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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옵매매일지

조심스럽게...미녀53님의 글...코멘트15

 

돈 잃는 법을 깨쳐야 한다

선물(先物) 하는 사람치고 리쳐드 데니스(Richard Dennis)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터틀(Turtles)이라는 별명이 붙은 일군(一群)의 신화적인 선물 트레이더들을 길러낸 분이다.
그 터틀 중 한 분이 들려 준 터틀의 탄생과 성장은 이렇다.
80년대초반에 데니스 씨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많은 지원자 가운데 15명을 선발했다.
도박사, 아동용 게임 프로그래머, 농부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대부분 금융시장에 대해 문외한인 이들에게 그는 2주 동안 간단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곤 적은 금액으로부터 곧바로 매매를 시켰다.
각국의 주가지수, 금리, 환율, 금, 곡물, 원유(crude oil)등
모든 종류의 선물을 망라하는 것이었다.
이들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교육 외에 그가 해 준 일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외부로부터 이들을 철저히 차단시키는 일이었다. 사무실 한 칸을 마련해 주면서
첫 1년 동안은 매일 거기 모여서 매매하라고 시켰다. 바깥의 누구와도 어떤 대화도
접촉도 갖지 말고 배운 대로만 하도록 당부했다.
그는 우선, 수많은 시장을 일일이 다 알 수 없으니 단지 숫자들의 움직임으로 보라고
가르쳤다. 정보나 의견의 수집은 원칙 준수에 방해만 될 뿐임을 강조했다.
그리고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Follow the trend.(추세에 순응하라)
Be humble.(시장 앞에 겸손하라)
Don"t overtrade. (무리한 매매를 삼가라)


바로 이 세 가지였다.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가는 대로 따라 가며 무리하게 지르지 말고
손절매를 잘 하라는 것이었다.
날이면 날마다 터틀이 준비하고 있는 일은 손절매였다. 포지션을 취하는 순간
손절매 가격을 정하고,그 가격이 오면 사뿐히 정리하는 게 일이었다.
모든 시장이 잠잠하게 별 움직임이 없을 땐 잡지를 뒤적이거나 탁구를 쳤다.
먹고 있는 포지션은 실컷 먹을 때까지 그냥 기다리면 됐다. 그러다 마침내 반대로 가면
상당 부분 뱉어내고 나오면 됐다. 숫자에 밝거나 컴퓨터를 좀 만지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덜 잃고 덜 뱉어내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3년을 지내면서 그들은 경이적인 수익을 올렸고 스승과 함께 큰 부자가 됐다.
그들은 단지 앉아서 기다리기만 했고, 시장이 다가와서 보태 준 돈이었다.
그들이 더욱 신화적인 이유는 오랜 세월이 흐른 오늘날에도 그 실력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 잃는 방법, 돈 뱉어 내는 방법을 배운 덕택이다.
사격술보다 포복을 더 철저히 가르친 현명한 스승 덕분이다.
데니스 씨의 개인적인 일화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포지션이 많을 때
밤새 혹시 무슨 변고가 있을까 해서 야간 파수꾼(?)을 고용한 적이 있단다.
세계 시장에 특별한 이상 징후가 보이면 전화만 한 통 해 달라는 것이었다.
2년 동안인가 단지 두 번 전화를 받았는데 그 직원 급료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손실을 피했다고 한다.
그렇다. 투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쭉정이 여섯 장을 맨 먼저 갖다 놓는 것이다.
피박을 피하는 게 우선이다. 그래 놓고 뒷손 잘 맞으면 그 때 대박을 터뜨리는 거다.
홍단, 오광 등 화려한 그림을 쪼면서 쌍피를 함부로 던지면 금방 다 털리고
뒤에 앉아 사과나 깎는다. 잘 잃는 사람이 결국에는 딴다.

추세추종자로 유명한 리차드 데니스(Richard Dennis)라는 사람이 1983년 후반과 1984년 월스트리트 저널과 배런스,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냈습니다. 트레이더로서 훈련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모집한다는 광고였습니다. 일련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참-거짓(OX) 퀴즈를 통해 최종적으로 15명의 훈련생을 선발해 팀을 꾸렸습니다. 배우, 경호원,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 2명의 트레이더, 재정 컨설턴트, 판타지 게임 디자이너 등 다양한 경력의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시카고에 모아서 외부로부터 철저히 격리시키고 자신의 매매 원칙을 교육시킨 후 각종 선물 거래시 이를 따르게 했습니다. 그 결과 몇 년 동안 엄청 좋은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이 문하생들을 터틀(Turtles)이라고 부르며 이 훈련 이후에도 폴 라바(Paul Rabar), 제리 파커(Jerry Parker)처럼 오늘날까지 성공적인 트레이더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나중에 따로 회사를 차린 후 실패한 이들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차드 데니스가 이 일을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동업자였던 윌리엄 에크하르트(William Eckhardt)와의 내기 때문이었습니다.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매매의 능력은 천부적인 본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던 반면 리차드 데니스는 매매의 능력은 훈련이 가능한 것이기에 몇몇 규칙들로 나눠 전달할 수 있다고 했던 것입니다. 리차드 데니스는 이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싱가폴 거북이 농장에서 사육되는 거북이(turtle)에 착안하여 터틀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내기에 이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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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들은 오늘의 인기글에서 퍼 온 미녀53 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여~!

전 전문 파생 트레이더에요. 경력은 10년차가 되고 주로 각종 선물거래를 하죠. 양념으로 옵션을 소액으로 포트폴리오에 집어넣는 경우도 있지만여,,

게시판 글을 읽다 보니까 쓸데 없는 글이 너무 많은 거 같고.. 개미들에게 별로 도움은 안되는거 같고..

하여 제가 그 동안의 제 경험과 탄탄한 이론을 토대로 시리즈물을 실어볼까 해여~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이니 딴지 걸기보다는 음미를 해보시길~

 

우선 전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여.

투자를 할건지 트레이딩을 할건지 정해라!

투자를 할거면 모니터를 떠나야 해요. 모니터를 매일 지켜보면서 투자를 한다고 하는 사람은 절대 자신이 생각하는 '투자'를 하지 못할 거에여.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단기적 시세등락을 초월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면, 트레이딩은 단기적 시세등락 자체를 수익의 근원으로 삼는 행위랍니다.

 

트레이딩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시세가 늘 왔다 갔다 하는데 그 속에 가끔씩 추세가 나타나기 때문이져. 만일 먹을 수 있는 추세가 시장 속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면 트레이딩은 성공할 수 없고, 사실 투자도 성공할 수 없어여. 시세에는 추세가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딩은 바로 이 추세를 먹는 게임입니다.

 

전 현물로는 투자를 하지만 파생으로는 트레이딩을 합니다. 당연하져? ㅋ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은 짧은 시간 안에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장기투자는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고 할 수 있고(장기투자가 틀리다는 말이 아니라 개미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기다림을 요한다는 뜻이죠!) 결국 트레이딩을 잘해야 돈을 법니다.

 

트레이딩을 잘하기 위한 요건은 첫번째로는 올바른 마인드셋을 갖는 거고, 두번째는 베팅 금액 조절을 변동성에 맞게 잘 조절하는 것이며, 세번째가 시세의 강약과 맥을 짚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첫번째가 젤 어려버여~ 세번째는 기술적 분석을 조금만 공부하면 알 수 있는 거구여..

 

올바른 마인드셋이란 그럼 무엇인가에 대해 말씀드려보도록 하져..

 

트레이딩은 추세파동을 먹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보초서기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세가 오르거나 내리기를 바라면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마인드셋입니다.

 

트레이딩은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으면 됩니다.

 

제가 늘 제 트레이딩 사무실에 크게 써붙여놓은 글귀가 있져!

 

1)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자! 먹을 것 못 먹을 것 가리지 못하고 다 먹으려고 돼지처럼 굴면 망하기 마련.. 그러나 먹을 수 있는게 있는데도 겁이 나서 못 달려들면 그만한 멍청이도 없다.

 

2) 내가 원하는 시세가 안 나오면 곧바로 손절매하자. 시세가 움직이지 않을 때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은 바보 짓이다. 포지션은 보유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가 되기 마련. 시세가 움직일 때 동참하고 멈출 때 빠져나와라. 그게 바로 트레이딩이다.

 

3) 돈은 점수일 뿐이다. 돈은 실제 세상에서나 돈일 뿐.. 그것이 베팅머니가 되는 순간 그것은 이미 돈이 아니다. 그저 점수일 뿐이다.

 

4) 트레이딩을 하다가 감정에 압도되면 그것은 멈추라는 신호다. 냉정함을 유지할 수 없다면 게임을 그만둬라.

 

5) 매일 돈을 딸 수는 없다. 그러나 위의 원칙을 지켜나간다면 수익곡선은 지그재그로 결국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것을 믿고 원칙을 어기면 망할 뿐임을 늘 상기하자.

 

마인드셋을 정립하는 것이 저도 젤 힘들었져. 폭등하는 시세에서 중도하차하는가 하면 폭락하는 시세를 온 몸으로 받아낸 적도 있으니까여. 그것 땜에 제가 트레이딩을 첨 배웠던 스승님께 직사리 혼나곤 했습니다. 트레이딩은 폭등하는 시세를 지속 보유할 수 있는 배짱과 동시에 폭락하는 시세를 가장 빨리 탈출할 줄 아는 눈치도 요한답니다. 한 마디로 단타 트레이딩은 HIT AND RUN을 잘해야 합니다.

