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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W토론

틱차트를 버리자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멘트4

추세추노줍줍 조회2235

  10여년 전 주식으로 시작한 후 ELW을 거쳐 선물, 옵션까지 테크를 탔습니다. 반년 정도 전업으로 하다가 심리라는 큰 산을 만나 전부 정리하고 대학원에서 공부도 하다 휴학하고, 해외에서 사업도 하다가 작년부터 다시 전업을 하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때는 직장도 다 그만두고 오로지 전업만 했는데, 지금은 다행이 개인사업을 하면서 전업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잃어도 사업으로 버는 돈이 있으니 심리가 좀 안정되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 포지션을 구축하는 순간부터 심리는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45 틱차트를 보고 들어가지만, 워낙 요동치는 바람에 손절, 손절, 손절.. 1년 가까이 정말 손절만 한 듯 합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 틱차트를 버렸습니다. 틱차트는 나와 맞지 않기에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하루 평균 2-3번만 거래하는데 틱차트만 보고 거래를 하다니 참으로 용감했다는 걸 깨달았죠. 


 그리고 또 하나 절실히 느낀건 이 시장에 가정(if)은 없다. 지나간 차트 보면서 여기서 샀더라면... 여기서 포지션을 구축했더라면... 이런 생각을 아예 버리기로 했습니다. 정말 의미없는 사색이고, 의미없이 허망하기만 한 꿈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대신 과거의 차트에서 큰 추세를 만들어가는 초입을 이전 차트들을 다 돌려가면서 관찰하고 장 시작 후에는 눈이 침침해지도록 동일 현상을 만들어가는지 지켜보면서 때가 되거든 이전보다는 더 과감히 머뭇거리지 말고 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처음 먹힌게 딱 이번 주였네요... 1분봉을 보면서 미니선물을 매도하면서 수익을 키워나갔습니다. 비록 적지만 아주 의미있는 수익이었죠. 


 왜 미니 선물이냐? 그건 아직 제 그릇이 그 정도이기 때문이었죠. 이 판에서 과도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걸 너무 잘 알기에 미니 선물로 하면서 수량을 늘려가기로 했죠. 그건 외인따라하기 매매를 하시는 온누리 분의 매매일지를 보면서 미니선물도 필요에 따라 수량만 많이 싣는다면 더욱 안정적인 매매가 된다 생각했습니다. 초기에 두어개 진입하고 틀린다면 손절해도 크게 부담되지 않고, 방향이 맞다면 점진적으로 수량을 늘려나가면 되니까요. 


 그렇게 어제 미니선물로 매도하다가 막판에 풋옵션으로 하방 포지션을 구축하고 오버했습니다. 코로나가 생각보다 심각해보이기도 했고, 차트도 하방을 가르키는 듯 했습니다. 다행히 장종료 후 찍힌 수익이 야간시장을 거치면서 5배까지 늘어났네요. 그래서 처음으로 매우 흡족한 주말을 보내고 있다가 조용한 곳에서 글을 써보네요. 


 이제 월요일에 어떻게 매도할까 고민 중입니다. 시가가 어디에서 형성될지 그리고 종가는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도 예측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오직 방향에 따라 대응만 하겠노라 마음을 굳게 다잡고 있습니다. 예측보다 대응이 더 중요하니까요. 


  아무쪼록 코로나는 하루 빨리 종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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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추이 20분 지연(거래량순)

  1. 1 C 202403 370.0 109.84
  2. 2 C 202403 375.0 110.71
  3. 3 C 202403 372.5 117.50
  4. 4 P 202403 345.0 66.04
  5. 5 P 202403 350.0 62.33
  6. 6 C 202403 380.0 116.67
  7. 7 C 202403 367.5 90.22
  8. 8 P 202403 342.5 65.28
  9. 9 P 202403 347.5 66.00
  10. 10 C 202403 365.0 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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