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토론

가권 상승에 대해 나흘간 하락세 후에 저가매수라는 연합인포의 기사가 있었다.
가권의 차트를 보면, 분기 꼭대기, 연중 꼭대기에 위치중이다. 저가매수?
중국에 대해서도 저가매수로 상승했다고 기사가 올라온다. 이건 그나마 수긍할만한게 중국증시가
그동안 글로벌 증시에 비해 많이 쳐져있기때문이다.
코스피에 대한 해석은 당연히 없다. 왜? 저가매수라 하긴 지들도 민망하고, 그동안 갖다붙였던
금리인하 기대감, 혹은 연초에 갖다붙였던 상저하고 모두 해당사항 없기때문이다.
중국발 무역증가 기대감도 당연히 헛소리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는데, 한국측의 행태에 왕이는
결과 발표 안보고 그냥 훌쩍 가버렸다.
보통 한중일 회담을 하면, 한, 중, 일 순으로 고유명사화된 명칭을 썼다. 이게 딱히 중국과 가깝다는 표시라거나
중국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한국 입장에서 일본은 지구상 모든 나라중에 가장 후순위국가이기때문이다.
일본은 과거의 불구대천의 원수였고, 현재는 경계의 대상이며 가까운 미래에 불구대천의 원수가 될 예정이다.
지정학적으로 정해진 운명이다. 손자병법에 원교근공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항상 언급하듯 중국도
마찬가지 경계의 대상이지만 중국은 붙어있는 국경의 인접국이 크게만 인도, 러시아, 대만, 한국, 일본이다.
거기에 중앙아시아 국가들, 동남아 국가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다. 어딜 쳐들어갈 주제가 못된다.
각설하고, 한중일을 굳이 한일중으로 바꿔 표현했다. 이것 하나로 일본이 환호할까? 관심없다 얘네들은.
중국은? 열받았다. 이득은 없고 손해는 가득한 짓을 계속 반복하니 한국의 국제적 발언권은 소멸해가고 있다.
이제 한국이 뭐라 떠들던 아무도 관심이 없다. 미국? 듣는척도 안한다. 일본? 위안부 판결로 대사를 초치했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한국 니들 왜 대일본 제국의 지시를 안 따라. 뒤질래? 이런 의미다. 수치스럽다.
그리곤 박진이 왕이에게 한다는 소리가 북한 리스크 좀 해결해달란다. 하... 사회생활하며 이런 또라이 만나면
뒤지게 패주거나 아니면 없는 놈 취급할거라 본다. 지가 한 짓거리들은 생각 않고, 징징대는 꼬라지라니
길게 끄적였지만 중국발 호재는 앞으로 3년간 혹은 더 긴 기간동안 없다. 그리고 사라진 중국시장은 돌아오지
않는다. 한국 기업실적 개선은 일단 단기로도 장기로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은 기억하자.
더불어 중국에 비해선 작은 시장이지만 러시아에서도 한국기업들 다 나왔는데, 나오기전까지 가전, 자동차
한국이 휩쓸었었다. 이제 그거 누가 차지했을까? 중국과 일본이다. 하... 한숨만 나온다.
미국에 대해선 대선전 12월은 통계적으로 상승장이었다는 기사들이 눈에 띈다. 왜 이런 기사가 나올까?
너무 처올렸다. 기대감만으로. 이제 더 올리려면 기대감 이상의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미중관계 개선?
이건 더 이상 확전 안하겠다는거지 뭔가 매출이 확 올라갈 뉴스는 아니란걸 글로벌 금융사들이 너무 잘 안다.
그래서 여기서 꼬라박을거냐? 올려놓은게 지들인데 꼬라박으면 누구 좋으라고? 결국 개미떼가 몰려들게
해야 슬슬 손을 뺄텐데, 고심중에 나온게 전가의 보도, 과거의 경험 되시겠다. 통계 들고와서, 매년 여름철엔
어쩌구, 대선전엔 어쩌구, 3월엔 어쩌구, 산타랠리 저쩌구 타령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제 갖다 쓸 재료가 없다는 얘기다.
가권과 코스피의 오늘 상승은 이유가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예상외로 좋았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리고 이 기간 매출의 대부분은 가전, IT 제품이다. 고로 대만, 한국 기업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을거란 고정관념이 있다.
근데... 실은 요즘 가전, IT 제품을 저가로 대량으로 쏟아내서 매출 올리는건 중국기업들이다.
따라서, 진짜 이 기간에 대만, 한국 기업들 매출이 크게 늘었는지는 나중에 확인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이것 역시 기대감으로 올린 것이지만, 어쨌든 이유는 확인이 된다. 블프 기간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제 이 할인기간중 가장 큰 대목은 지나갔다. 실제 두 국가가 매출의 혜택을 입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주중 나머지 기간은 횡보로 늘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 내리긴 싫고 올리긴 힘겨운 위치에 있다.
여전히 글로벌 머니는 방향을 두고 고민중이다. 횡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가권과 코스피만 튀어나왔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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