 

그 담은 자금관리인데, 이것도 어찌 보면 마인드셋에 포함시켜야 할지도... 어찌되었든 트레이딩을 하면서 '게임'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정도의 금액으로 해야 합니다. 한 틱 한 틱 움직일 때 마다 손실에 대한 공포 땜에 오줌까지 찔끔찔끔 나올 정도의 금액으로 하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 짓입니다. 그 다음 시세의 변동성에 반비례하도록 베팅 머니를 조절해야 합니다. 변동성이 커질 때는 베팅머니를 작게, 작을 때는 크게 잡는 겁니다. 그러면 평균적인 평가금액 변동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세의 맥을 짚는 법에 대해서는... 쩝... 시중에 수많은 기술적 분석 서적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그러나 절대로 어렵고 복잡하게 하면 안된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차트에 온갖 보조지표를 다 띄워놓는 짓거리는 안합니다.

 

제가 주로 트레이딩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1) 완전 정배열 혹은 역배열을 이룬 후 이평선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초입에 포지션을 들어간다. 이를 혹자는 눌림목 매매라고 하는데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눌림목 매매가 젤 안전한 매매 방법 중 하나다. 때로는 돌파 매매를 해야 할 때도 있고 변곡점 매매를 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은 리스크 관리를 잘하는 고수들에게나 열려 있는 매매임을 잊지 말도록.. 

 

2) 1분 차트, 5분 차트, 30분 차트, 일봉차트에서 각각 매매신호가 일치하면 일치할 수록 더 강력한 매매신호가 발생했다고 가정한다.

 

3) 이평선 배열이 혼조세일 때는 아무리 클릭질을 하고 싶어도 참는다. 잘못 들어가면 ?? 된다.

 

4) 강한 시세와 거래량을 사랑한다. 시세가 강하게 출발할 수록 그것은 겁을 낼 것이 아니라 더 공격적으로 참여해야 함을 의미한다. 물론 결과적으로 아니면 말고... 빨리 손절하고 튀어야제.. ㅋㅋㅋ

 

5) 지지선과 저항선을 무시하지 말자. 지지선과 저항선 근처에 오면 일단은 지지 받거나 저항 받는다는 가정 하에 행동하자. 예를 들어 상승시세에 가담해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와중에 저항선 근처에 오면 일단 익절매한다. 그러다가 저항을 뚫으면 다시 올라타면 되지 뭐.. 쩝.. 뭐 그렇게 어렵게 살아..

 

6) 일단 시세에 올라타서 평가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이때부터 차트에 파라볼릭 지표를 추가해서 trailing stop을 한다.

 

봐서는 안되는 것들도 있죠.

 

1) 투자 주체별 매매. 외국인이 선물을 x나 샀다고 따라 샀다가는 x될 수 있다. 개인계좌로 위장한 외국인 큰 손이 엄청난 물량을 매도하면서 그 물량을 어떤 멍청한 외국인 펀드에서 받아준 걸 수도 있다. 이때 HTS에서는 외국인이 몇 천억 선물을 매수하고 개인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그건 정말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 물론 때로는 맞을 때도 있지만 안 맞을 때도 많으므로 그냥 무시하자.

 

2) 경제 뉴스. x발.. 경제 뉴스는 시세가 만들어진 후에 이유 갖다 붙이기이다. 시세 자체가 경제 상황에 대한 가장 좋은 지표다. 주식이 젤 빠르다. 경제가 좋아질 것 같으면 귀신 같이 누가 알고 주식을 사기 시작한다. 경제학자들은 주식시세를 통해 경제를 예측해야 한다. 그 반대가 아니라.. 빙신들..

 

3) 가치 분석. 저는 물론 현물을 한지는 꽤 오래됐지만 현물을 할 때도 바닥권에서 어떤 색히가 물량을 왕창 매수한 흔적을 보이면서 계속 입질을 하면 같이 따라 붙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난 어차피 몇 년을 보유할 것이 아니므로! 그 색히들이 나 대신 가치분석을 열심히 해서 좋으니까 샀겠지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ㅋㅋ

 

 

[출처:개미투자학]

오늘은 옵션 만기일입니다.

이 날에는 대개 옵션을 보유한 세력님들의 결제지수 맞추기 혈투가 벌어지지여. 그래서 개미들은 잘못하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기도 하고.. 잘하믄 어부지리를 얻어갈 수도 있지여.

 

금일 포지션 청산하자마자 막판 불꽃이 튀어오르는데.. X댕.. 제가 묵을 부분은 아니었나봅니다.

 

자, 매매일지를 적고 저는 퇴장합니다. 만기일이라 좀 긴장했는지 목 뒤가 약간 뻐근하군여.. ㅋ 찜질방에나 가야겠네..

 

아래는 선지 5분봉 차뜨입니다.

 


장 시작하자마자 로켓뜨 발사하듯이 튀어오른 시세는 이평선을 차례차례 돌파하믄서 120 이평선과 맞짱을 붙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두 가지 시나리오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시나리오 1. 장초반 속임수 폭등 후에 폭락으로 장마감

시나리오 2. 장초반 폭등세를 이어 상승 변동성 확대

 

어느 경우나 저는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리라고 예상.

콜 행사가 167.5포인트짜리와 풋 행사가 162.5포인트짜리를 50:50의 비율로 양매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진입시점은 시세가 120 이평선을 만나는 시점.

돌파하믄 폭등이 이어지고, 저항받으면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세의 맥점이기 때문이지여.

 

참고로, 파생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현물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설명드리면, 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베팅함으로써 변동성을 매수하는 이와 같은 전략을 스트랭글 매수 전략(STRANGLE BUY)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포지션은 변동성이 커지면 돈을 벌고 작아지면 돈을 잃게 되는 포지션이지여.

 

스트랭글 매수를 시행한 저의 논리는

1) 금일이 옵션 만기일이다.

2) 장초반 급격한 변동성 확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동성 확대 추세는 장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 이평선이 혼조세라 어느 한 방향으로 추세를 가늠하기가 무척 애매한 상황이다. 그러나 어느 방향이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전략을 설계하였습니다.

 

손절매 전략 : 없음

진입 전략 : 시세가 120이평선을 만나는 시점

청산 전략 : 장마감 1시간 30분 전

 

즉, 청산 전략을 손절매 전략과 동일하게 사용한 것이지여. 수익이 났든 손실이 났든 정확히 1시 30분에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그 결과입니다.

 

 

잔고수량 및 평가손익은 제가 거래하는 물량 및 금액을 밝히고 싶지 않은 관계로 지웠음을 양해바랍니다.

 

위에서 보듯 금일 장이 폭등하면서 콜에서 260% 정도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반면 풋은 당근 휴지쪼가리가 되었지여.

결국 순수익은 100% x {1.6 x (0.5 N ) - 0.5 N} = 30%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은 성과지여. 

 

물론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막판 상승 불꽃에 의해 수익율이 100% 정도 더 추가되었겠지만..

타임컷이 아주 재수없게 시행되어부렀군요. X발..

 

암튼 전 이렇게 옵션 만기장에서 물러갑니다. 물론 오늘도 MARKET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면서..

 

방향성 매매 뿐 아니라 '변동성 매수(VOLATILITY BUY)'라는 이런 매매 방식도 있다는 것을 개투님들께서 알고 계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현물로는 불가능한 매매방식이지만.. 쩝.. 내일 장에서는 조금 더 심플한 전략이 수립되어 현물 개투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매매일지가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어쨌든 오늘은 현물을 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에게 폭등잔치가 벌어졌을 것으로 생각이 되네여. 축하드립니다!

 

개투 여러분~~~ 고수들에게 백이면 백 어케 해야 돈 버냐구 물어보셔요.

제가 장담컨데 그들은 단호하게 손절매 잘하라고 답할 겁니다. 손절을 워낙 많이들 강조하기 때문에 이제는 그 의미가 거의 퇴색될 정도입니다. 진부하져. 그래서 뭔가 다른 비법이 없을까 기웃기웃거리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주식은 야구랑 비슷해여.

공격도 잘해야 하지만 수비도 잘해야 합니다.

아무리 홈런을 빵빵 날려본들 매회마다 점수가 술술 새어나가면 시합을 이길 수 없져.

 

손절매의 예술은 바로 수비술(TECHINIQUE OF DEFENCE)입니다.

 

많은 개투들이 공격술에는 엄청나게 신경을 쓰면서 수비술은 그저 '손실이 커지면 끊는다' 정도로만 인식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초보 개투일 수록 더 먼저 연습해야 하는 것이 수비술입니다. 자기 몸을 지킬 줄 알아야 적을 공격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초보 개투님덜! 고수들에게 질문을 할 때 '어케 해야 폭등주를 고를 수 있습니까?'라고 묻지 마세여. 그럼 맘씨 좋은 고수는 그저 웃음을 머금다가 '추세를 따르라'라고 하고 휙 사라질 것이고, 맘씨 더러운 고수는 'x발. 그런 방법을 내가 알면 내가 왜 니한테 가르쳐 주냐? 내가 먹지!'라고 할 겁니다.

 

질문을 좀 바꿔보시져! '고수님! 어케 해야 폭락주를 피할 수 있습니까?' 'X발.. 전 이번에 X됐습니다. 어케 해야 다시 X되는 걸 피할 수 있을지 가르쳐주십시오!'라고 말이져. 그럼 고수들은 갑자기 해줄 말이 무척 많아질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비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슴다.

거대한 원칙 몇을 먼저 소개하고 세부적인 기술을 언급할게요.

 

대.원.칙

 

원칙 1.

 

첫 클래스에서도 말씀드렸죠. 한 틱 한 틱 변할 때마다 손실의 공포 때문에 오줌까지 지릴 정도로 돈을 넣지 말라고.

미친 짓이라고. 자신이 가진 총 자본의 10% 이상 거래하지 마세여. 이 10%도 아주 크게 잡은 겁니다. 이상적인 비율은 2%입니다.

