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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0억을 자유자재로 굴리고 싶은 50억 트레이더 입니다.
11월 중순 쯤 일지에서 시장 조정을 언급했었는데 그 이후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국내시장이 간만에 반짝 반등을 보인 하루입니다. 운좋게 때려 맞춘 듯 하네여^^
내년까지는 주식을 접는다고 했었는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소액만 매매하려던 마음은 어디가고
어느새 현금 0%, 주식 신용으로 100% 계좌가 되어있습니다^^;
예전과 차이가 있다면 HTS를 종목 찾을 때 외에는 안본다는 것 정도입니다. 실시간 시세를 거의 참고하지 않고, 그저 흐름에 맞춰 2종목 3분할, - 3~4% 스탑로스 손절 규칙을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나서기 전에 스탑로스 설정해두니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도 없고, 원칙은 지켜지니 한결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는 단타처럼 매일매일을 욕심내기 보다는 한 달 10%씩 꾸준히 수익낸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10%씩 1년만 유지하더라도 3배씩 자산이 늘어나는 복리의 마법에 기대어 예전처럼 단타로 한 달 40 ~60% 이상의 수익을 내려던 욕심은 비웠습니다.
단타는 저의 여건상 내년 여름 쯤에나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종목은 11월 말부터 조금씩 물량을 모았습니다.(그림에서 체크 표시)
다른 한 종목은 두 달 전부터 지켜보던 놈인데 기준 시점 대비 20%는 빠졌기에 더이상 빼기는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어제 3분할 규칙의 예외사항으로 한 번에 진입했습니다. 이 놈은 손절없이 지켜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오늘 시장의 일시적 반등에 힘입어 빨간불로 마무리했는데 아직 매도한 종목이 없으니 온전한 저의 수익은 아니지만, 시장이 따뜻할 때 인사드려야 되지 않을까 싶어 잠시 들렀다 갑니다.
나중에 또 들리겠습니다.
힘든 장의 연속이지만, 늘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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