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매매일지] [ 이제 더 이상 양매도는 답이 아닙니다 ] - 1탄코멘트3

                                                                        [데이터 설명 : 마이너스는 매도 금액(억) 입니다]

안녕하세요.

양매도를 구사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많은 선물/옵션 투자자분들께서 옵션 양매도를 하면 옵션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이 만연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부터 시장이 변했습니다.

저 역시 양매도를 주로 구사하는 투자자로서,

작년 8월 이후로 -9월물- 수익나기가 정말 힘든 장이 거의 매일 연출되었습니다.

왜지?

사실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자료에서 보시다시피 재작년 8월 이전, 투신의 양매도 금액은 미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주로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늘 양매도로 수익을 나누어 가졌습니다.

하지만, 한정되어있는 옵션 시장에서

재작년 8월부터 투신이 본격적으로 월물 초만 되면 엄청난 양매도 전략을 구사합니다.

한정되어있는 옵션 시장에서 투신이 너무도 많은 파이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다보니,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투신을 흔들기 위해 옵션 양매수 전략을 구사합니다.

프리가 잘 빠지지 않는 현상을 두고,

어느 정도 옵션에 대해 많은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결 같이 변동성 때문에 그렇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어떻게 거의 매일같이 극외가 마저도 프리가 잘 죽지를 않고 벌떡 벌떡 살아 움직일 수 있을까요?

이런 장은 과거에는 -지지난 8월 이전에는- 없었던 현상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선물이 + 1.0 ~ -1.0 범위에서 움직이면 예외없이 극외가는 프리가 감소하고,

심지어 등가의 경우 콜/풋 둘 다 프리가 감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시장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거의 매일 예외없이 프리가 잘 죽지를 않는 장이 연출됩니다.

프리가 죽더라도 날을 잡아 하루 정도 급작스럽게 프리가 왕창 감소할 뿐입니다.

양매도를 하시는 분들의 착시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지요.

여전히 양매도를 하면 수익이 난다는 과거의 경험치를 계속 입력시키기 위해서 ......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매일 조금씩 양매수를 하면 결국 수익이 난다는 것이 시뮬레이션 상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투신 또는 양매도 세력을 흔들려면 급등이나 급락의 횟수를 많이 하거나 장을 한 방향으로 주욱 끌고 가면 됩니다.

옵션 프리가 잘 빠지지 않는 것은 변동성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과 금융투자의 양매수 전략으로 인해 프리가 감소하지를 않게 된 것입니다.

콜옵션이 올라가면 풋은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야 할 풋은 내리지를 않고 버팅깁니다.

풋옵션이 올라가면 콜은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야 할 콜은 내리지를 않고 버팅깁니다.

그래서 외국인과 금융투자, 특히 외국인은 주로 장중에 양매수한 것을 이익 실현을 합니다.

장중에 외국인이 양매도일 경우 거의 십중팔구 양매수한 것을 이익 실현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서, 만기 시에는 외국인의 포지션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양매도를 하실 경우 조심 또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장이 조금만 움직여도 극외가마져 프리가 올라가는 작금의 옵션 시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과연 양매도가 답인지 ~~~

저는 개인적으로 매일 소량씩 누적적으로 양매수를 하시기를 권합니다.

탐욕스럽고, 게걸스러워진 투신으로 인해 양매도가 더 이상 답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