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토론

뭐 다들 선수들만 남아있을 거 같아서 적을 필요 있을까 생각하다가 독사들만 우글거리는 숲에 놓여진 황금 덩어리를 보고 독사들만 잘 피하면 저 황금 덩어리를 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순진한 분들도 있지 않을까해서 적어봅니다.
저도 그랬지만 처음엔 방향만 맞추면 될 거 같아서 쉬워보였거든요..
독사들의 공격방법 리스크 회피방법 독사들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방법 연구도 별로 안하고 말이죠..
지금 되돌이켜보면 너무 멍청하고 안일한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상대방도 소중한 목숨같은 돈을 걸고 하는 게임인데.. 그리 쉽게 내줄리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나에게 정신차리라고 싸대기를 날려주고 싶네요..
아무튼 그 뒤로는 다들 겪어보셨겠지만 쭉쭉 빨렸죠 머..
본론으로 돌아와서
옵션 프리에는 어느정도 움직일 가능성(예상 변동성)이 프리에 매겨져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진폭의 움직임내에서 움직인다면 방향을 맞춘다고 해도 종가상 보면 프리가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방향만 보고 콜 풋으로만 접근한다면 계좌는 점점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옵션 매수 = 방향 + 변동성 증가(시간가치 프리미엄이 많을 수록 방향보다는 변동성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옵션의 프리가 크게 증가하기 위해서는 방향과 변동성 증가도 맞춰야 함을 의미. 즉 변동성이 시장이 예상되고 있는 변동성보다 비슷하거나 적을거로 예상된다면 외가 옵션 매수 플레이는 왠만하면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위클리의 경우 예상 진폭 레인지를 분석해서 공략할 행사가와 프리가 제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 매수플레이를 하는 편입니다.(야간장 오버는 약간 성질이 다르구요.
금요일날 롱 오버를 했지만 콜 프리가 상당히 많이 붙어있는 상태.. 10시 30분 전 미선이 빠르게 올라준다면 치고 빠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방향은 얼추 맞았지만 역시 생각대로 모든게 맞지는 않음.. 야간장 결과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1.9p 올랐으나 외가 프리 상승은 미미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암튼.. 월클리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면 예상 레인지가 475 ~ 470이라고 가정한다면 472는 양꽝 될 수 있는 확률도 꽤 있디고 판단하기 때문에 475로 행사가를 정하는 편입니다. (472배수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475 472 50%씩 반반 나눠서 잡기도 하고요.)
그럼 max 470 결제된다고 가정 했을 때 475 풋의 맥스 프리는 5.0 이죠. 그럼 1.0 아래로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서 노려보고요 그 가격이 아니라면 선물이나 옵션 매도로 접근..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저는 5배 ~ 10배 이상 노릴 수 있는 프리까지 들어올 때 매수를 노리는 편입니다.
요약하면 경험상 프리가 매수 플레이하기에 매력적인 프리인지 예상 레인지는 어느정도 되는지 잘 분석해보고 하지 않으면 독사들에게 쭉쭉 빨립니다..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