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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10. 시골국수님 이야기 코멘트5

며칠 전 수선화피는님이 게시글을 올리면서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결심을 밝히셨더군요.


저를 포함하여 파생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깊이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선화피는님의 과감한 용단에 심심한 위로와 경의를 표합니다.


헛헛한 기분에 그동안 님의 게시글들을 찾아보니

2007년부터 무려 2000개 정도의 게시글들이 있더군요

참 무던히도 애쓰고 노력하셨더군요.


게시글중 시골국수님의 명복을 빈다는 글이 눈에 들어오길래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 같아 추적해보니,

시골국수님이 2005년부터 2007년 작고하시기전까지

팍스 활동 내용이 있어서

고인의 심정을 대변하는 글들인거 같아 공유합니다.


파생매매의 근원적 질문을 받아든 거 같아 정리하다보니

글이 다소 길지만 주말에 차분히 한번 음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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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6월 시골국수님 유서


죽음의 문턱에 서서!


질곡의 삶!

굴레의 동여맨 사슬을 끊듯,

인생의 사슬을 끊으려 합니다.

멍에를 만든 과거의 어둡고,

그늘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승부사란 승부에 실패 하면 목숨을 반납한다는,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누구의 강요없이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기에,

그리고 본인의 실패한 인생을 회고함으로서

누군가 이글을 읽어 본다면,

본인의 잘못된 삶의 모습을 보고

답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그동안 셀 수도 없이 흘린 눈물이지만,

죽음의 문턱에 서서 흘리는 눈물이라

더욱 의미를 갖추고 흘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너무나 아파 고통조차 느낄 수 없는 상태가 며칠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생의 길 끝자락에 서면,

모든 것을 초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해도 두렵습니다.

세상의 울타리 속에서 홀로 떠밀려,

여백의 공간 없는 공포가 온몸을 진저리 치도록 꽉 채워져

한 점 비집고 들어갈 자리마저 남겨 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용기 내어 보렵니다.

어차피 세상과 단절시킬 목숨 이라면,

본인 스스로 끊어 내고 싶습니다.


삶이 아름다운 것이라면,

죽음 또한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 하면서,

먼 여정을 떠날 길손의 마음처럼 홀가분히 준비하렵니다.

죽음을!!!!!!!!!


본인은 주식과 선물옵션을 21년 째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활황장세에 파생에 실패한 파생인의 기록을 남김으로 해서,

파생의 위험성을 고지함과 동시에 잘못된 시장의 생리를 파헤쳐

누군가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아니하길 간절히 바랄 따름입니다.


파생시장은 투자의 개념이 아닌 도박성을 띤 상품입니다

인간의 본성 속에 깊게 자리한 물욕이란 더러운 욕심이 만들어낸 허울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 놓은,

더러운 도박판인 것이지요.

이제 여러분들과 함께 해온 정들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남기면서 떠나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이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요?

그러나 미련도 없이 후회도 없이 떠나려 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한지 20일이 되었습니다.

20일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본인의 인생을 회고함과 동시에 반성의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서

책자 한권을 남기고 갑니다.


본인은 7살 때부터 도박을 배워

죽음이 임박하기 까지 도박의 인생을 살다 갑니다.

도박판에서는 김수영, 안상태, 의정부김사장, 살아있는전설로 알려져 있으며,

본명은 김영수입니다.

필명은 시골국수이며 강연회도 몇 차례 하였습니다.


이번 부산 강연회 일정을 잡아 놓고 있었고,

그리고 도박과 파생인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본인의 과거의 이야기들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분 말씀 드리려고 하였으나,

세상과 단절을 하게 되었기에 모든 치부를 들추어 글로 남깁니다.


도박이 무엇인지?

옵션의 함정이 무엇인지?

왜 옵션을 하면 실패 하는지에 대에서 본인의 경험을 적어 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아내가 운영 하는 의정부 시골국수 가게에 가시면

제가 남긴 기록들을 읽어 보실수 있습니다.


본인은 화투, 카드, 마작, 카지노, 경마, 경륜, 주식, 선물, 옵션,

다양한 도박을 했습니다.

필로폰을 이용한 미인계 사기와

그리고 골프와, 필로폰을 이용한 카지노 해외원정 사기도박 까지 하면서,

셀 수도 없는 큰돈을 만져 보았지만

결국 한 푼의 돈을 가지지 못하고 저세상으로 떠나갑니다.


전국의 화투와 카드 하우스를 누비면서,

그리고 많은 돈을 만졌지만 결국 옵션에 실패하였습니다.

주식이 무엇인지?

선물과 옵션이 무엇인지?

본인이 남긴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본인은 주식의 작전세력과 연관되어

한때는 주식의 시세조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그리고 주식이나 파생을 하시는 분들이 꼭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본인의 과거의 모든 치부를 들추어내 놓고서,

책자 한권의 분량의 글을 여러분들에게 드리며,

이승에서의 작별을 고할까 합니다.


주식이 무엇이지 알고 하셔야 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과거의 잘못들이 창피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죽음 앞에서 글을 남겨 두는 의미는

본인의 전철을 밟지 말아 주십사 하고 남깁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써 놓은 글이라 두서는 없겠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글을 남기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고 먼저 떠납니다.

파생시장은 절대 고수도 용납하지 않으며

또한 영원한 하수도 만들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희망을 찾고자 하신다면 열심히 공부 하시고,

세상을 좀 더 넓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시면

좋은 결과에 도달 할 것 같습니다.


시골국수 로 살아온 선물옵션 시장에서 패배를 시인하며,

그리고 승부에 지면 승부사는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파생시장에서 아쉬움과 자신의 삶의 한을 묻고 삶의 모든 것을 접고자 합니다.