 

원칙 2.

 

작년 말 폭락장에서 숏 포지션을 취하지 못했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게 최고의 수비였을 겁니다. 코스피군이 1400에서 800까지 곤두박질치는 동안 개별 종목 중에는 3분의1토막은 물론이고 5분의 1토막 난 것도 허다했습니다. 몇 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갑자기 평가금액이 모두의 계좌에서 증발해버린 겁니다.

 

하락장에서는 되도록 매수를 피하고 상승장에서는 매도를 피하세여. 동일한 장세에서 양쪽으로 모두 매매하려 하지 마세여.

DON'T GO AGAINST THE MARKET!

 

원칙 3.

 

베팅을 들어가기 전에 매번 자기 자신에게 주문처럼 질문을 하세여. 전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지금 추세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없으면 당근 베팅하면 안되져.. 걍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하면 자신이 추세에 순응하고 있는지 역행하고 있는지를 자문하세여.

만일 추세에 순응하여 베팅하려고 한다면 과연 지금이 가장 안전한 자리인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DIPS ON A RALLY.

그곳이 가장 안전한 자리랍니다.

 

제가 장담컨데 이 세 가지 대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면 절대 쪽박 못찹니다. 쪽박 차기도 힘들져. 근데 제 경험상... 원칙 2, 3은 조금 연습하면 지킬 수 있으나.. 원칙 1은 상당한 경지에 이르기까지 지키기 힘듭니다. 초보 개투일 수록 베팅하지 말아야 할 자리에서 전재산을 가지고 미수 몰빵을 합니다. 왜 그렇게 하냐구여? 그만큼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거져. 자기 자신의 욕심을... 본능적 심리를...

 

원칙 1이 더 어려운 이유는 고수라도 때로는 수익이 확실한 자리에서는 초보 개투들이 경악할 정도로 강력하게 베팅하기도 하기 때문이져. 원칙 1을 위배한다는 말입니다. 속된 말로 마누라 속옷까지 팔아서 베팅하져.. 음.. 이런 변칙적 몰빵 베팅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일반적인 원칙으로는 일단 원칙 1을 준수해야 합니다..

 

손절매의 기술(LOSS CUT TECHNIQUES)

 

손절매의 정의를 꼭 새겨놓으세여!!

손절매란, "자신의 오판단을 인정하여 보유 포지션을 청산하는 행위이다."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는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승부사라면 패배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해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그 다음에 극복해야 할 난관은 이미 손실을 보고 있는 상태로 포지션을 끊어낼 때 내장이 뒤틀리는 기분을 참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고통도 참으면 쾌락이 된다고.. ㅡㅡㅋ 암튼 고수의 경지에까지 이르려면 내장이 너덜너덜해져야 합니다. 그때쯤 되면 더 뒤틀릴 내장도 없어서 휘파람 불면서 손절하게 됩니다.

 

(제 사무실)

 

내 계좌 왈 : ㅠ.ㅠ 천만원 평가손실 중.. 나 손절해줘.. 잉~~~

: 그래! ^o^~~휘리릭.

(딸칵)

(띵동뎅동)

(매도주문이 체결되었습니다!)

: ㅋㅋㅋㅋㅋㅋ

같은 사무실에 있는 트레이더 동상 : 앗. 엉아! 돈 천만원 날려놓고 뭐 좋다고 실실 쪼개?

: ㅋ 잠시 모니터 건너편에 있는 슬픈 동상들한테 빌려준거삼~ 나중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받을겨. ㅋ

같은 사무실에 있는 트레이더 동상 : ㅋ... ㅋㅋㅋ... 엉아.. 그 동상이 사실은 나여~~ 난 매도 때렷거덩. 난 천만원 벌었삼 ㅋㅋㅋㅋㅋ

: 뭐시? 감히 엉아 돈을 등쳐먹어? 주거주거!!

(퍽퍽)

 

제 사무실의 어느 평화로운 오후 광경이었슴다. ㅡ.,ㅡ

 

1. 단순 손실 컷(SIMPLE LOSS CUT)

 

위의 예에서처럼 손실 자체의 확대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손실을 불문하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행위져. 가장 일반적인 손절매의 개념이자 대부분 개투들의 유일한 개념이기도 하져.

 

2. 트레일링 이익 컷(TRAILING PROFIT CUT)

 

수익을 보존하는 기술입니다. 달리는 시세는 더 빨리 달리지 못하면 결국 반락하기 마련.. 파라볼릭 지표를 변수를 바꿔가면서 자기 스탈에 가장 맞게 사용합니다.

 

3. 타임 컷(TIME CUT)

 

원하는 추세가 주어진 시간 안에 나오지 않으면 이익.손실 불문하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행위입니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타임 컷을 이용해 비교해보겠습니다.

 

 

고수 : 흠.. 시세가 점프하기 위해 목을 위로 뽑은 모습이군.. S자형 몸매가 기가 막힌데.. 매수하자. (딸칵) (딩동뎅!)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습니다.)

 

하수 : 오옷. 상승 N자형이군. 이건 폭등 신호라고 했어. 매수하자. (딸칵) (딩동뎅!) (매수 주문이 체결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고수와 하수가 똑같은 판단을 했져. 둘다 매수를 때렸습니다.

 

(한 30분 후)

 



고수 : X발.. 원래 S자형 몸매가 나오면 대가리가 위로 튀어올라야 하는데 이건 글렀네.. 지가 깍두기도 아니고 90도로 인사를 하고 있자나..ㅡ.,ㅡ 박자가 깨졌어... 샹... 나 같이 실망한 시키들이 매도 때리기 전에 내가 먼저 튀자. (딸칵) (딩동뎅!) (매도 주문이 체결되었습니다.)

 

하수 : 어라... 잘 안 오르네... 흠.. 그래도 상승 후 횡보 패턴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80%라고 했어. 기다리자!

 

이때 고수가 한 것이 타임컷입니다. 하수의 논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수는 처음에 급등을 예상하고 매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시세는 급등을 하지 않았져.. 그 순간 고수는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다는 걸 빨리 인정했져. 자신의 오판을 받아들인겁니다. 그러나 하수는 금방 새로운 논리를 만들어내 자신의 포지션을 합리화시키져.

 

물론 결국 시세가 다시 급등해서 하수가 돈을 벌었을 수도 있져! 그러나 그게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아닙니다. 자신의 고집과 생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자꾸 새로운 이유를 갖다 붙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러면 절대 이 바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없답니다.

 

시세파동에는 박자가 있습니다. 상승-조정-상승-조정을 따라가다 보면 일정한 리듬이 존재해여. 그런데 갑자기 상승이 나와야 할 박자에 옆으로 긴다던지 조정이 와야 할 박자에 갑자기 폭등한다던지 하면 뭔가 박자에 변화가 생긴 겁니다. 그 순간 시세는 자신의 예측 스펙트럼을 벗어나게 되고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타임컷은 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4. 예약 손실 컷 (STOP LOSS ORDER)

 

주로 돌파 매매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항선을 돌파할 때 매수를 하믄 그 순간 돌파한 저항선 아래 일정 부분에서 손절매 주문을 미리 걸어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트레일링 컷으로 수익 보존을 합니다. 이건 급등 혹은 급락을 추격할 때 리스크 관리의 일환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급등한 시세는 언젠가 급락하기 마련이므로 수익의 보존과 거짓 돌파에 대한 대책이 꼭 사전에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5. 전략적 잠복 (STRATEGIC AMBUSH)

 

예를 들어 150포인트 돌파하면 매수, 152.5에 이르면 추가매수, 155에 이르면 마지막 추가매수, 160포인트에 이르면 익절, 140포인트에 이르면 50% 매도, 130포인트에 도달하면 전량 손절매라는 계획을 미리 세워놓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이를 두고 계획적 매매라고 하고 거대자본을 운용하는 프로 트레이더들이 많이 사용하져.

 

물론 이런 계획을 세우는 밑바탕은 현재까지의 추세, 지지와 저항 가격대, 피봇 포인트, 오실레이터 수준, 매물벽 등입니다.

 

6. 헷징 (HEDGING)

 

급등시세를 운이 좋게 잡았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이격도가 너무 벌어져서 겁이 덜컥 납니다. 그러나 거래량으로 미루어 보아 POWER가 아주 강하고 주변 여건도 좋아 조정이 와도 아주 얕거나 폭등세가 계속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반대 방향으로 옵숀을 소량 사두는 겁니다. 이걸 두고 헷징이라고 합니다.

시세가 계속 올라주면 선물(혹은 현물)에서 돈을 먹고 옵숀은 보험 든거니까.. 뭐.. 소액이니 걍 날려주고.. 시세가 조정을 받으면 옵숀이 손실을 메워주져.

 

그러나! 헷징은 개투들한테는 별로 소용이 없는 리스크 관리입니다. 왜냐? 이 이유를 알려면 왜 헷징이라는 수단이 필요한지에 대해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슴다.

 

개미들의 평생 소원(?)은 한번 자신의 주문으로 차트에 봉 하나를 그려넣어보는 것일지 모르지만 ㅡ.,ㅡ 세력들은 제발 자신의 족적을 감추었으면 하고 원한답니다. 예를 들어 천억 정도 선물을 매수한 외국인 세력이 이제 평가이익을 현금화해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개미들은 그냥 청산하면 평가이익이 그대로 계좌로 떨어집니다. ㅋ 그러나 불쌍한 우리 외국인 형님은 자기가 청산하면 시세가 움직입니다. ㅠ.ㅠ 그럼 징글징글한 개미새끼들이 따라서 투매에 동참해 평가이익을 더 떨어뜨릴지도 모르져.. 으윽... 조금씩 나누어 분할 매도해도 되지만 주변 정세를 보니 X발.. 멍청한 가이트너 장관이 또 일칠 거 같은 느낌입니다. 빨리 이익을 실현해야 합니다. 그럼 어케 해야 할까여?

