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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이렇게도 사는구나코멘트5

작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어떤 한 해였나 생각하다가

떠오른 말입니다.


이렇게도 사는구나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주식 파생 코인 돈만 있으면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1997년 제대후 그 다음해 복학하고나서

전혀 전공과 상관없는 '주식투자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들으면서 시작하게 된 주식 투자.


깡통차고 빚내서 또 깡통 차고 돈이 없을때 빼고는

항상 이놈의 투자를 하면서 살았는데...


매매 중독자라고 스스로 인정했던 나였는데


뒤늦게 본업에서 책임자자리에 올라서

일하다보니 이것을 하지 않고도 살아가는구나


결국 자신이 의미를 두는 것에 집중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전에는 투자에 의미를 두었을뿐

그래서 그런 모습 또한 나의 모습이기에

굳이 부인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서 투자판에 의미를 둘수 있을테니까요.


최근에 고인이 된 故 이선균의 '나의 아저씨'를 보고 있습니다.

며칠에 걸쳐 한편씩 보고 있는데

초반에 이런 말이 나오던데 씁쓸했습니다.

삼형제의 막내가 둘째 이선균(극중 동훈)에게

뇌물수수혐의로 곤경에 처하자

"형은 재를 묻히면 죽는다"라고요


드라마 곳곳에 대사가 이선균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 같아

마음미 먹먹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를 묻히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이 삭막한 세상에서 말이죠.


이렇게도 사는구나.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그래서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들어 글을 남기는김에

혹시 저를 아시는 분들도 있을것 같아

최근의 근황을 얘기하자면

큰애가 대학에 합격했다는 정도입니다.

이제 둘째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고요.


자주는 못오지만 가끔 게시판에 와서 글들을 보곤 합니다.

눈에 익은 필명과 최근에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필명도 알 수 있고요.


모두들 응원한다는 말로 급하게 마무리 해야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 보내시고

진심으로 투자에서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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