본인은 죽음을 선택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러한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동안 시골국수를 기억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성공 하셔셔 행복한 삶 누리시길 바랍니다.

후일 하늘나라에서 뵈옵지요.

안녕히 계십시오.


시골국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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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626

시골국수님 관련 SBS 8시 뉴스 보도내용입니다.

앞의 유서를 게시하고 사라진지 1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보도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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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주식투자에 실패한 40대 남성이

인터넷 사이트에 유서를 올린 뒤 종적을 감췄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만,

결국 두 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자 실패를 비관한 40대가 인터넷 사이트에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지난 13일 한 증권 포털 사이트에 "투자에 실패해 목숨을 끊겠다"는 글을 올린

김모씨가 13일 만에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숨진 장소는 자신이 집을 나와 생활했던 파주의 한 낚시터 부근 야산이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직접 올린 사진처럼 목을 매 숨져 있었습니다.

김 씨가 인터넷에 글을 올린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년 이상 주식투자에 매달려 한때 큰돈도 벌었고,

족집게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돈을 굴려달라는 부탁도 받았습니다.


[김모 씨 친구 : (한때) 50평짜리 아파트도 사고 친구들한테도 많이 베풀고.. 본격적으로 남의 돈을 끌어다 하기 시작한 거는 아마 작년 12월인 것 같아요.]


그러나, 최근 10억 원이 넘는 남의 돈을 선물과 옵션에 투자했다 실패했습니다.

[유족: 여기저기 뭐 돈이 10억이 넘는다 그러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할 줄 알았으면 말렸겠죠.]


생업도 포기한 채 매달렸던 주식투자가

본인의 생명은 물론 남은 가족의 행복도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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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시골국수님이 2005년 팍스활동 초창기에 게시한 글입니다.

파생시장은 개미의 돈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영혼까지도 빼앗아 갈수 있음을 유념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옵션투자 실패에 대한 회한을 적어놓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않습니다.

누군가 돌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피어나는 망초꽃처럼

본인도 그렇게 피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보면서... ‘

라는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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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2. 14:03


파생이란 이런것입니다


3일간의 연휴입니다.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 골머리 아픈 시장을 잠시 떠나

재충전의 좋은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1년전 마지막 깡통을 당하고 나서 사랑하는 가족과 잠시 떨어져

지금은 시골에 있는 절친한 친구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족과의 만남이 있기는 하나

다시 되돌아 올 때마다 가슴속 회한에 불혹을 앞둔 못난 바보는 눈물을 보입니다


차라리 목숨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자살을 수도 없이 생각하면서도

나하나 행복하자고 사랑하는 가족을 버릴수 있는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일과에 지쳐 쓰러져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과

아직 채 피어나지도 안은 꽃망울 같은 두 아이를 바라볼 때면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누구나 한세상 살아가면서

좋은 추억과 가슴아픈 사연 한두 가지 없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스스로 자초한 일이고

또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본분과 책임을 다하지 못한이 바보는 오늘도 지나온 날들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파생에만 몸담은지도 어언 수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파생이란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살면서

이렇게 고통의 나날이 될지는 전에는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창살 안으로 강제로 떠민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자초하여 들어간 창살 안에서 스스로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또한 커다란 고통을 감수 하고 살아가는 자신이 때론 한심하기 까지 합니다


파생의 위험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도

이렇게 후회하는 삶을 살진 안았을텐데....

어쩌겠습니까? 다 지나온 세월의 아픔을....


파생시장은 우리네 같은 개미의 돈만 빼앗아 가는 곳이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면 본인들의 영혼까지도 빼앗아 갈수 있음을 유념 하셔야 합니다

건강한 정신과 육신을 그리하여 나자신의 존재 마저도 언제 어디서 빼앗길지 모르니

항상 주위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겠습니다


마지막 가족과 헤어지면서 폐차장과 주유소 알바를 하면서

모은돈 삼백만원을 까치밥 구좌에 입금한지 일년이 조금 지났네요

와신상담 이전투구 하여 지금은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선물 한개 정도와 우수리 자금 정도로 늘어난 구좌를 보면서

다시 한지붕 아래에서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 않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남들처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박한 꿈을 꾸어봅니다


본인은 많은 재산을 빼앗겼지만 나의 정신만은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걸 빼앗긴 지난날에도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목숨까지도 나눌수 있는 지금의 친구의 위로가 있었기에

희미하나마 지금은 희망의 단추를 하나하나 끼워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오늘 본인의 치부를 들추어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러분은 저와 같은 전철를 밟지 마시고

파생의 위험성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보라는 이유입니다

그리하여 실패한 분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차분히 한걸음씩 발걸음을 옮긴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오늘아침 산책도중에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망초꽃이

슬픔에 잠긴 이사람을 잔잔하게 마음을 달래어 주는 군요

누군가 돌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피어나는 망초꽃처럼

본인도 그렇게 피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보면서............

또한 초보자 여러분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 합니다


시골국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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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자금을 융통해준 친구분이 캐나다에서 오셔서

시골국수님을 위로하고 설득하는 내용인데,

친구의 진심어린 조언도 고맙지만

결국은 이 바닥에서 성공해야 하는 것이 우선인 님의 생각이 보입니다.


내게도 저런 좋은 친구가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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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락은 어디쯤 일까..


2005.10.06. 19:27


오늘 하루도 차분한 대응 하셨는지요?

