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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초상집에 보면 謹吊 . 謹弔

활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자. 활을 처음 만든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5천년 전에 대정씨(大庭氏)

 

 만들었다는데, 발해(渤海)를 건국한 대조영(大祚榮)의 조상이라고 한다.

 

 이 말은 북송(北宋)의 사마광(司馬光:1019~86)이 찬술했다는자치통감(資治通鑑)호삼성(胡三省)

 

 ()에 나오는 이런 글에서 비롯된다.


 

대정씨(大庭氏) 시대에는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지를 않고, 시신을 백모(白茅)로 싸서 들판에 내다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대정씨는 자신을 낳아 길러주신 사랑하는 부모님의 시신을 들짐승들이 찢어 먹는 것을 두려워하여

 

시신 가까이에서 나뭇가지를 잘라 팽팽하게 줄을 맨 다음 싸리 가지로 화살을 매어 짐승을 쫓았다고 한다.


 

이렇게 생겨난 활은 정신수련에 씌었지, 결코 살상무기로는 쓰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장례 때 쓰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도 조상할 조()자를 보면, ()에 화살을 먹인 모양()으로

 

남아 있다. 현대 중국에서 만든 속자 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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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旗의 바른 한자 표기는 謹吊(근적)이 아닌 謹弔(근조)로 하여야 할 것이다.


가끔 상가(喪家)에 가면 근조(謹吊)라는 글씨가 쓰인 등()


화환(花環)등을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서 조()는 문상하다(問喪)하다,


 안부를 묻다 등의 뜻을 지닌 조()의 속자(俗字)로써 吊자 라는것은


그 본의(本義)'목을 매다 '는 뜻이다


잘못 쓰는 한자 謹吊(근조) - 삼가 목을 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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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국(동이족)의 후손인 우리는 ()를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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