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개리(ㅡ배농산급탕ㅡ프로폴리스ㅡ: 동시에 복용바랍니다)

염증증상에서 다른약들과는 비교할바가 못되며 그 효과가 탁월한것을 느꼈습니다..

ㅡ배농산급탕ㅡ프로폴리스ㅡ은교산: 가까운 약국에가시면 10알에 2000원으로 구입할수있읍니다

배농산급탕(排膿散及湯)은 흔한 약이라서 아주많이 사용하기도하지만 ..이왕 배농산급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이 처방의 운용에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합니다..배농산에는 그 약물을 분석하는것 이상의 묘가 숨어있다고 확신합니다.. 

한방에서 화농증은 음양의 부조화로 나타난다고 풀이하며 열기에의해 음혈의 흐름이 저해되고 혈이 정체되어 궤양을 일으키며 이때 양기가 왕성하면 음혈의 흐름이 해소되어 나아지지만 양기가 부족하여 혈의 정체로 발병한 것이며 단단하여지는 종창은 기가 모인것이고 농이 생기는것을 음혈의 정체에 의한 것으로 이해하므로 치법역시 양기를 보하여 순환시키고 음혈을 도우는 구성을 이룹니다.. 

배농산급탕이라는 이름은 두가지 처방을 합하여 이루어진 탕제임을 알수있게 합니다..한자로 급(及)이라고하는 것은 AND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 말이며 즉 이 처방은 배농산(排膿散) AND 배농탕(排膿湯)이라는 뜻입니다..배농산과 배농탕을 합하여 그 의미를 가진것이므로 먼저 배농산과 배농탕 각각의 의미를 조금 알고 사용한다면 적중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배농산의 구성: 지실 작약 각 5.0 길경 2.0 

배농탕의 구성: 길경 9.0 감초 6.0 생강 3.0 대추 8.0 

위와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처방 두가지를 합해서 이루어진 처방이 바로 배농산급탕입니다..두 처방이 모두 길경을 포함하고 있으나 나머지 약물의 차이로서 의미를 달리합니다.. 

<배농산>은 기가 실해서 긴장하고 단단한 환부를 완화하고 뭉치고 쌓인것을 풀어주는 지실로서 염증이 안으로 깊어지는것을 없애며 길경으로서 배농하고 화농을 예방하벼 작약으로서 근육구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되는 처방으로서 개념적으로 본다면 종기와같은 염증질환시에 그 초기단계에서 부위가 단단하고 긴장감이 있으며 통증이 있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더구나 그 종기나 염증성 환부가 밖으로 진행하여 터지고 고름이 나오는 형국이 아니고 오히려 안으로 깊어지는 식이라서 치료가 곤란하거나 배농후에도 단단한 멍울이 생길때에 적당합니다.. 

<배농탕>은 본디 길경탕(길경,감초로 구성)에서 유래한 처방으로 길경탕에 생강과 대추를 합한것이 바로 배농탕이 됩니다..길경탕의 경우는 목이아프고 기침을 하며..가래가 많이 생기고 그때 비린내가 나는것처럼 염증이 있을때 주효하는 처방입니다..약국에서 겨울철 흔하게 목에서 비린내가 난다거나 목이아파 기침을 하다가 피가 섞여서 나온다고하는 경우를 볼수있으며 그것은 길경탕의 주치입니다..이러한 증상은 현대의학에서 대표적인 화농성염증질환인 폐렴과 또한 대표적인 발열성소모성질환인 폐결핵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고 단순하게는 감기에 응용이 됩니다.. 

폐렴이나 폐결핵같은 진단명을 사용하지않았던 고대중국에서는 이러한 내부상초의 화농증을 폐위,또는 폐옹(肺癰)이라고 불렀으며 황제내경 소문편에서 그 유래를 찾습니다..이는 대부분 진액이 결핍된 결과로 폐가 燥하든가 발열하는 것을 말하는것이며 배농탕역시 이러한 역할에 기본을두고 이루어진 처방이므로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현재 화농하여 고름이 배출되고 있거나 아니면 곧 터질듯이 피부가 연약한 상태에 적용이 가능하고 그것은 환부의 발열을 동시에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배농산과 배농탕에 공히 포함된 길경은 그 주된 귀경이 폐이고 배농탕에서 본다면 이 약이 선폐하고 배농하여 염증을 없애는 역할이 있고 그 성질이 가벼워서 흉곽이상의 질병에대한 인경약으로서 사용되는 효용이 있으므로 다른 약물들을 위로 인솔하는 작용이 있는것이고 약미가 평하므로 외감이나 내상은 물론이고 한열에 관계없이 사용할수있다고 하였습니다..
약물의 귀경으로서 그 근본을 따져보는것도 의미는 있겠지만 그들각각이 모여서 다시 적응점을 찾아가는것이 한방제의 원리이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배농산>은 환부가 단단하고 융기하여 튀어나온것을 목표로하며 아직 고름이 배출되지는 않은 상태이므로 이것을 빨리 삭혀주는 약이라고 생각하며 

<배농탕>은 이미 허증으로 변해서 열감이 있고 상처가 표로 개방되어 농이 배출되는 상태에 사용하여 빨리 그 농을 제거하는 약이라고 생각합니다..이경우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후통이나 중이염등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고름이 나오면서도 환부가 붓고 단단한 경우가 더욱 많으므로 이들 처방을 합하여 배농산급탕이라고 하였으며 가장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에서는 이 약물을 소염의 효과이냐 해독의 효과이냐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합니다..배농산급탕은 어느부위의 염증이나 종기,그리고 그 환부의 크고작음을 생각하지않으며..단지 그 화농증이 발열성이고 부종이있으며 내부로는 단단한 상태가 있다면 어떤 종류의 화농증에도 사용이 가능한 약이라는 뜻입니다..작게는 다래끼처럼 사소한 염증에서부터 종기, 욕창, 항문주위농양,극심한 인후통이나 중이염,그리고 잇몸이 심하게 부어오른 경우등등 사용처가 많은 것입니다..양방에서는 항생제가 빠지면 안되는 질환에서도 배농산급탕은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배농산급탕을 단순히 소염제정도로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오해입니다..

배농산급탕은 때로 항생제가 필요없을 정도로 화농성염증질환에 적당합니다.. 임상이란 무수한 시행착오를 밟고 일어선 결과입니다.. 환자분에게 항생제와 소염제를 복용시킨후 오히려 그자리가 염증은 나았으나 멍울이 단단히잡혀서 오래도록 치료가 되지않는 경험을 의약분업전에 많이들 보셨을것입니다..그리고  그 멍울을 수술하는 환자들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항생제와 소염제가 원리를 가지고있지만 질병에서 완전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는경우를 말한것이고..질병과 병이 일치하는 방증상대(方證相對)로서의 배농산급탕을 잘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배농산급탕의 목표가되는 발열성 소모성질환이나 화농성염증질환에서의 화농에 대한 부분만큼은 날마다 찾아오는

종기, 다래끼환자나 ,큰 여드름,생손,생발가락 등등 사소한 시작으로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병원에 못가서 항생제를 못먹었으니 치료를 못한다는 한계에서 벗어날수 있는 약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임상에 적용해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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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체질과 식품일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