파생이란 것이 하루 하루 피말리는 전쟁 같은 것이니,

그렇다고 너무 성급한 판단 내리지 마시고 항상 평상심을 잃지 마시기를 당부 합니다


오늘 하락의 기울기가 제법 큰 하루 였습니다

시원한 소나기는 좋으나 장마로 이어 지면 어떡 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 아니해볼 수 없는 자리이군요

어제 케나다로 이민 간 고교 동창생을 만났습니다


고교시절 부터 워낙 고지식 하고 또한 부지런 하여

남들 놀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졸업하고

부자집에서 곱게 생활해온 예쁜 부인 만나서 그런대로 성공한 친구 입니다


i.m.f 당시 깡통구좌 메꾸느라 일억을 융통받아 아직 갚지 못한 터라

차마 만날 용기가 없었지만

비행기 타고 찾아온 친구를 그냥 돌려보낼 용기또한 없었습니다


파생을 전업으로 하면서 외출할 일이 전혀 없기에

옷 한벌 변변히 준비한 게 없어 잠바 차림으로 친구를 맞이 했습니다

고기야 늘상 먹을테고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은 터라

생각 끝에 고국의 향수 라도 느끼라고 꽁보리 비빔밥 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친구도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서로 주고 받는 소주잔에 취기가 돌자 친구는 뼈아픈 질문 한마디를 던집니다


"자네 지금도 주식 해?"


예상이야 했어지만 정말 난감한 질문이더군요

내가 주식말고 뭘 하겠나? 배운게 도둑질인데 이것 말고는 마땅이 할것이 없네


"이사람아 그정도 해서 성공 못했으면 그만 두어야지, 자네 참으로 미련 하구만"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았지만 어떡하겠습니까?

이것이 현실인 것을....


"이사람아 제발 그만 손 씻게나,

자네 소식을 가끔 접할때 마다 안타까워 견딜수가 없네

그러니 무슨 장사라도 할 연구를 해야지 지금이 벌써 ?몇년짼가?

장사를 한다고 하면 장사 밑천은 내가 마련 해 줄테니 잘생각 해보게?"


"그리고 주식을 실패한 이유가 뭔지 도대체 알수가 없네!

난 주식은 모르지만 좋은 주식을 쌀때 사서 비싸게 팔면 되지,

난 도대체 자네가 이해가 되지 않아!"


"그리고 자네한테 돈 빌려준 것 받으러온 것이 아니라

자네 처지가 안타까워 두고 볼수가 없어서 왔네!

이도 저도 싫어면 나 따라 케나다 가든지?"


말끝에 봉투 하나를 내미는 것입니다.

선뜻 돈이라는 생각에 거부하였지만

겨울에 따듯한 옷이나 한 벌사서 입으라는 친구의 말에

흐르는 눈물을 간신히 참아냅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친구의 말이 자꾸만 되새김질 됩니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은 내용인데 도대체 언제가 싸고 언제가 비싼건지?

그것만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에 빠져듭니다.


그리고 나에겐 아직 좋은 친구가 남아 있다는 것을 신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친구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생각끝에 본인은 이런 결론에 도달 합니다

일반사람이 모두 주식을 사고 싶어 하면 주식이 비쌀때이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팔려고 하면 그때가 제일 쌀때라고....


오늘 하락이 일시적 조정 인지 아님 재도약의 교두보 인지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본인 생각으로는 조정 쪽에 무게를 좀더 두고 싶습니다

조정의 폭이 아직은 남은듯 합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풋옵션 매수는 무리가 따르는 자리인듯 합니다

내일도 하락이 온다면 이미 풋의 몸집은 무거워 진다는 것입니다

시간가치 감소라는 위험이 존재함을 항상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이 빠질 때에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내린다는 것을 항상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내일 또다시 깊은 하락으로 간다면 이틀전 홀딩한 선물매도 한 계약을 청산할까 합니다

그러나 내일 만약 미미한 반등이 나온다면 좀더 홀딩에 무게를 둡니다


지금의 시장상황은 단기 수급이 무너지고 있으며,

언제 어디 지점에서 수급이 바뀔지 모르니 하락한다고 하여

계속 하락일 거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하겠습니다


내일 깊은 하락은, 진입하지 못한 분들의 관망의 구간인듯 하니 신중한 접근 바랍니다

내일도 초보 여러분들의 좋은 활약을 기대 하면서....


시골국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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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2006년 새해를 맞은 시골국수님의 다짐을 볼 수 있습니다.

파생으로 인한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닥쳐올 시간이

억울하긴 하지만 이 또한 자신이 선택한 인생임을 피력하고,

부모님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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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병술년의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떠오른 해가 쓸쓸히 기울고 땅거미 내려않은 산장의 성애낀 창가에 기대어

지나온 파생의 시간을 회고해 봅니다


가족과 헤어진 지 어느덧 2년이 다되어가는군요

성공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런 지 앞으로가 걱정이 됩니다.

회한의 고통속에서 뼈를 깍는 인내와 몸부림으로

그동안 적으나마 조금은 성과가 있었다 할수 있어나

만족스런 만큼은 아닙니다


흥겨운 노래가락 속에서도 쉼표와 마침표가 있는데,

고독한 파생의 세계에서는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등가죽을 바닥에 붙이고 잠을 청하지 않는 한

파생의 마귀는 내 가슴과 머리에 자리하고 앉아서

잠시도 편안히 해주지 않습니다.

