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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꽤 있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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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롯한 한국 기업이 베트남 경제 주도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력은 하노이 삼성전자 한 곳만 봐도 확실하게 실감할 수 있다. 하노이 삼성전자 공장에는 10만 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삼성 스마트폰과 가전제품들은 ‘made in vietnam’의 표식을 달고 세계 각지로 수출된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삼성 스마트폰은 전체 물량의 40% 정도다.
삼성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세계 각지로 팔려나가는 규모는 베트남 전체 GDP의 무려 20%에 해당한다. 베트남 국내총생산의 5분의 1을 삼성이 차지하고 있으니,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철수하면 베트남은 구석기 시대로 회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도 베트남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는 2년 전 하이퐁에 가전 생산단지를 건설했고, LG디스플레이도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생산 공장의 완공이 임박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2년 전 베트남에서 포스코베트남홀딩스라는 대표법인을 세우고 철강, 건설, 무역, 에너지 등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가 1992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은 20억 달러가 넘는다. 이 밖에도 신발제조업체 태광실업, 의류생산업체인 팬코 등의 알짜 중소기업들도 베트남에서 1만 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대규모 사업을 벌이며 베트남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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