지는 방향을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마감 동시호가에  다음 주 위클리 콜 옵션 체결이 안 먹혔던 것으로 볼 때는


익일 반등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부양책을 가지고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 시장이라면 


오늘 아니라도 내일, 모레 아니 언젠가는 체결될 내용이고


시장을 압박하여 폭락으로 보낼 것이라면 보내도 진작에 보냈을 것이라는 점,


금일마저 풋 시세를 제한하고 하방이 막힌 느낌이며 반등은 자유롭게 진행되는 점.


트럼프 측이나 민주당 측 어느 쪽도 시장을 완전한 하방으로 몰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이 


그 이유가 될텐데 반등이 온다하여도 그 폭에 기대감은 크지 않아


시장이 현재와 같은 가두리와 시세제한에서 벗어날 때까지는


적절한 양매도 합성으로 세월을 잘 보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대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웨이가 없고, 장대봉도 없는데 순프리미엄을 일주일에 2.5P 이상을 달라고 합니다.


세타가 데일리 50원 이상이면 싸워서 이길 재간이 없지 않겠습니까.

(OTM 종목마다 다 다르겠지만 등가 혹은 제1내/외가 가격보면 위클리 매수 정말 어려운 게임 같습니다.)


다만, 높은 프리미엄에 정당성을 부과하기 위해 분봉만 빠르게 빠르게...


매도입장에서는 2.5P를 1시간이면 달리는데 이게 뭐가 비싸냐고 할 수도 있겠네요.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오버페이스들...혹은 더 비싸게 팔기 위한 전략.


가려고 달리는 지 죽일려고 꼬시는지에 대한 판단이


시장의 상승과 하락을 분석하는 것보다 중요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희망의 멘트를 남기고 싶은데


이런 시장도 또 유효기간은 있게 마련이고 이 어둠의 시기가 끝나면


한 번 정도는 괜찮은 시세가 찾아온다는 점이겠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에 의한 급락으로 옵션 프리미엄이 폭증하여 


그 가격 조정기가 상당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터질려면 가격이 싸야 효율이 극대화 되는 단순한 이치


현재까지의 위클리, 월물의 가격은 여전히 매수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는 대신


매도에 대한 매력은 꽤 쏠쏠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위클리는 풋보다는 그나마 콜 탄력이 좋은 구조로 보여


시장이 박스권 구간을 탈피해 반등에 나서주길 기대해 볼 수 있겠고


그렇게 방향이 나와야 풋에서도 먹을 게 생기는 시점이 올 듯 합니다.



일주일간 수 십 차례 흔들기만 했던 어려운 한 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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