파생의 노예의 삶,

지나온 세월과 앞으로 닥쳐올 시간이 억울하긴 하지만

이 또한 자신이 선택한 인생이고 보면

참으로 억울하지 아니하다 할 수 없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머님을 찾아뵙고 싶습니다

가족과 뿔뿔이 헤어지고

팔순의 어머니마저도 모시지 못하는 자식의 마음에는

남들이 새해의 행복의 시간의 설계하는 동안

본인의 가슴엔 피눈물이 흐릅니다


병술년 올해 아침 해오름을 보면서 작은 소망 하나 빌어보았습니다

가족과의 만남 그리고 마지막 생의 가녀린 줄을 잡고

작은 골방에서 못난 자식 잘되길 빌어주는 어머니를 모시고

만찬은 아니지만 식구들이 둘러않아

행복을 담은 된장국이나마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내일이면 또다시 파생의 전쟁이 시작될것입니다

잔잔한 작은 두려움이 서서히 밀려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성공하셔서 행복한 가정이루시길 ....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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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두달 동안 누적수익이 나지 않아 당부간 매매를 접는다는 내용입니다.

옵션결제에 실패한 이후의 글 같습니다.

몇달 쉬었다가 다시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나면 매매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러나 일주일 뒤 다시 복귀하게 됩니다.

누구라도 말로는 쉽지만 매매를 중단하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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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16:23


헤어짐을 아쉬워 하면서.


만기일 모두 무사한 생존을 희망합니다

세력들의 장난질이 갈수록 흉악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가상시나리오 의미없는 180풋 결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문잠궈놓구 자기네들 유리한 지수대에 갖다놓는 저들의 작태가 무지하게 화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인 것을 어쩌란 말입니까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 절이 떠날순 없지 않습니까


오늘의 일을 교훈삼아 초보자 여러분은 가급적 옵션매매는 자제해야 할줄로 사료 됩니다

수익이 적더라도 가급적 양매도나 선물로 대응하시는 것이

초보자 여러분들에게는 유리하다할 것입니다


저도 오늘이 마지막 글이 될것 같습니다

두달동안 누적수익이 나지 않았습니다

파생인은 매달 수익이 나지 않으면 파생 매매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두달 연속 수익이 나지 않으니까 당연히 매매를 접어야지 않겠습니까


몇달 쉬었다가 다시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나면 매매 할까 합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냉정한 파생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시고 성공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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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매매를 쉬겠다는 다짐도 포기하고

일주일만에 시장에 복귀하는 내용입니다.


사모님과 의정부에서 시골국수라는 국수집을 하고있지만

2년 정도 친구가 있는 산장에서 매매관련 일을 하고 있다가,

소소하지만 결실을 가지고 댁으로 복귀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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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1. 17:35


그동안 매매를 중단하고 나서도

뉴스를 접할 때마다 흘러나오는 주식시황에 귀가 쫑긋 거립니다.

어쩔수 없는 파생맨인가 봅니다

그토록 모든 이가 바라던 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또다시 증권회사에 문을 두드립니다


일주일의 휴식기간에 마음이 조금은 안정 되었다 싶어서

다시 계좌개설을 하게되었습니다

두달 연속 수익을 내지 못한 아쉬움과

어리석은 투자의 모습을 상기해 보면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지난여름 수없이 펼쳐진 파라솔은 오간데 없고

철지난 바닷가 갈매기만 끼룩거리는 자갈밭을 거닐면서

답답한 마음을 정리 합니다


이젠 산장생활을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렵니다

가족의 품을 떠난지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슴에 사무치는 가족과의 이별.

그리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나의 잘못으로 인하여 가족에게 고통을 동반케 한 자신을 질타해 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악성 빚은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 모든 것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아닙니다

2년만 더 고생하면 모든 것이 정리 되리라 봅니다

또한 파생을 떠나 볼까도 생각했지만

파생에서 잘못된 인생 파생에서 되돌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아직은 파생의 뜨거운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파생맨이 되고 싶습니다

본인이 만든 굴레의 틀을 스스로 깨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한다 하더라도

또 다시 시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은 있으나 부자가 되기보다는

그저 빚없이 가족들과 굶주리지 않으면서

웃음잃지 않는 가정을 꾸리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미친 도박꾼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으려 합니다

나에겐 도박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산장에서 지난 2년 동안 매매하면서 미흡하나마 조금의 결실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아픔도 나누고 기쁨도 함께하는 파생맨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매매결과를 게시판에 올려볼까 합니다.

한달 수익률은 10% 이상이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해보고 싶습니다


파생맨에게는 주위의 지인보다는

파생하는 사람들이 더욱 정감이 가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또한 계좌를 올리는 것은

제가 더욱 매매에 신중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올리는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모두 열심히 도전해 보십시다.

반드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가져봅니다만

세상사 내 뜻대로 될런지 벌써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파생하는 모든분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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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손절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과거에 손절을 못해 깡통을 맛보고

손목을 그은 일화를 밝히면서 치열한 매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는 매매가 어느 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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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6.


손목을 절단 할수 있는 각오면 !


살랑이는 봄바람!

즐거운 휴일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일주일 누적된 피로가 늦잠을 자게 만드네요.

동네 목욕탕에 들러서 피로를 씻어버리고 지금에야

컴 앞에 앉았습니다


또한 시장에 맞서는 아집으로 자신의 착각에 빠져

시장에 대한 오판을 하고 있는 중에도

손절을 하지 못하는 미련한 매매를 계속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간 휴식을 취한 후

또다시 계좌를 만들어 시장에 도전 하였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예전과 마찬가지로 손절은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정말이지 손목아지를 끊고 싶어졌습니다


"그래 손목을 끊자 그러면 손절을 할 수 있을꺼야"


자루가 달린 연필깍는 칼로

손목의 동맥을 포함 도려내기 시작합니다


"찌이익 찌이익

소름 끼치는 소리와 함께 동맥의 핏줄기가 분수처럼 품어져 나옵니다

야산 언저리 하얀 눈위에

점점이 색칠하는 빨강 색깔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면서

그렇게 의식을 잃어 갑니다


눈을 뜹니다.