ㅋㅋㅋ 풋옵숀을 사둔 후에 선물을 대량 청산하믄 됩니다. 그럼 슬리피지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풋옵숀에서 수익이 나므로 쌤쌤..

헷징은 큰손들에게 평가이익을 그대로 챙겨가기 위한 아주 중요한 수단이라고 하겠습니다.

 

아.. 토요일 오후.. 아침부터 작업을 했군여.. 여러분들의 호응에 저도 힘을 내서 글을 쓴 거 같네여!

전 슬슬 운동을 좀 하러 가보겠슴다.

 

수비를 제대로 연습하세여!!! 다 이긴 게임 막판에 역전 당해서 지지 말구여..

 

[출처:개미투자학]

 

코수피 일봉 차뜨 : 어제 위꼬리가 길게 달린 역망치형이 출현. 단기 고점을 암시. 20일선과의 이격도 사상최대 수준이라 부담.

선지 30분봉 차뜨 : 20 이평선을 붕괴

선지 5분봉, 1분봉 차트 : 역배열 전환

버뜨!(BUT!)

최근까지 지속된 상승추세와 선지 30분봉 차뜨의 이평선이 혼조세임을 감안하면 상승추세가 무너진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움.

 

따라서, 이런 날의 매매법은? 당근 쉬는 겁니다. ㅋㅋㅋ

 

트레이딩이 야구와 비슷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져..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오지 않을 때 방망이가 나가서는 안됩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와도 칠 수 있을지, 쳐도 땅볼이 될지, 플라이가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존을 벗어난 공에까지 방망이가 나가면 어케 합니까.

 

제가 첫글 이래로 반복해온 야그를 다시 복습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모든 수익은 시장이 내어준다. 그러므로 시장이 우호적이지 않을 때는 기다려야 한다. 시장이 돈을 안 주겠다는데 니가 날뛰어서 우짤긴데? 응?

두번째, 먹을 것만 먹으면 된다. 먹을 수 있는 거 없는 거 가리지 못하고 덤벼들면 제 욕심에 제가 당하기 마련이다.

 

자기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만드십시오. 그것이 가치투자의 기준이 되었든, 차트의 일정한 패턴이 되었든 자기가 무엇을 먹을지 정하라는 것입니다. 투자업계의 최고 ?O아인 워렌 버핏도 기술주 버블은 자기 차지가 아니라고 쳐다도 보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잘 모르는 버블이니 먹지 않겠다는 거져. 이걸 보고 눈치 빠른 개투들은 투자의 비밀 한 가지를 깨닫지 않았을까.. 내심 기대해봅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강한 추세를 제 스트라이크 존으로 가지고 있고 그게 가장 좋은 타깃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스트라이크 존이라고 우기지는 않아요. 왜냐? 증시라는 생태계 속에는 호랭이만 있는게 아니라 노루도 있고 토끼도 있고 거북이도 있으니까. 내가 호랭이 사냥꾼이라고 토끼 사냥꾼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져. 나는 호랭이 가죽을 팔아 돈을 벌면 되고 토끼 사냥꾼은 애완샵에 토끼 팔아서 돈 벌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개투들은 추세추종을 하기를 저는 권하고 싶습니다. 그게 젤 안전하다고 판단하니까여. 그러나 굳이 다른 방법을 취한다 해도 말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무 공에나 방망이를 휘두르지 마세요. 자기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구질만 때리면 되는 겁니다.

 

아마.. 전 앞으로 글을 쓰면서 투자의 어떤 핵심에 대해서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의 세뇌가 될 정도로 말이져. 지겹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오늘은 그럼 여유 있게 이격에 대해 야그를 해보도록 하겠슴다.

 

이격도(PRICE-MOVING AVERAGE DISPARITY)!

 

주식 짠밥 좀 먹어봤다면 이런 멋진 주식 격언 들어보신 적이 있져?

 

주가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때 고향은 여러가지 의미로 쓰일 수 있져. 가치 투자자는 그 고향을 기업의 가치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고 트레이더는 달리 말하고 싶을 겁니다. 전 트레이더니까 고향은 20일선이라고 말하겠습니다. (40일선이라고 해도 됩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주가는 결코 시장의 평균으로부터 영원히 멀어질 수는 없다는 것이져.

두 가지 중의 한 가지가 일어나야 합니다.

1) 주가가 이평선으로 회귀하던지,

2) 이평선이 주가로 따라붙어야 합니다.

 

우리는 1)을 가격 조정이라고 부르고 2)를 기간 조정이라고 부릅니다. 이 둘이 꼭 상호배반적으로 일어날 필요는 없고, 둘이 반반씩 일어날 수도 있져. 어찌되었거나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주가는 돌고 도는 것이며 평균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주가가 평균으로부터 너무 멀어지면 우리는 가격 조정이나 기간 조정을 예상하여야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 이격이 벌어져야 주가가 회귀하는지를 정해주는 법칙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게 있었다면 모든 사람들이 변곡점을 알 수 있었겠져. 그러므로 우리는 이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려 하기보다는 그것을 소극적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격이 벌어졌을 때 반대방향으로 베팅할 필요는 없지만(이격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강한 추세가 있었다는 뜻이므로!) 적어도 이격이 더 벌어지는 방향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것은 삼가야 된다.. 이 말이져. 결국 베팅은 눌림목, 즉, 이격이 좁혀진 상황에서 추세 방향대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말이 쉽지 실제로 하려면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져.

'구체적인 것 속에 악마가 있다!'

명언입니다. 주시기는 이론만 들으면 너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하다 보면 늘 예상치 못했던 복병을 만나게 되져.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런 복병이 X나 많다는 겁니다. X발.. 그럴 때면 증시 전문가들을 다 때려죽이고 싶어지져..

 

이격을 이용하는 잘 알려진 매매법 중 하나가 볼린저 밴드 매매법입니다. 밴드 상단이나 하단에 부딪히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평균 회귀를 예상하게 되져. 그러나 이 매매법의 모순은 때로 가장 강한 추세가 밴드 상단 혹은 하단을 따라 달린다는 거져..

엔벨로프 기법도 이격을 이용한 것입니다.

 

트레이딩은 두 가지 중 하나로 나뉘어집니다. 하나는 추세를 따라가는 거고 다른 하나는 변곡점을 잡는 겁니다. 매매법은 수도 없이 많지만 초등적 매매법은 결국 이 두 카테고리 중 하나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개투는 어차피 초등적 매매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져.

 

그러면 고등적 매매법에는 어떤 것이 있냐구여? ㅋ

 

대표적인 것 한 가지가 차익거래져. 현선물 차익거래가 흔한 예고 옵션 합성선물간 차익거래도 과거에는 많이 행해졌져. 최근에는 글로벌 증시 간 롱숏전략이 행해지고도 있고, 동일 산업군 내 다른 주식 간 롱숏 전략, 보통주-우선주 간 롱숏 전략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차익거래(ARBITRAGE)라는 분야에 떨어지져.

영국 베어링 은행을 파산으로 몰고간 닉 리슨도 본래는 사이맥스에서 NIKKEI지수 차익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었고, 롱텀 캐피탈도 채권을 이용한 차익거래 펀드였습니다. 차익거래는 이론상 무위험 거래(RISK-FREE TRADE)에 해당하므로 많은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져. 그러나 개투는 그런 차익을 발견할 눈도 없거니와 동원되는 증거금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외 특수 이벤트를 이용한 거래가 있을 수 있져. M&A라던지, 전환사채 발행, 혹은 정치-경제적 갈등에서 비롯된 시장 불균형이 시장에는 늘 생겨나고 또 소멸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고급 두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투들은 이런 넘들에 신경 끄면 됩니다. 개투는 어차피 얘네들 상대가 아니니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초등적 매매법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개투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랍니다.

오전부터 노가리를 풀었더니 배가 고프군여. 컵라면이나 끓여먹어야겠군여 ㅋㅋ

 

정말 라면은 인류 최고의 발명품입디다.

 

개투 여러분도 오늘 같은 혼조장에는 푹 쉬면서 시장을 학습하시길~ 그리고 오늘은 이격도에 대해 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여.

 

[출처:개미투자학]

 

어느 새 다시 밤이 되었네요.

일부 분들이 저에게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쪽지가 온 것을 읽어보면 많은 분들이 종목 선정의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느낄 수 있더군여... 그리고 제가 파생 트레이더라는 점이 과연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종목.

백이면 백 폭등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는 꿈은 개투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가치투자자가 아니라면 종목 선정을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 트레이더는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세 변동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져.

 

현물을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가장 권장하고 싶은 종목은 KODEX200입니다. KODEX200으로 단타 게임을 하세여.

 

개투는 흔히.. 과거의 폭등주 차트를 보며.. 와... 저걸 잡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군침을 흘리져.

저 또한 그랬었구요.. 그러나 이제 저는 그것이 덧없는 환상임을 압니다.

그런 폭등주를 다 먹은 사람은 가치투자자이거나 운이 좋은 사람일 겁니다.

사실 이런 점에서 매수 후 보유 전략의 우수성이 드러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매수 후 보유 전략은 폭락파동을 온 몸으로 받는 경우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접근방법은 종목을 낚으려 할 것이 아니라 시세가 끊임없이 넘실대는 바다 속에서 먹을 만한 시세만을 낚아보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종목이 아니라 시세변동입니다. 고로 시세가 변동하는 종목이라면 어느 것이나 수익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이져. 그 종목을 바닥에서 사서 꼭지에서 팔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어떤 종목이든 먹을 수 있는 파동이 나올 때 그것만 먹고 토끼면 되지여. 안 그렇습니까?

