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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옵토론

2. 양자 역학과 미시(微示) 투자론

2014년 12월, 역사적 저점을 향할 국제 유가의 폭락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 었습니다. 매일 매일 신 저가가 형성되었고, 한 달 가까이 지치지도 않고 질릴 정도의 One Way 계단식 하락장이 연일 연출 되었습니다. 기존 전략만으로는 방어적 대응은 가능했지만, 자칫 추세에 역행하며 고집을 부리는 날에는 가차 없이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의한 거시적 Daily Limit 전략만으 로는 그 한계가 명확해 졌습니다. Daily 기준이 Weekly 로, Weekly 기준이 Monthly 기준으로 무한 확장 될 것만 같은 공포의 기세로 하락했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대 폭락장에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였습니다. 추세란 과연 무엇이고 그 기세는 어디까지 가야만 끝이 나는지, 파동의 흐름은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형성이 되는지 등의 가시적 성과물인 돈이나 수익률 따위가 아닌, 시장을 구성 하고 그 안에서 추세가 형성되며 소멸하는 속성 그 자체가 미치도록 궁금해지 기 시작했습니다. 아는 만큼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졸부처럼 단기간 달콤한 고수익에 몇 달간 취해서 현재의 기법들과 Pattern 대응만으로도 충분 하다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행동했었는데, 2015년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로 시작 되었습니다. 항상 시장을 두려워해야하며, 나 또한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겸손함을 배우게 된 시기였습니다. 봉 차트와 거래량, 이격도와 이 동 평균선 등등, 가격이나 추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지표에 대한 미시적 해부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기도 했습니다. 두 눈에 힘을 주고 미시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되어가고, 심신이 지 쳐가던 어느 시점에, 그 안에는 또 다른, 놀라운 미시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 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느꼈던 엄청난 충격은, 그간 모르고 살아온 무지 했던 제 인생 모두를 되돌아보게 할 정도로, 순식간에 저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바로 원자와의 조우였고,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입자들과 의 만남이었습니다. 양자역학의 세계는, 존재의 의미로부터 종교는 물론 삶의 철학까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가히 핵폭탄 급 파장이었습니다. 투자자의 관 점에서 양자역학의 의미는, 모든 파동과 파장을 마치, 무한대로 쪼개고, 나누 고, 분리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도구였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기존에 막연하 게 생각하고 적용해왔던 조정/Box (구간)의 개념도 하나의 원자로 인식하게 되었고, 그 구간 안팎을 넘나드는 파동과 파장의 흐름 또한, 원자와 원자핵 사 이 광전자들 간의 상호 역학적 흐름으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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