하얀 시트위의 병상 침실, 정신이 든 후 아내의 희미한 얼굴을 보는 순간

정말 부끄러워 가녀린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등산객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저 또한 파생을 원망하면서

그렇게 이 세상과 하직을 하였을 겁니다


폐차장과 주유소 알바를 전전긍긍하면서

사채업자의 협박을 이겨 내면서도

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래 진입과 손절을 지키자

이미 난 죽은 목숨이 아니던가

모든걸 다 잃어 버렸는데

여기서 무엇을 더 잃어 버릴수 있단 말인가


진입시점은 목숨을 생각하자!

그리고 만약 잘못진입시 손절은 나의 목숨을 지켜 준다고 생각하자!

이렇게 굳은 결심과 함께 친구의 산장으로 도피 하였습니다


결과는 예상외로 좋았습니다

2년의 세월 조그마한 성과를 얻으며 집으로 귀가 하여

이젠 마음의 안정과 함께 가족의 안녕을 지킬수 있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성공에 그래도 보람을 가지면서 이젠 직장생활과 함께

새로운 제2의 도약을 꿈꾸어 봅니다


오늘 또다시 본인의 치부를 들추어 내는 이유는

파생은 목숨을 담보로 진입과 손절을 하시면

모든 분 좋은 결과 있을듯하여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립니다


휴일 남은 시간 소중히 보내시길 바라면서......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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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다른 분이 파생 실패에 대해 언급한

죽음이라는 단어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여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욕심을 버리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인내심이 생기면

님은 반드시 성공 할 것입니다


시골국수님의 글에는 아이러니 하지만 항상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면서

위로의 글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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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16:11


!!! 죽음 !!


아침일찍 도시락 싸들고 사패산에 다녀왔습니다

저아래 글을 보니 죽음에 대한 글이 있어

아쉬운 마음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누구나 다 한번 씩 겪어보는 죽음입니다.

더군다나 파생하는 분이라면

이런 생각 해보지 않은 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죽을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버릴수 있는 용기가 무척이나 대단한 분이신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헌신짝 처럼 가족을 버릴수 있다는 당신은,

현실 도피자 이자 이기주의자입니다.

당신의 잘못된 판단에 남은 가족의 아픔은 어떻게 하고 떠나시렵니까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이미 죽음의 문턱을 구경하셨는데 무엇이 그토록 어렵습니까

죽음은 공포입니다.

공포를 느끼지 않을 때 당신은 파생시장에서 생존 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미 죽었다 생각 하십시요

그리고 어디 가서 알바라도 해서 새로이 시작 하십시요

성공의 문턱은 멀리 있지 않다 할 것입니다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십시요

시야을 멀리두고 한발짝씩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십시오

그리고 욕심을 버리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인내심이 생기면

님은 반드시 성공 할것 입니다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은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한다 생각하시고

님의 용기를 십분 발휘 하셔셔 반드시 성공 하셨어면합니다


커다란 성공이 아니더라도 가족하고 오손도손 살아가는

작은 성공이라도 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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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주자 勸學文(권학문)에 나오는 시입니다.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렵다

순간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연못가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늙음은 금방 오는 것이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촌각이라도 아껴서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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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6. 15:37


오늘 갑자기 떠오르는 문구 한마디!


未覺池糖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연못가의 봄풀이 채 꿈도 깨기 전에 계단 앞 오동나무 잎이 가을을 알린다


시골국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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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산사에 오른 시골국수님이 풍경소리가 왜나는지 골몰히 생각하면서,


그래 그거다!

그래서 소리가 난거야


파생에 이원리를 적용하면 틀림없이 성공할수 있을거야!’


그날에서야 파생에 깨우침을 얻었다 하면서도

왜 소리가 나는지는 밝히지않고 독자들에게 맡겨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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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9 16:01


이대로 가다간 개미들 또 참패 당합니다


오늘은 의미심장한 얘기를 쓸까 합니다

이것만 깨우치면 돈버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 입니다

지나면 쉬운장 인데 지나기 전에는 무지하게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지나온 나의 글을 쭉 읽어 보신 분이라면

어떻게 매매를 해야 돈을 벌수 있는지 알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것만 깨우치면 쉽게 생존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오늘은 본인의 계좌 공개를 함 해보려고 합니다

두달 후에 매일 계좌 캡쳐 해가면서 하려고 하였는데

본인이 이번 주 출장 관계로 글을 올리지 못할것 같기에

모두 무사한 생존을 바라는 의미로 올리는 글이니

야유성 댓글은 정말 사양합니다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매매을 해야만 생존 가능함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우선 첫번째 질문을 드립니다.

주식은 왜 오르는가

두번째 주식은 왜 내리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자문자답 하시기 바랍니다


잘알고 지내는 여자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는 산사에 절을 자주 다니곤 한답니다

그 친구는 얼굴도 예쁘고요.

마음도 무지 착해요.

그리고 여자지만 파생을 상당히 잘합니다.

그리고 내가 걱정 되는지

절에 가면 나를 위해 기도도 해준답니다


어느날 산행에 절이 보이자 그 친구가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절 가장자리 조그만 바위에 걸터 앉아서

어떡하면 파생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골몰히 생각에 잠겼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잔잔한 쇠종소리가 들립니다

잡귀를 물리친다는 풍경 소리가 정말이지 가슴을 파고 들더군요

그래서 가까이 가서 풍경을 쳐다보고 있는데

스님이 옆에 와서 무엇을 그렇게 쳐다보냐고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스님께 물어보았지요.

정말 어처구니없는 질문이었습니다


"스님. 왜 가만히 있는 풍경이 소리가 나지요? "


그런데 스님께서 하는말


아니 내가 그것을 알면 이절에서 무엇하러 고생하면서 살아가겠습니까?