 

내가 삼송전자에서 1% 수익을 먹고 나왔는데 하이낙스가 상한가 간다고 해서 배아파할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난 돈을 잃지 않고 먹고 나왔는데! ㅋ 정말 안습인 게 뭔지 아십니까? 그건 먹지 못한 파동이 아니라 거꾸로 먹은 파동입니다. X발.. 파동은 거꾸로 먹으면 계좌에서 돈을 토해냅니다.

 

시장의 무서움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만이 대박주를 쳐다보며 군침을 흘립디다. 고수들은 그게 다 그림의 떡이라는 걸 알지여. 그래서 고수들은 철저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먹을 것만 먹고 나옵니다.

 

근 1년 사이 눈부시게 실력이 급부상한 동상 한 명은 변곡점 투자의 귀재입니다. X나 신기하게 매매하더군여. 귀신 같이 변곡점을 맞춰서 짧게 먹고 나옵니다. 그래서 자기 별명을 V헌터라고 부릅디다. ㅋㅋ (훈터 동상아, 게시판에 이런 글을 써서 미안하다. 내가 낸중에 술 사줄게 이해해라) 제가 하도 신기해서

 

'야, 나도 좀 알켜주라. 니는 어케 변곡점을 그리 잘 맞추노?'

 

했더니 하는 말이

 

'엉아, 난 그런 거 잘 몰라. 걍 X나게 떨어지면 손절매가를 약간 아래에 정해두고 매수할 뿐이고! X나게 오르면 역시 위로 손절매가를 정해두고 매도 때릴 뿐이여. 어차피 주시기라는 넘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 아녀? 난 엉아가 말한 추세라는 건 잘 못 따라가는데,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건 알거덩!'

 

전 그 동상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지여. 물론 전 변곡점 매매 같은 건 너무 위험해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 하지만 그 동상은 변곡점 형성의 원리에 대해 제가 알지 못하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 겁니다. 어쨌든 핵심이 뭔지 눈치 빠른 개투님들은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트레이딩의 핵심은 어떤 종목을 잘 골라서 바닥에서부터 꼭지까지 이쁘게 발라먹는게 아닙니다.

 

전 추세 헌터이지만, 그 동상은 변곡점 헌터입니다. 제가 아는 모든 고수들의 특징은 매매방법이 단순하고 우아하다는 것이 하나고, 자신이 좋아하는 패턴이 나올 때만 매매한다는 것이 다른 하나더이다. 욕심을 조절할 줄 알기에 자기가 원하는 시세패턴이 나오지 않으면 아예 클릭질을 하지 않고, 원하는 패턴이 나왔을 때만 확실한 위험관리와 함께 강하게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팔 수 있을 때 팔아 이익을 챙깁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심심하면 매수하고, 겁나면 매도하고... 왠지 오를 거 같으면 매수하고, 떨어질 거 같으면 매도하는 초보 개투님들..

물론 저도 예전에 그랬으니 자괴감에 빠질 필요는 없지만, 이제는 좀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확실하지도 않은 자리에서 베팅을 합니까? 심심합니까? 아님 돈이 남아 돕니까?

 

이제부터 여러분은 대박주의 환상을 버리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그게 여러분을 살리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세력님들을 이기지 못합니다. X발.. 세력님들이 얼마나 열심히 잔디밭을 가꾸어놓았는데 여러분이 보탠 것도 없이 같이 먹자고 달려들면 세력님들이 이뻐할 것 같습니까? 저라도 눈치 없는 새끼 꺼지라고 말하면서 파란 똥침을 날려줄 것 같은데여!

 

여러분은 개투입니다. 개투가 왜 개투인줄 압니까? 시장을 움직일 수 없으니까 개투인 겁니다. 개투가 주식 산다고 주가 오릅니까? 판다고 주가 내리나요? 시장이라는 바다는 개투가 아무리 자기 자신을 열정적으로 투신한다고 해도 잠잠할 뿐입니다. 시세의 바다에 풍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세력님들 뿐입니다. 그러니 개투는 하이에나 같이 세력님들이 던져주는 찌꺼기 고기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야금야금 먹으며 커야 하는 것이지 세력님들이랑 맞짱 뜨려고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아시겠습니까?

 

개투는 주제를 알아야 하는 겁니다. 파생판에서 10년 가까이 굴러먹은 저 같은 넘도 세력님들의 눈치를 보면서 전체 파동의 10분의 1 정도만 몰래 먹고 나오는데 초보 개미들이 감히 세력님들한테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깝치면 안되죠. 그러면 망합니다.

 

말을 심하게 했지만 확실히 깨달으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물론 저는 추세추종자입니다. 그리고 저 정도 내공이 쌓이면 언제 장투를 해서 끝까지 먹고 나와야 하고, 언제 단타로 끊고 나와야 하는지도 어렴풋이 알게 됩니다. 사실 제가 이런 글을 이렇게 열심히 쓰는 것도 이 글을 읽는 개투들 100명 중 1명이라도 그것을 이해하고 프로 트레이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가 아닙니까. 그러니 첨부터 욕심을 너무 내지 말고 종목이 아닌 시세 변화의 원리를 연구하세여. 파동이 위로 솟는 자리와 아래로 빠지는 자리를 구분하는 법을 배우세여. 파동이 위로 솟는 자리에서는 매수를, 아래로 빠지는 자리에서는 매도를 하는 겁니다

자정이 지났습니다. 내일도 치열하게 전투를 해봅시다.

모두들 평안한 밤 되시길!

 

[출처:개미투자학]

또 주말이 돌아왔네여~

이제 슬슬 엑기스만을 추려내서 글에 담을 시간이 다가온 듯 합니다.

 

주시기... 참 힘들져?

 

이거땜에 돈 홀라당 말아먹은 분들도 많을 것이고,

아무리 공부하고 또 해도 답이 안 보인다는 생각도 하실 것이고,

그러다 보니 어차피 복궐복이라는 생각에 운을 믿고 주시기에서 까묵은 돈 한 방에 만회할라고 옵숀판에 들어와 한 바탕 질렀다가 패가망신하신 분들도 종종 있으실 겁니다.

 

저를 믿으신다면 지금 드리는 이 말 한 마디도 믿어주세여~

 

주식투자의 성공에 운이 차지하는 요소는 없다.

"LUCK PLAYS NO ROLE IN SUCCESSFUL STOCK INVESTING."

 

그러니 운 믿고 주시기에 투자하려는 분은 지금 그만두세여.

 

단기적으로 주식투자의 성패는 운에 좌우됩니다. 마치 도박판에 초짜가 들어가 한두판 묵을 수 있는 것처럼요.

그러나 장기적으로 자기 자신만의 투자방식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당신은 도박판의 봉처럼 결국 탈탈탈탈탈 몽땅 털리고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백이면 백 예외가 없습니다.

 

1. 한 우물만 파라

 

주식투자에는 크게 3가지 길이 있습니다.

 

1번. 가치투자(VALUE INVESTING)

 

주로 두뇌가 뛰어난 제도권의 정통파 장기투자자들이 고수하는 방식입니다.

저 또한 주식투자의 첫걸음을 가치투자자로 시작했지만 가치투자는 정말 어렵습니다.

다른 어떤 방식이 어려운 것만큼, 아니 그 이상, 이 방법은 어렵습니다.

물론 일부 가치투자자들은 자기네들 방식이 젤 쉽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다 뻥입니다. X낸 어렵습니다.

 

가치투자가 왜 어려운지 한 마디로 비유로 설명해드리지여.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유기 땜에 더 리얼할 겁니다.

 

여러분이 초등학교 선생이라고 하겠습니다. 수많은 아그들이 바글바글대는데 이 중 앞으로 명문대에 합격하여 인생에서 크게 성공할 녀석을 뽑아내라는 과제가 주어진다고 하겠습니다. ㅋ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아글들 한명 한명 아이큐 검사, 인성 검사, 가정 환경, 외모, 키, 건강 등등 모든 부분을 체크합니다. 그래서 그 중 가장 유력한 녀석 몇을 겨우겨우 찾아냈다고 하겠습니다. 그너마들 이름이 갑, 을, 병입니다.

 

그래서 갑, 을, 병에 집중투자를 하여 방과 후에도 남아 교육을 시키고, 영재 교육기관에도 보내고..

한 마디로 돈을 열라 쏟아부어서 훌륭한 인재로 키우려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학여행을 가다가 버스가 전복되어 갑, 을, 병 모두 사망하고 맙니다. X댕..

 

성장주 투자(GROWTH STOCK INVESTING)가 바로 이런 투자에 해당합니다. 제가 투자의 첫걸음을 내딛었을 때 몰두했던 분야가 바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몰캡을 뽑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몰캡들... IMF라는 예측할 수 없는 풍랑에 모조리 난파되어 버리고 저를 깡통차게 만들었지여. 버스가 전복되어 제가 열심히 키우던 넘들이 사망해버린 셈입니다.

