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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옵매매일지

실패를 교훈으로 삼는다는 것은?코멘트2

우리가 땅을 파다가 실패했을 경우에는 즉시 그 원인을 알수 있다.

"방향이 틀렸어, 아니면 너무 깊이 팠네."이렇게 말할수 있다.

우리가 등산을 하다가 길을 잃었으면 이렇게 말할수 있다.

"오른쪽으로 한번 내려가보고, 아니면 왼쪽으로 한번 가보자."

그렇게 실험하면 길은 충분히 찾을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파생은 돈을 잃었는데도 도대체 왜 잃었는를 정확히 알수가 없다.

우선 사용하는 보조지를 보고있노라면

"그래, 이놈의 macd 안맞아.  뭔가 참신한 다른 지표를 한번 써보자"

그것도 아니라면
"macd는 좋은 지표인데, 아마도 분차트가 잘못된 모양이여, 3분 말고 5분이나 10분 차트를 한번 그것도 아니면 틱차트도 좋을지 몰라"

이런식으로 대개는 부분 수정으로 승부를 걸어본다.

그 이유는 도대체 근본적인 잘못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결핵에 걸리면 무당을 불러 푸닥거리하는 수준이고

탈북자가 현금인출기 앞에서 전자음성의 여자와 말싸움하는 것과 같다.

무식은 이처럼 용감하지만 결국은 실패하고 만다.

그렇다면 이 무식을 잡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할까?

내 경험으로는 머리가 좋다면 금방 깨달을 것 같다.

그러나 나처럼 아둔한 사람은 똥인지 된장인지 무수히 먹어보 만져보고 발라보고도 잘 모르는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온몸을 똥으로 감싸고도 이것이 진정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니 말이다.

오늘 문뜩 깨달은 것은 

지금의 방법을 이리저리 조금 수정해서 임한다면 여전히 백전백패일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0여년간 된장칠 똥칠하고 나니까 느끼는 소감이랄까

뭔가 파생의 접근 방법에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파생은 돈을 아주 쉽게 따는데, 더 빠른속도로 더 아주 쉽게 잃고 만다

우리는, 나는 무엇을 연구해야 죽기 전까지 이 파생에서 성공할수 있을까?

포기가 제일 빠는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포기할수 없는 이 오기는 도대체 누구의 선물일까?

오늘도 긴 한숨을 내뱉었는데, 그만 한숨소리에 천장이 무너지고 말았다.  또 돈들어가게 생겼다.  ㅋㅋㅋ

*참고로 우리집은 비닐하우스위에 널짝을 올려놓은 판자집입니다.  파생20년, 이렇게 삽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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