벌써 부처가 되었지요


풍경이 왜 소리가 나는지 골몰히 생각했지요

그래 그거다!

그래서 소리가 난거야


파생에 이원리를 적용하면 틀림없이 성공할수 있을거야!

그날에서야 파생에 깨우침을 얻었다 하겠습니다


말장난이 아니니 시간 나시면 산에 오르다가

절을 만나면 풍경소리를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왜 소리가 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만 아신다면 파생시장에서 반드시 생존하실것입니다


이상한 글이다’ ‘누구를 놀리려고 그런것이 아니냐

그러지 마시고 왜 이사람이 이토록 욕을 먹어가면서

여기다 이런 글을 쓸까하고 생각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장 다녀오면 다음주가 되겠네요.

그때까지 많은 생각들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의 본심을 짓밟아 버리는 욕은

가급적 삼가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 하지 마세요.

그냥 순수한 친구입니다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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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시골국수님이 초창기 옵션매매시절,

깡통 후 2만원 정도를 구하는 과정과

동시호가시 20배 결제를 맛보는 이야기입니다.


님의 다른 글들에서는 옵션매수에 대한 경계의 글들을 올려놓지만

님은 뼈속까지 옵션매수공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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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17:39


희망을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몇해전 연전연패로 깡통을 당하다 보니

정말 먹을 것이 없을 정도 이었습니다

구멍가게 외상값이 석달치 밀려 라면 한 봉지도 더 이상 못 주겠다는

가게 주인장의 말에 고개를 떨구며 말없는 눈물을 흘렸지요


그런 와중에도 파생에 대한 연민의 정은 더욱 사무치고

반드시 너의 실체를 알아내겠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고물상에 조그만 리어커를 빌려 폐품을 주어서

한달 동안 서푼도 안되는 돈을 모아 까치밥 한개와

그리고 밀가루 한포대와 부식조금으로 식구들을 연명 하던

그 시절에도 파생을 버릴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옵션시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진 돈은 총 칠백원!

옵션 결재 될 것으로 간주 하던 가격은 0.18,

정말이지 마음이 콩닥거렸습니다


꼭 결재될것 같은 분위기였으니까요

그래서 단말기를 끄고 3시쯤 고물을 주으러 돌아다니는 중

전봇대 전선 수리공이 흘린 구리선이 여기 저기 흩트러져 있더군요.


"아저씨 지금 아내가 몹시 아픈데 병원비가 없어서 그러니,

절단된 구리선 저에게 주시면 팔아서 치료비에 보태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정하니 자기도 한전에 반품해야 되나

내 사정이 딱하게 보였던지 소량만 주시더이다


이것하고 밤새 병이며 폐휴지를 모아서

새벽 일찍 고물상에 가니 만육천원이 생겼습니다


나머지 남은 돈 칠백원 하고 증권회사에 입금했으나

천삼백원이 모자르더군요

그래 내가 운이 잇으면 0.16에 살수 잇을꺼야!

그러면서 단말기를 모면서 기다립니다

약 한시간 후 깜박거리는 주문표

체결 정말 운수 대통 한날이었습니다.


1개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음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얼마나 절박 했었는지

사생결단 이란 단어 까지 써가며

인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만기 결재 받았습니다.

20배에 대박!

지금도 잊을수 없는 대박 입니다


비록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지금의 돈보다 훨씬 희소가치를 지녔던것 같습니다

여러분 비록 깡통에 까치밥으로 연명하시는 분이 있으시면

용기 가지시고 반드시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력하다 보면 깨우침이 생기고 그리고 성공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하루빨리 다른 길을 찾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성공하기에 정말이지 많은 아픔을 동반 합니다

본인 역시도 아직 지난 과거의 생채기가 흉터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과거가 아무리 어려웠어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질책해본 적은 없습니다

항상 가슴에 따듯한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하였고

그리고 깡통 구좌이지만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누구가 노력하면 기회가 있는 곳!

행운까지 따라주면 금상첨화!

우리가 대박을 바라지 않는 것이 어쩌면 대박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의 수치를 또다시 들추어 내는 것은

개미들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댓글에 욕이나 비방은 삼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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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월 옵션만기주에 상방뷰를 강하게 강조하다

결과는 반대로 진행되어 상방뷰 게시글에 대한 사죄의 변입니다.


님은 활발한 게시활동으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던 차라

추종매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이 즈음이 유난히도 아주 강한 논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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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3 16:45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 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올립니다

그러나 옵션이라는 것이 만기날 워낙 변화가 무쌍한 것임을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시인합니다


그리고 또한 콜을 사시라고 하지 않았으며 풋을 매도하라고는 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던 손실이 나신 분께 죄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만기날 오전 급하게 끌어 올리자

여러분들이 콜을 사지 말라는 이사람의 당부와 무관하게

165167을 대략 이십팔만개 정도 순유입되고

또한 풋은 손절하기에 여염이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그런 결과 오늘과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추세의 변화가 오면

빠른 시간 안에 손절을 단행해야 한다고 누차 말씀을 드렸었고

또한 만기날 아무문제 없을 정도만 투자금을 집행 하라고 하였습니다

콜 가격이 급락하자 또한 여러분은 물타기를 하였읍니다

그러한 관계로 오늘 개미들이 또다시 완패를 하였다 봅니다

장중에 급변하는 포지션을 알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에게 누차 설명하였듯이

파생은 예측과 대응의 영역이며 또한 시장에 순응하라 하였지만

여러분들은 또다시 시장에 순응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본인이 어제 포지션을 보여준 책임은 막중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에게 그간 파생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충분히 설명하였기에