 

물론 누군가는 제가 매크로를 주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여.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 미래는 언제나 너무도 많은 불확실성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가치투자의 다른 한 분야인 가치주 투자(VALUE STOCK INVESTING)는 제 가치를 취급받지 못하고 있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사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원조격 가치투자 스탈입니다. 누군가는 이런 투자 방식을 담배 꽁초 주워피는 방식이라고 했지여. ㅋ 이런 방식은 말이 됩니다. 이런 주시기가 있다믄 미래를 굳이 예상하지 않아도 현재만을 통해 저평가 여부를 파악해 투자하믄 됩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게 바로 주식시장의 경쟁 문제(COMPETITION IN THE STOCK MARKET)입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주식은 남이 볼 때도 그래 보입니다. 마치 내 눈에 이쁜 여자가 남 눈에도 이쁜 여자인 것처럼요. 따라서 이런 주식은 금방 내가 사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가가 뻥튀기되어부립니다. 가치주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 좋다는 넘들은 바글바글거리는 곳이 주식시장인데 과연 아무 허물없는 주식이 저평가받도록 내버려두는 일이 흔합니까?

 

물론 가치주들의 저평가 국면이 총체적으로 발생하는 순간이 있기는 있어요! 마치 작년의 대폭락장처럼 펀더멘털과 관계 없이 주가가 폭락하는 공포 국면입니다. 이럴 때 투자를 하는 것이 정석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국면은 몇 년에 한번 돌아올 수도 있는 것이므로 본래부터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마냥 이런 순간만을 기다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가 가치투자가 불가능하다거나 틀렸다고 말씀드리지는 않았다는 점에 유념해주셔요. 단지 이 분야도 10년 정도 파야만 겨우 맥이 보이는 아주 어려운 분야라는 뜻이지여.

 

그러나 이 분야에 정진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다른 건 돌아보지 말고 이 분야만 파시길 바랍니다.

이 분야의 고수가 되었을 때 큰 부가 여러분을 보상할지 모릅니다.

 

2번. 기술적 트레이딩(TECHNICAL TRADING)

 

이 분야가 바로 제가 성장주 투자로 쪽박차고 새로 입문하여 10년 넘게 행해온 방식입니다.

이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알렉산더 엘더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마인드(MIND), 기법(METHOD), 그리고 돈(MONEY) - 3M - 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정진하는 사람들은 기법을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지만 차차 자금 관리와 마인드가 그에 못지 않게 -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진실을 깨달으며 - 베테랑이 되어 갑니다.

 

트레이더라는 직업을 자신의 천직으로 삼고 나아가려는 개투들에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2권 있습니다.

하나는 존 J. 머피가 쓴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이라는 두꺼븐 책입니다.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 격인 책으로 시중에 알려져 있는 검증된 모든 방법은 여기에 실려 있습니다. (물론 국내 장사꾼들이 만들어낸 허접한 기법들은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알렉산더 엘더 박사가 쓴 <TRADING FOR A LIVING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심리투자법칙>이라는 책입니다.

 

트레이딩에 입문하려는 모든 개투들은 계좌를 트고 HTS를 깔고 매매를 하기 전에 이 두 책을 완전히 통독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도 안 하고 뛰어들면 반드시 피를 보게 될 것입니다.

 

기본 이론이 완성되면 이제는 경험만이 트레이더를 성숙시키는 비료입니다. 트레이딩에 왕도는 없습니다. 그 어떤 고수가 옆에 붙어서 지도를 해주더라도 자기 자신이 경험해나가지 않으면 절대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3번. 포트폴리오 이론(PORTFOLIO THEORY)

 

이 이론의 근간을 이루는 믿음은 바로 시장은 효율적이고 시세는 랜덤하다는 것입니다.

시장을 이기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장기적으로는 실패하기 마련이므로 적극적 투자(ACTIVE INVESTING)는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이지여.

이 이론은 상당히 두터운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있고, 투자금융학계의 학자들은 상당수가 이 진영에 서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서는 행동재무학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불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해리 마코위츠라는 천재가 분산(DIVERSIFICATION)이라는 행위가 어떻게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는지를 규명하여 노벨상을 타게 됩니다. 이로부터 걸출한 이론들이 나오고 투자업계에는 하나의 전설이 탄생합니다. 바로 존 보글이라는 인물이 인덱스 펀드를 만들게 되는 거지여.

 

인덱스 펀드의 발명은 투자업계의 뿌리부터 흔들어놓을 혁명이었습니다. 존 보글에 따르면 모든 펀드 매니저와 애널들은 해고되어야 마땅합니다.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모든 주식에 분산투자하여 영원히 보유하는 것입니다. 이 분야의 선봉자로써 포트폴리오 투자의 유행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인물은 버튼 말키엘입니다. 그가 쓴 <RANDOM WALK DOWN WALL STREET>는 읽어볼만 합니다.

 

제 개인적인 믿음은.. 만약 적극적 투자가 시장에서 사라져버린다면 시장의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엔진은 없어집니다. 시장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적극적 투자의 성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은 바로 적극적 투자자들의 경쟁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선택은 둘 중 하나입니다.

 

피 튀기는 경쟁 속에 들어가 승리를 하느냐, 아니면 그런 경쟁에서 한 걸음 떨어져 시세가 효율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믿고(즉, 적극적 투자자들이 피터지는 싸움을 하믄서 시세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믿고) 모든 주식에 시가총액 비중대로 분산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을 취하는 전략가에게 투자는 아주 쉬운 것이 될 수 있지만 대신 아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지 못하면 이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 힘이 듭니다. 거대 자산가들에게나 걸맞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3가지 길은 모두 제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이 옳다라도 각축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방법 하나를 찾아내 그것에 통달하는 것입니다. 한 우물만 파라는 야그입니다.

 

2. 트레이딩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면,,

 

트레이딩은 크게 3가지의 먹잇감을 목표로 합니다.

1) 추세 (TREND)

2) 꼭지와 바닥 (TOPS AND BOTTOMS)

3) 변동성 (VOLATILITY)

 

이 중에서 트레이딩의 여왕 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추세추종철학(TREND FOLLOWING)입니다.

 

사실 기술적 분석 = 추세추종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많은 기술적 매매자들이 추세추종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의 경쟁 문제가 여기서도 끼어듭니다.

추세를 미리 포착할 수 있는 단서가 시장에 알려지는 순간 그것은 시그널로서의 가치가 소멸해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장사꾼들의 책을 뒤적거리며 신종 기법을 시장에 시험하는 것이 모조리 헛질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1) 서점에 가서 다른 개투들도 모두 보았을 기법을 신봉하며 따라한다.

2) 사기꾼 시황가들에게 돈을 주고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그들의 시황대로 매매를 한다.

 

여러분이 이 두 가지 행동 중 하나를 하는 순간 여러분은 외치고 있는 겁니다.

'나는 봉입니다. 나를 잡아 드십쇼!'

 

결국 여러분은 특정한 추세 예측 단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서도 추세를 추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해답은 바로 TRIAL AND ERROR기법입니다.

 

추세가 나온다고 생각하면 달려들었다가 만약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빨리 잘라 튀어버리는 방식이지여.

이런 방법은 결코 잡히지 않습니다. 메이저들이 이런 넘들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미끄덩거리며 손에서 빠져나가니까여.

 

개투 고수들은 모두 이런 미꾸라지들이라고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TRIAL AND ERROR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단순해집니다. 어떤 신호가 나와야 매수하고 매도하는지 이제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수는 그냥 시세가 고개를 들고 올라갈 것 같으면 하는 겁니다. 매도는 시세가 고개를 푹 숙이고 다이빙 할 것 같으면 하는 거지여.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제 정교화해야 하는 것은 분석 기법이 아니라 매매 전략이 됩니다.

TRIAL AND ERROR이기 때문에 ERROR가 발생했을 때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하지여.

바로 여기서 마인드와 자금관리가 끼어듭니다.

과도하게 거래하면 한번의 ERROR로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금관리를 배워야 합니다.

또 잘라야 하는데 자르지 못하면 TRIAL AND ERROR기법 자체가 ERROR가 나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구제책이 없습니다.

 

TRIAL AND ERROR를 하더라도 진입 시그널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통 시그널을 이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왜냐. 어차피 신종 시그널이 나온다 하더라도 금방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통 시그널들로 알려진 시그널들은 시간의 시험대를 통과한 것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신종기법이 해마다 쏟아져나오지만, 교과서에 실린 것들은 그러한 것들 중에서 살아남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이런 것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간단하게 말하면 이들은 시장 원리(MARKET PRINCIPLE)에 충실했기 때문이지여.

 

예를 들어 어떤 차가 정지해 있다가 시속 100KM로 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느 순간 시속 50KM를 통과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난리를 쳐도 100KM로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50KM 지점을 통과하는 순간이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시세가 폭발하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패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모든 폭등 시세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반드시 이평선이 정배열로 돌아서는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평선 정배열 초입에 시세에 가담하는 것은 유효한 시그널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다음의 차이를 꼭 유념하시길.

폭등 시세는 과거에 정배열 전환이 있었다 (O) (P --> Q는 참이다.)

정배열 전환이 되면 폭등 시세가 온다 (X) (그러나 그렇다고 Q --> P가 꼭 참인 건 아니다.)

 

어떤 명제가 참이라고 그 역도 참은 아니라는 거.. 꼭 유념하시고..

기술적 분석에서 말하는 모든 패턴은 언제나 후행적으로 보았을 때 맞아떨어지는 것이라는 점 잊지 마세여.

 

우리는 그저 이러한 패턴이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EXPECT)하고 진입하는 것이지,

알고(KNOW) 진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반복해드리겠습니다. 기술적 매매자는 언제나 어떤 시세를 기대하고 들어가는 거지 알고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아는 자는 신 뿐입니다.

 

기술적 매매자는 확률과 아주 친해져야 합니다.

 

3. 자금 관리란 무엇인가

 

투자의 수익금을 재투자할 것인가 아님 뺄 것인가. 즉, 복리로 누적되도록 할 것인가 아님 수익금을 보존하고 단리로 수익을 누적시킬 것인가.

이것이 자금 관리의 첫번째 문제입니다.

