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쉬니까 좋아


   간만에 머리 안 굴리고  있으니
조아  조아


언젠가 정점이 오겠쥐.......



더 이상 성장은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지점


이 오면


하루 종일 
세상 구경만 해야지


  햇살을 쬐고  
먼지의 숫자를 세고


계절이 변하는 감각을 
느껴야지  

  

눈에 파묻힌 마당


그 억겁의
무한한 시간의 마당의


감성을 한 없이 느껴야지



추억의 감성을 계속
모아 두어야지

  
  문득문득 우울해지게


애잔해도 좋은 느낌이었어



추억 속에 살아도 좋아
넌 과거의 존재야



  손가락이 그렇게 말하고선
 종이 위를 걸어갔다


넌 연필이 아니고 손가락이잖아



내 말에 그가 


아참 맞아
난 손가락이지  


그렇다고해서



종이 위에서 네가 자고 있다는
건 변함이 없는거야


라고 말했다



가만보니 내 손은 4시였다
 2시가 아니었다
























0/1000 byte

등록

목록 글쓰기

무료 전문가 방송

1/3

최근 방문 게시판

    베스트 댓글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