대응을 잘하실 줄로 믿었습니다


본인 또한 어제 선물매수분 아침에 손실로 시작 하였으나

대응을 잘하여 손실분을 수익으로 반전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파생인은 어떻한 경우에도 공포를 가지지 않아야 하며

또한 이성적 생각을 해야 한다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성적 비이성적 생각이 모여 시세를 주관 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항상 이성적 판단을 내리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글쓰기를 중단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본인이 포지션 공개를한 점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무거운 죄책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누를 끼치려고 한 것은 아니나

파생인은 모든 것을 계좌로 말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계좌 손실을 보면서 뼈져리게 생각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떠나가면서 여러분들에게 너무 강한 뷰를 심어주어

오늘과 같은 실패가 일어난데 대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어떻한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욕을 하시던 돌팔매를 던지시던 본인의 마음에 담을 것이며

또한 여러분들도 이번 아픔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본인의 잘못을 엎드려 사죄드리며

평생을 근신하며 어둠속에 갇혀 지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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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상식을 잊어버리려야

수익이 난다고 역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바보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시장,

인간이 아니라 로보트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정말 어려운 시장이 파생시장이라면서

매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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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13:37


게임의 승자가 될려면 !!


즐거운 주말 오후입니다

바람이 선선하고 하늘은 높아지고

노닐고 있는 고추잠자리가 어느덧 가을의 문턱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세월은 정말 덧없이 흘러가건만

세월의 흐름만큼 자신의 성숙함이 뒤처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나온 파생의 시간들을 회상해 보면서

어떻게 하든 빨리 떠나보려 노력해보지만

아직은 미련을 접지 못하는군요


파생을 하는 동안 인간이 아닌 기계의 삶으로 살아야 함이 정말 어렵습니다

옛날 파생을 하면서 깡통이 날 때 마다

산에 올라 소나무에다 머리를 들이 받으면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상식을 잊어버리려 한 적이 있습니다.


파생은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수익이 아니라 손실이 난다는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버리려 몸부림을 쳤지만 정말 쉽게 버릴수 없었습니다


바보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시장,

인간이 아니라 로보트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정말 어려운 시장이 파생시장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도 장이 열리기 전 기도를 합니다

오늘도 인간이 아닌 기계가 되어서 매매하게 도와 달라고....

많이 알면 알수록 배우면 배울수록 집착하게 되고

그러한 집착속에서 매매에 임하다 보면

깡통이 난다는 사실을 알기에

가을의 문턱에 접한 하늘을 바라보며

기계가 아닌 인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아침 산행을 하면서 갑자기 옛일이 떠올라 몇 글자 궁상을 떨어 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면서...................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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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98일 금요일욜 오후 6시 여의도역 5번 출구,

화재보험 빌딩 12층에서 시골국수님 좌담회 참석합시다. 무료.>


아래글은 시골국수님이 토론실 유저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진 후일담을 적은 글입니다.

파생인은 파생인을 만나는 것이 반갑다고 누가 그러던데,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계기가 되면 좋은 분들과 매매에 관한 얘기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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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9. 12:48


어제 여러분과의 만남을 감사히 생각하면서 !


조금 피곤했나 봅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가을을 재촉하는 궂은비가 내리고 있네요

등산을 하려고 하였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동네 목욕탕에 들러 일주일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어제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면서 컴을 마주합니다


본인이 파생을 하면서 지나온 과거의 아픈 상처를 드러냄으로 해서

본인의 뼈아픈 실수가 표본이 되어

여러분들은 영혼의 상처 없이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주가가 왜 오르고 왜 내리는지를 알아야 파생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것 같아서

허접스런 본인의 생각을 말하였고

또한 주가의 본질을 이해함으로서

우리는 실패라는 아픔을 거듭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물이 얼면 얼음이 되고 또한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듯

물질의 본질은 영원한 것이며

다만 형질변경이라는 모양을 달리 한 채

우리의 마음을 현혹시킨다 하겠습니다


어제 본인이 뜻하지 않게 많은 분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근거리에서 오신 분도 있고

원거리에서 발품을 팔아 파생에 지친 몸을 이끄시고 찾아주셨는데

여러분들에게 충족하게 무언가 주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채

헤어짐을 못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언제일지는 몰라도 한번 더 만남이 이루어 진다면

더욱 좋은 내용을 가지고 만나고 싶습니다


파생시장에서 우린 서로 적이면서

장이 끝나고 나면 서로간 동지가 되는 아이러니한 파생시장이지만

적의 마음을 위로한다는 따듯한 마음 또한 가지는 자세가 진정한 파생인이 아닐런지요


여럽분 들의 성공 투자를 기원 하면서

비오는 날 본인 또한 지나온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 하면서

다시 한번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그리고 월요일 또다시 주가가 상승을 한다면

고점 추격매수는 가급적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주가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단순논리를 가지고 접근 하시는 것이

현명한 투자가 아닐는지 생각을 하면서

주말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어제 본인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본인의 심정을 알리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시골국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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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20069월 이후 게시글이 없다가

작고하시기 한달 전인 20075월 몇 개의 글이 올라옵니다.

이 때는 고인이 10억이 넘는 지인들의 계좌를

위탁운용 해주었던 시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2007510일 옵션만기때 콜을 들고 결제 들어갔는데

동시호가시 세력이 17포인트를 빼버리는 바람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만기 이틀 뒤인 512, 지인의 위로글에 답글을 달았는데

글에는 허무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풍겨납니다.

그로부터 한달 뒤 운명을 달리하는데

그런 분위기속에서 올린 팍스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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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23:55


나비미소 님의 대한 답글!