 

가치투자자는 복리 수익을 아주 중요시하지만 저는 단호히 기술적 트레이더라면 수익금은 떼내서 보존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트레이더는 절대로 번 돈을 다시 시장에 몽땅 집어넣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되여. 훌륭한 트레이더들이 한 방에 골로 가는 이유도 그들이 복리라는 괴물을 천사로 오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위에서 고수 트레이더들이 결국 실패하고 자살로 인생을 끝마치는 경우를 몇 차례 봐왔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했지여.

'저런 모습이 내 최후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은 간단한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번 돈은 따로 떼내자는 겁니다.

아주 단순하죠.

 

전체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는 아주 복잡한 주제이므로 (즉, 보험에 들어야 하는가. 주식, 채권 투자 비중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 등) 언급하지 않고,

일단 매매계좌 안에 있는 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만을 야그해보도록 합니다.

 

원칙 1. 전체 투자금액은 매매계좌 총자본의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나머지 50%는 그 투자금을 몽땅 날렸을 때를 대비해 남겨두도록 해야 한다.

원칙 2. 한 번의 매매에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한 총자본의 15%이다. 만일 피라미딩이나 분할 매매의 필요성이 생겨날 경우 나머지 금액을 투입해야 할 수도 있다.

원칙 3. 어떠한 경우에도 한번의 매매에서 총자산의 5% 이상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 말은 다시 말해 모든 손절매 한도는 이 범위 내에서 채택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는 지나친 포트폴리오 분산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종목으로 치면 3종목 이상 되면 정신이 분산되어 매매를 그르치게 됩니다.

 

매매기법의 분산은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단기투자 포트와 장기투자 포트를 동시에 가져가거나 추세거래와 비추세거래 포트를 동시에 가져가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지여.

 

4. 올바른 트레이딩 마인드란 무엇인가

 

1) 시장은 어떤 식으로든 움직일 수 있다.

시장의 움직임을 자신의 상식이나 어떠한 편견 내에 가두려는 시도는 결국은 화를 불러오게 됩니다.

시장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마음자세가 성공하는 트레이더에게는 필수적입니다.

 

2) 돈은 점수일 뿐이다.

돈은 물론 점수가 아니지여. 돈으로 차도 살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여.

하지만 일단 그 돈이 시장 안으로 들어오면 돈 보기를 돌 같이 해야 합니다.

돈은 이제 돈이 아니라 그저 베팅의 도구일 뿐..

음.. 하나의 비유를 들자면 돈은 병사들이지여.

병사들이 사회에 나가믄 삶 하나하나가 존귀하고 소중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전쟁터에 나가믄서 병사들 생명을 그렇게 취급하믄 전쟁 절대 못하죠.

병사가 소모품인 것처럼 돈 또한 시장 안에 들어오면 더 많은 돈을 끌어오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3) 손실은 반드시 보게 된다.

전쟁에서 아군의 인명 손실이 전혀 없을 수 없듯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모든 매매에서 다 성공하기를 기대하는 건 과대망상입니다.

그 어떠한 트레이더도 그런 전적을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투수라도 한 방도 얻어맞지 않을 수는 없고,

제 아무리 훌륭한 타자라도 타율이 10할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장군이라도 모든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군의 희생을 제로로 할 수는 없습니다.

손실은 일어날 수 밖에 없고 또한 반드시 일어납니다.

이러한 손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트레이딩계를 떠나야 합니다.

 

4)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

고집은 트레이딩 최대의 적입니다.

나는 언제나 틀릴 수 있다라고 주문을 외워 스스로 세뇌시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추세가 자신의 예상과 반대로 흘러갈 때 미련 없이 끊고 새로운 추세에 순응할 수 있습니다.

 

5) 배짱이 강해야 한다.

4)와 반대로, 만약 시세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인다면 왜 일찍 끊고 작은 수익에 만족합니까.

그 때는 청산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천문학적 금액의 수익이 결코 자기 자신의 팔자 속에는 없다구요? 천만의 말씀..

그런 걸 한 번 먹은 사람은 그걸 또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 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6) 매일 매일 매매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딩은 먹을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먹는 게임이라고 했습니다.

기관투자자처럼 먹을 게 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매매를 해야 하는 단점이 개투에게는 없습니다.

이런 개투의 좋은 점을 왜 살리지 못합니까.

시장이 지랄맞게 굴 때는 빠져 있는 것이 상책입니다.

모든 것을 다 먹으려고 돼지처럼 굴지 말고 먹을 것만 깨끗히 발라먹고 빠지면 됩니다.

찌꺼기는 고양이한테 주세요.

 

7) 트레이딩이 삶의 모든 것은 아니다.

이건 매매와는 관련이 없지만..

음.. 트레이더들이 매매에 중독되는 경우를 많이 봐온터라.. 여담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삶을 모니터 속에 고정시키지 마세요. 즐길건 너무도 많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기를..

 

[출처:개미투자학]

캐나다에 도착한 후 자리잡기 위한 분주했던 며칠.. 지금은 대충 정리가 되어 평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팍스넷을 비웠던 중 많은 쪽지들이 저에게 왔고 그것들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쪽지들 중 일부가 저로 하여금 본 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합니다.

아마도 전 여러분에게 너무 많은 희망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세 청년까지 저에게 도박을 배우고 싶다고 쪽지를 보낸 것을 보고 적잖게 놀랐습니다.

 

여러분..

저는 도박꾼일 뿐입니다. 물론 도박에도 길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은 아닙니다.

만일 파생 트레이딩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인 것이었다면 제가 왜 이 바닥을 떠났겠습니까. 정든 집과 트레이딩 동료를 뒤로 하고 왜 타국으로 도망쳤겠습니까. 왜 고수로 불리던 많은 선배들이 결국 목숨을 등지고 세상을 떠났겠습니까. 왜 제시 리버모어와 같은 전설적인 투기꾼 조차 권총자살로 파란만장한 생을 마쳤겠습니까.

 

도박사의 인생은 마치 히트맨으로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위험하고 불안정한 삶입니다.

제가 이 게시판에 많은 글들을 올렸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전쟁에 나가야 한다면 싸우는 법이라도 제대로 배우고 나가야 할 것이고,

어차피 도박 말고는 인생의 탈출구가 없다면 도박을 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겁니다.

 

그런데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가 돈에 눈이 멀어 투기를 일삼는다면 그것은 망국의 징조입니다.

 

만약 갚아야 하는 빚이 없고, 번듯한 직업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식을 하지 마십시오.

주식은 본래부터 사기도박판입니다. 물론 주식을 도박과 같이 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백이면 백 사람은 주식을 시작하면 결국 도박 본능이 일깨워져 도박꾼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주식 산업 자체가 개투들을 그렇게 몰아가고 있습니다.

 

높은 회전율이 수익율을 저하시킨다는 분명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증권사는 수익율 대회 같은 것을 개최하며 잦은 매매를 부추깁니다. 지네들 수수료 수입 때문이져.

 

최다분산 포트폴리오를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대안이라는 학계의 결론에도(즉, 인덱스 펀드가 답이라는 결론) 수많은 뮤추얼 펀드들이 자기네들에게 돈을 맡기라고 아우성입니다.

 

사이버 애널들은 어떻게 해서든 회원들을 유치하기 위해 자극적인 말로 개투들을 유혹합니다. 이 또한 자기네들 밥벌이 때문입니다. 만일 지네들이 투자로 돈 벌 수 있다면 왜 그딴 짓하고 있습니까.

 

사실 매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주가동향과 HTS 자체가 개투들을 단기 매매로 몰아가는 주범입니다.

 

진정한 세력은 그들입니다. 개투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려는 가장 거대한 음모는 바로 이러한 사기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개투들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끊임없이 피같은 자기 돈을 가지고 판으로 몰려듭니다.

 

현재 고객 예탁금이 15조라니.. 거참.. 판돈이 많이 쌓였네여. 그 돈을 누가 쓸어가련지! 누군가는 아주 군침이 뚝뚝 떨어지겠군여!

 

트레이딩이라는 것은 비장한 각오로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심하게 표현하면 필패의 게임입니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인들이 했던 것과 같은 싸움을 여러분은 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게중에는 돈을 벌어 떠나는 저 같은 넘도 있습니다.

압구정 미꾸라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는 가진 돈 홀라당 다 날리고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는 교조주의적 펀더멘탈리즘도 싫어하고 기술적 분석론자도 싫어합니다.

시장에 깔끔한 해답이란 본래부터가 없는건데 자신 안에 갇혀 있으니 답답한 사람들이지여.

 

제가 주장하는 추세추종철학은 말 그대로 철학입니다.

시장은 언젠가는 추세를 만들기 때문에 그것에 순응하려고 노력하자는 철학이지 결코 어떠한 기법의 집합체가 아닙니다.

 

가치투자자나 차트매매자나, 랜덤워크 매매자나,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는 추세 기간 동안 주식 혹은 포지션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 말에 반론하실 분이 있습니까?

 

그러나 추세가 언제 발생하고 언제 끝날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제 아무리 많은 경제지표들을 참고하고 금리 동향을 추적하며 환율 변동을 모니터링한다고 해도 증시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선행하거나 동행하기 때문에 증시의 움직임을 미리 알 수는 없는 겁니다.

 

그럴 바에야 그러한 자료에 눈을 감고 차트 상의 추세만을 따라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판단 근거가 되는 데이터를 축소시키고 차트 중에서도 보조지표는 모두 없앤 후 가격과 거래량이라는 두 가지 RAW DATA만 가지고 추세추종을 하자는 야그입니다.

