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매매일지
선옵으로 돈따는 사람있나요?코멘트7
무지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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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추세추종님이 참 부러웠는데 하루아침에 가고
카이스트윤이라는 사람도 한때 잘 나가는 거 같아서 뭘좀 배워볼까기웃기웃했는데
결국 갔고
이판에 20년 뒹굴다보니까 계속 잘되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다.
1-2년 반짝 날리다가 어느날 사라지는 사람들
모두가 잘 아는 시골국수라는 양반도 그런 스타일이고
전에 팍스에서 선물 전문가로 활동하던 그 뭐드라.....그놈은 선옵에서 10억원 잃고 강남에서 대낮절도하다가
구속된 기사도 봤다.
진정 파생으로 일어서고 돈잘버는 사람이 있기나 한 것일까?
프리캡에 가보니 골든서퍼라는 인간이 매일 수백에서 수천을 벌기는 하드만
그게 모투인지 진투인지 알길이 없다.
만약 그게 진짜라면 아마도 몇천억의 투자금이 몰려들지 않을까 싶다.
인공지능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손매매는 점점 입지를 잃어가고
호구로 전락될 가능성만 높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노가다로 돈을 모을수도 없는 일이니
죽기전까지는 그런대로 승부를 걸어봐야 할거 같은데
점점 자신감을 상실해가고 있다.
어렵게 어렵게 몇푼 벌어놓으면
어느날 한방에 가고마니 허탈함을 넘어 쓴 웃음만 나온다.
길이 없다면 포기하는 것이 최선일진데, 왜 나는 그러지 못하는가?
내가 나를 모르겠다.
어느 유행가처럼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네가 나를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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