정성들여 마음으로 담은 글 세세히 읽어 보네

나비를 알고 지낸 세월이 참 오랜 시간이었다

요즘 마인드가 흔들릴 때마다 이러면 안된다 되뇌이지만

어쩔수 없는 인간의 심리를 이기지 못해

오늘도 산장에 올라와 망상에 사로 잡히네

염려의 글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용기를 가지려고 한다


파생은 투자가 목적이 아닌 도박의 목적을 띄고 있는 상품이라

이에 걸맞게 도박을 하고 싶다

도박꾼이 고물장사를 해서 성공을 할수도 있겠지만

고물장사를 하느니 도박꾼답게 은행을 털어 보려고하는 내마음을

나비는 알런지 모르겠다


기왕지사 도둑놈이 되려면 좀도둑 보다는

은행이라도 한번 털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위험한 장사가 마진도 좋다는 말이 생각이 나는구나

은행을 털기는 힘들지만 꼭 한번 털어 보고 싶다

인생을 건 무모한 도박이지만 도박꾼이 도박을 하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니


옵션이란 콜을 사도 깡통이요 풋을 사도 깡통이란 말이 있잖니

깡통이 날바에야 후회없은 깡통이 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파생을 하는 동안은 치사하게 살고 싶지 않네

어차피 파생이란 목숨을 건 도박이니까

이번물 꼭 성공해서

나비처럼 나풀나풀 날아다닐 수 있는 미소가 되기를 빌어 줄께


꼭 성공해서 환한 미소 보았으면 한다

끝을 보자고 달려든 싸움이니 끝을 보려고 한다

누가 뭐래도 자신을 믿고 싶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산장의 밤이 깊어 가네

행복한 파생꿈 꾸기를 바란다


시골국수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한마디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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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의 유서를 적은 게시글은 팍스에서 삭제한 것 같습니다.

아래 글이 팍스에 남겨진 시골국수님의 마지막 글입니다.


필명 중심지지님이 잘계시지요? 라는 댓글에

시골국수 님이 답합니다.

넵 잘 있습니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요


내용은 평범하지만 팍스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흔적이라

고인이 되신 후 이 글에다 150여명의 유저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들을 남깁니다.


pillow99님이 남긴 댓글입니다.

파생이란 그물로 바람을 잡으려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골국수님은 저의 자화상 같습니다.

부디 이승에서의 한을 저승에서라도 푸시길 바라며,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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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23:29


의견이 분분 한것 같습니다 !


오늘 하루 세력이 뭔 짓을 분명 했는데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월요일 시장이 말해 줄테지요


재료 보다는 그리고 외장의 영향 보다는

포지셔너 들의 마음 향배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정해 질테지요


어찌 되었던 변동성이 확대될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참 시장이 무지하게 헛갈립니다


행복한 꿈자리 만드시길.........


시골국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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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필명 약산사가는길님이

시골국수님이 작고하셨다는 뉴스를 보고

당일저녁에 올린 게시글입니다.

15년전 글이지만

지금의 우리들도 깊이 한번 음미해볼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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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6. 21:04


님의 마지막 모습이 영상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는군요..


밧줄을 목에 걸고

세상 모든 희노애락을 초탈해 버린 것만 같은...

그러면서도 무었인가 굳은 결의를 잃지 않으려 애쓰시던 것 같은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영화속 화면처럼 생생하기만 합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면서 부디..

후학들을 위한 경고이기를 간절히 바랬지요..

파생의 끝~~~~~~~~~~

정말,,,허무합니다.

그리고 무섭습니다.

아직...아직은 끝이 아닌것 같은데...

이대로 끝내버려야만 하는 연극처럼..........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부디...편히 쉬소서...


그리고 님이 이 팍스의 후학들에게 남겨주고자 했던

그 뜻...잊지 않겠습니다..


부디..떠날 수 있는 분은 떠나세요...

적어도 주머니에 돈을 갖고 있으면서도

석달 이상....아무런 감정의 동요없이

장을 지켜보지 못한 다면

절대 이 장에서 생존하지 못합니다.


그렇지 못한 분들..........

시골국수님의 마지막 경고를 헛되이 하지 마시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시골국수님에게 해드릴 수있는 마지막 도의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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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은 시골국수님이 아내분에게 남긴 글입니다.

네이버로 ‘sbs 스페셜 의정부 시골국수로 검색하시면

관련 이야기들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아내분은 의정부에서 시골국수라는 간판으로

지금도 영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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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질긴 것이 인연이라 하드마는

내가보면 인연이요 그녀가 보면 악연같다

아침밥상 거를까봐 새벽잠을 설쳐가며

정성어린 사랑밥상 그 누가 알것인가


당신두고 가는마음 눈물이 흐르지만

천갈래가 찢어지고 만갈래가 찢어지는

당신마음보다 어찌 더 아플까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한이많이 쌓이지만

천년이고 만년이고 기다리고 기다릴께

이승고통 들어내고 저승에서 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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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언뜻 들었던 것도 같았던

시골국수님의 이야기를 추적해 공유해보았습니다


님의 글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참 감상적인 분이셨다는 겁니다.

마지막 가시는 글에도 본인 특유의 감상으로

그동안 공감을 나눈 남은 자들에게 인사를 남깁니다.


또 그렇게도 옵션 매매에 대해 경종의 글들을 올리셨지만

본인은 결국 옵션매매로 인해 운명을 달리하시게 됩니다.


무엇 때문에 님의 행적이 궁금했을까요?

모두들에게 인정받고 그렇게 성공을 위해 노력하시던 분인데

허무하게 가시는 모습이 너무 허망합니다.


그 모습이 바로 나일수도 있겠다 싶어 정말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는 시골국수님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도

파생의 위험성을 글로 남겨

남은 자들을 경계시킨 그 유지를 새겨야 합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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