 

추세추종철학은 달리 표현하자면 시장경외철학이고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철학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쪽지들은 저에게 기법을 문의하고 있고 어느 자리에서 매수해야 하느냐, 어느 자리에서 매도해야 하느냐, 종목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등을 질문합니다.

 

이 말은 적어도 일부 분들에게는 저의 의도가 완전히 곡해되어 전달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분들은 그저 제가 파생판에서 돈 좀 많이 묵은 고수라니까 무작정 매달리는 거라고 봅니다.

 

개투 여러분.

저 또한 돈에 목말라 인생을 허비해버린 도박꾼이었고 한때는 여러분과 같이 주식판의 진실을 모르는 개투였습니다.

바로 그런 점이 저에게 여러분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나, 저는 여러분에게 분별력을 주고 싶었던 것이지 또 다른 맹신을 주고자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종목 선정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원숭이가 다트를 던져서 뽑은 종목이 펀드매니저보다 수익율이 좋았더라는 야그도 있지 않습니까. 종목 선정을 하려는 노력 자체가 장기적으로 보면 헛된 겁니다.

 

그래서 저는 선물을 선택했습니다. 선물은 종목 선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나 유동성이 풍부하며 추세만 제대로 짚으면 양방향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여. 그리고 그게 저에게 잘 맞았던 겁니다.

 

그러나 제가 선물거래를 하면서 늘 수익을 냈는가? 그렇지 않아여. 지금껏 제가 손절매 비용으로 날린 돈만 하더라도 족히 10억은 넘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돈을 날리고도 초연할 수 없다면 트레이딩 고수가 되기는 힘들다고 말씀드려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결국 돈을 벌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큰 추세에서 옵숀까지 동원해 초대박을 몇 차례 묵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가 초대박이라고 하는 것은 몇 십배 수익을 말하는 겁니다.)

 

만약 제가 이번에 은퇴하지 않고 계속 시장에 남아 있었는데 유례 없이 긴 횡보장이 왔다면 아마도 저는 상당히 큰 돈을 날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레이딩이란 그런 것입니다.

 

트레이딩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입니다. 시장은 결코 우리의 통제를 받지 않습니다. 사실 장기적으로는 그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생명체를 하나 대라고 하면 저는 주식시장을 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성공적인 트레이더는 엄청나게 큰 비용을 손절매 비용으로 날리고도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추세를 따라가다가 돌발 악재로 수익금을 다 까먹는다 해도 냉정하게 손절해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반면 수익이 10배를 넘어서도 '아직 더 갈 수 있어'라며 버틸 수 있는 배짱도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하기로 이러한 냉정함과 배짱은 범인들에게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승부사는 타고나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저처럼 피나는 훈련을 거쳐 그것을 함양해야 할 겁니다.

 

트레이딩을 굳이 하셔야만 하는 분들은 결코 시장에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기법 문의를 하는 쪽지는 의미가 없음을 아시고 말 몇 마디로 성공투자를 가르쳐 주는 것또한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먼곳 캐나다에서 우려의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특히 요즘 장세는 어려운 장세이니 개투 여러분들 경계 태세를 늦추지 마시길..

 

[출처:개미투자학]

 

오늘은 제가 이런저런 일로 돌아다니느라 좀 피곤하네요.

그래서 짤막한 부연강의만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길~ ㅋ

 

주식시장만큼 쓰레기 정보가 넘쳐나는 곳도 드물지여...

그래서 더더욱 이러한 정보들이 투자자들을 혼동스럽게 만듭니다.

 

훌륭한 투자자는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트레이더는 필요한 정보만을 취하고 나머지는 다 흘려버립니다. 정보가 많다고 해서 매매판단이 향상되지 않는다는거.. 마지막 장문의 글에서 말씀드렸지여?

 

트레이더에게 필요한 건 딱 하나, 차트입니다.

그리고 차트 중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필요없습니다. 가격과 거래량, 그리고 오실레이터를 깔아두고 매매판단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이평선과 PSAR만 깔아둡니다. 그런데 여기서 실제로 정보에 해당하는 건 두 가지 뿐이지여. 가격거래량이 그것입니다. 정보는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 이상의 잡다한 정보로 눈을 피곤하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인 정보는 필요할 때 잠깐 참고하면 그만입니다. 가격과 거래량이 애매모호한 신호를 보낼 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조지표를 보는 것이지 보조지표가 우선시되어서는 안됩니다.

 

훌륭한 투자자의 두 번째 특성은 계획되지 않은 매매를 하지 않고 잡스런 진입 및 퇴출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는 단기투자자이지만 결코 하루에 많이 매매하지 않아여. 하루 중에 급소를 찾아 단 한 번 진입한 후 만약 제가 틀리면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손절매한 후 매매를 종료합니다. 절대 씩씩거리면서 손실을 복구하려고 뇌동매매하지 않아요. 기회는 무한하게 찾아오고 단 한번의 추세를 제대로 먹으면 그것으로 몇 달 장사를 끝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가질 필요가 있어요.

 

오늘 메시지도 비슷합니다. 단순함을 추구하라는 거지여.

좋은 밤 보내시길~!

 

[출처:개미투자학]

잠들기 전에..

 

 

이곳은 늦은 밤입니다.

잠이 오지 않아 이곳에 접속했습니다. 

 

게시판이 무척이나 시끌법적해진 느낌인데,

시장의 역사의 후속편은 내일 올려드리기로 하고,

가벼운 글 한편을 남기고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볼까 합니다.

 

고수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사람이 고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한때 돈을 벌었다 할지라도 마지막에 돈을 잃고 퇴출당하는 사람은 하수고,

한때 돈을 잃었다 할지라도 마지막에 돈을 따고 판을 떠나는 사람은 고수입니다.

그러니 개투들에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말은,

현재 돈을 잃고 있다 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언젠가 돈을 벌어 이 미친 도박판을 떠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승자입니다.

 

주식판에서는 돈 벌면 장땡입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저점매수, 고점매도해서 돈 따도 되고,

고점매수하여 더 고점에서 팔아 돈 따도 되며,

가치투자, 장기투자해서 돈 따도 되고,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차익거래를 해서 돈 따도 됩니다.

여러분이 이 판에 들어온 유일한 목적은 돈을 따기 위한 것이고,

돈만 따면 끝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범하는 가장 큰 인식의 오류 중 하나는 돈을 땄을 때는 자기가 잘나서 딴 것이고,

돈을 잃었을 때는 시장이 X같아서라던지, 운이 없었다라던지, 실수를 했다던지 등의 핑계를 대는 겁니다.

 

상승장에서는 웬만한 기법은 모두 돈을 벌어다줍니다.

매수 후 보유 전략도 돈을 벌어다주고, 단순한 이평선 크로스 전략도 돈을 벌어다주며,

신고가 경신 전략도 돈을 벌어다주며,

단순히 떨어질 때 사서 올랐을 때 팔아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러한 시기에 돈을 번 것을 자기 자신의 훌륭한 판단이나 기법, 혹은 공식 덕분이라고 착각합니다.

 

제 아무리 기법이 훌륭해도 시세가 올라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돈을 벌겠습니까.

그러니 기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때가 중요한 것입니다.

 

주식을 사야 할 때가 있고, 팔아야 할 때가 있으며

변동성 매수를 해야 할 때가 있고 매도를 해야 할 때가 있는 법입니다.

 

만일 진정한 투자의 기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언제 투자를 해야 하고 언제 쉬어야 하는가를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언제 매수하고 매도하는지를 알려주는 기법은 하수의 기법입니다.

 

만년 시장에 남아 있는 사람은 결국 번 돈을 모조리 까먹게 되어 있습니다.

쉴 때는 쉬거나 자신의 투자기법을 시장에 맞도록 바꿔야 합니다.

폭락장에서 대박을 터뜨린 풋쟁이가 상승장이 왔는데도 풋을 고집하면 깡통을 찰 것이고,

개별 테마주 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대형주 장세가 왔는데도 테마주 사냥을 다닌다면 소외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를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가 온 신경을 집중해서 알아내려고 해야 하는 것은

바로 현재 시장이 상승세에 있는가 하락세에 있는가 혹은 횡보장에 있는가,

변동성 증가국면에 있는가 하락국면에 있는가 등이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가장 핵심 주제는 바로

세력의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가 흩어지고 있는가,

집중되고 있다면 어느 시장의 어느 섹터, 그리고 어느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세력의 자본은 결코 하루이틀 집중되다가 흩어지지 않으며,

대개 정부와 짝짜꿍이 되어 대중이 물량을 받아줄 여력이 생길 만큼 시중에 돈이 모이면,

가장 강하게 바닥을 탈출하여,

상상도 못할 만큼의 기염을 토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스승님은 이러한 시세의 특징을 두고,

자본의 큰 흐름은 무자비하고 잔인하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자본의 큰 흐름의 반대편에 선 사람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조금이라도 동정이나 자비를 바라다가는,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이러한 자본의 큰 흐름과 같은 편에 선 사람은,

이 흐름이 끝나갈 무렵에는 큰 부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조막손 세력을 상대하느라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진땀을 빼면 결국 여러분의 그릇 또한 그들만큼 작아질 것입니다.

호랭이가 없어서 여우가 설칠 때는 정글에서 빠져나오세여.

호랭이가 다시 컴백했을 때 호랭이들이 공격하는 타겟에 편승하는 것이 추체추종의 골자입니다.

 

호랭이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지루하고 심심하더라도 기다려야 합니다.

조급함은 투자자의 가장 큰 적입니다.

 

호랭이와 여우, 그리고 토끼의 역사를 계속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역사 속에서 여러분은 언제 토끼가 창궐하고 언제 호랭이가 시장을 어택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굿나잇~ (혹은 한국 시간으로는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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