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이 어려운 이유(위클리풋 간만에 64배 터졌네요.)코멘트4

안녕하세요.

요즈음 제가 글 올리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나 봅니다.

댓글에 비아냥 거리는 것도 있고

네. 맞아요.

저 돈 없어요.

돈 많으면, 여기서 글 질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여기 게시판에서 구걸이나, 어디가서 리딩이야기 

단 한번이라도 꺼낸 적이 있는지요?

모든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시길~

이 글에도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달리겠죠.

암튼,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보는 시장과 또 매매, 투자, 투기를 통해서 느끼는 회한과 해우소 차원에서 글을 쓰는 것이지,

다들, 알잖아요.

어디가서 주식얘기도 쉽게 하기 어렵지만, 우리처럼 파생이니

콜이니 풋이니 하는 이야기 무협지처럼 이야기해도

어디가서 이야기 하기 쉽지않고, ㅁㅊㄴ 소리 듣기에 우리끼리니까 

특히나, 여기 게시판의 목적이 토론방이니까 하는겁니다.

암튼, 각설하고, 하락장이 어려운 이유가 딱 맞아요.

시장은 하락으로 봐도

어제같이 장막판에 뜬금포 반등을 주거든요

그런데, 상승장에서는 반락 내지는 조정이 와도

그걸 견디게 혹은 우상향하는 베이스에 맞춰서 나름대로 기준으로 물타기를 하든, 아님 행사가를 낮추고

또 일부는 데이트레이딩, 일부는 스윙매매 하다보면,

복리효과처럼 자산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하락장은 반등휩소가 너무 강하고,

그 반등휩소에 번 거 다 털리고, 또 물한번 잘못타다간

방향이 아래로 꽂히는(오늘 같은 날) 전에 다 털립니다.

솔직히 위클리 풋 275가 어제 장중 19000원 갔던 것이 오늘 아침까지 1000원 휴지조각으로 내려갔는데

그걸 견디거나 혹은 중간에 물타더라도 오늘같이 프리가 폭발할 때 대부분 어제 종가 내외에서 다 털었을 겁니다.

많이 먹었다고 해봐야 0.1~0.2 사이에 다 털었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털리자마자 30분만에 그 자리에서 10배 갑니다.

그걸 감마라고도 하고, 변동성 폭발이라고도 하는데

대부분 풋장에서 변동성 폭발하기 직전에 다 팔아없애고

이렇게 프리가 폭발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됩니다.

그럼, 그걸 알면, 일부는 홀딩하면 되지 않냐? 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에 10번 중에 8~9번은 다 나가리됩니다.

그래서, 일단 원금이라도 챙기고자 팔아버리는 겁니다.

한두번 팔고서 10배 오르는 자리인데, 그걸 먹어야 그 다음 매매가 쉽고, 편해집니다.

예를들어, 2~300으로 2~3000먹으면,

일단 1000만원을 빼놓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로 일부 매매, 일부 홀딩, 일부 차월물 이런식으로 가든데. 암튼 

10배짜리를 한 번 먹어야 그 다음 매매가 쉬워진다는 뜻입니다.

아마, 오늘 제 글에 비아냥 거리는 글들이 많아도

속으로는 맞아....

사실, 나도 하락장으로 봤는데...

돈은 먹은게 없네...쩝...

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럴때, 이성을 잃지말고, 오늘같은 날 

다음번에 오면, 먹으면 되니까.

오늘같은 날 설령 내일까지 풋대박이 이어져 100배, 200배 나는 날이 나오더라도

일단 오늘 최소 10배 이상 못먹었다면, 

오늘은 HTS꺼버리는 것이 제 경험상 잃지 않더군요.

괜히 반등파동 노리려다, 원금회복한 거 또 다시 다 날리고.

그러다가 다시 쪼그라든 외가옵션 지르고, 기도매매하면, 

다음날 꽝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니까요..

암튼, 하락장에서도 풋으로 잃는 경우가 허다하니

다들 매매스킬은 정교하게, 매매마인드는 가볍게 하시길~~~

맛난 점심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