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옵매매일지
주식,옵션을 하다보면 여기 저기서 대출을 합니다.
내인생에 있어서 대출금이 없어보기는 정말 희미한 옛일이 되었습니다.
대출금의 이자도 무시 못합니다.
신용이 좋은 사람보다 안좋은 사람이 대분분 일거라 짐작이 갑니다.
빨리 대출금을 갚고 싶고
갚지 못 하더라도 이율이 낮은 곳으로 대환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사람이 없겠죠!
이런틈을 비집고 들오온 사례를 통해 여러분들의
소중한 자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 보통 하루에 한건 정도 광고성 전화가 옵니다.
그중에 오늘은 현대캐피탈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도가 상향되어 좋은 상품이 있다고,
대환조건이 이율이 8.5% 정도로 싸다고..
실제 저의 대출 이율은 20% 정도.
현대캐피탈에서 대출한 이력이 없어 지금까지는 까다로운 은행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서 진행을 허락하고..
1.지금대출현황을 불러줍니다.
2.연봉도 불러주고
3.연봉대비 대출이 조금 많다는 애기도 하고,
4.조건부 대출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상환능력을 먼저 확인하면 대출이 될수 있다고 어떤 은행의 원리금 일시 상환 조건으로 대출된
업체의 일부를 상환하면 된다는 조건입니다.
-300만원정도 상환하면 된다는 겁니다.
-->제 생각은 가능성이 조금 있어보이는 애기인것 같아 자금을 마련 하려면
시간이 몇일 필요 할 것 같다고 하고 진행을 보류 중이었습니다.
a.그 와중에(다음날) 다른 현대캐피탈에서 상담사가 전화가 옵니다.
b.조건이 완화되어 대환 할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연락드린다면서..
c. 또 위와같이 진행하고.
-이제는 부결이 없이 진행이 되는 조건입니다.
d. 다음날 어떤 은행의 대환이 이루어 졌다고 말합니다.
e.완납증명서를 fax 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은행에 전화 하면 완납되었고 처리가 됩니다.
-핸드폰으로 전화 함
f.한 군데에는 아직 진행이 안 된걸로 나오는데 이것도 상황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유선으로 전화를 한것 같기도 하고....
g. 두군데 대환진행 완료 증명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h.그런데, 서을보증보험의 보험증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연봉대비 과다한 부채로 증권(예전의 담보인이죠)이 필요하다고,
-그런일이라면 왜 진작에 진행 전에 알려 줘야 되는것 아니냐며 불만을 애기 합니다.
i. 당일대출이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j.SGI서울보증보험(공기관) 사이트를 보여주며 여기로 전해해서 알아보라는 겁니다.
-전화를 합니다(핸드폰으로)
-신호음 뒤에 남자의 목소리가 SGI 서울보증보험이라고 말합니다.
-보험증권이 필요한것 맞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합니다.
-금액이 300 만원정도로 증권을 발행하는 거라 조금 진행하는데 다른사람 보다 까다로운 것 같다고
애기도 해줍니다.
K.증권발행은 법인대 법인으로 해야 하기에 개인이 송금하는 방식은없고
상담사 배정이 안되니 전자결재 방식으로 문화상품권으로 결재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전화 해보고 그렇다고 하니까 안 믿을 수가 없죠
l.일반편의점에서 구매를 할수 있고, 그것을 구매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된다는 겁니다.
m.그전에 300만의의 자금을 구할수가 없어 진행이 어렵다고 하니까.
팀장에게 말해 보겠다고 해서 ... 150만원의 보험증권은 개인이 부담하는걸로 편의를 제공해 줍니다.
-3개월동안 연체 없이 진행하면 반환되는게 보험증권이라고 합니다.
o.드디어 회사에서 가불을 해서 150만원을 마련합니다.
p.편의점에서 모바일 문화 상품권을 50,000짜리로 구매 합니다.
-맞냐고 물어 보니 맞다고 합니다.
그걸 50만원(편의점 하곳당 한도)을 구매 하려니 편의점에서 대량구매시 사기의 의심이 되니
다시 확인하라는 겁니다.
편의점 주인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편의점주인과 어느정도 대화(전화) 하면서 그렇게 의심되는 상황은 아니것 같다고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그래도 재확인 하는게 좋겠다고 하고,
다시한번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고민중인데,
편의점 주인의 전화라고 점원이 바꾸어 줍니다.
서울보증보험에 전화해보니 보증금의 송금은 3가지 카드결재.이체, 등 3가지 방법 외에는 사기랍니다.
내가 통화한 내용과 다릅니다.
서울보증보험으로 전화를 합니다(편의점 주인 전화로..)
멘트가 나옵니다.
기계음의 아가씨의 멘트가..
내가 걸었을때는 남자 목소리가.. 그것도 몇번인가 전화 했는데 똑 같은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받았는데..
확! 정신이 듭니다.
점원에게 보증보험으로 전화를 해보라 합니다.
똑같이 안내멘트가 나옵니다. 편의점 사장님이 걸때와 같이...
아! 하는 탄식이 나옵니다.
점원 아가씨는 두팔로 자기몸을 감싸며 소름끼친다고 합니다.
q.전화가 옵니다.
구매가 어떻게 되었냐고,
50만원어치는 구매하고 편의점이 근처에 없어 그렇게 있다고 하니까
보증보험 근무시간이 얼마 안 남아 구매한것이라도 보내라고 합니다.(사진을 찍어서)
-구매한 상품에는 카드번호/pin번호가 있는데 이걸 사진으로 찍어보내면 바로 사용 가능함
-함부로 보내지 마시기를...
의심이 더 확실해 지죠 점점 금액을 낮춰 그거라도 챙기자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r.이제서야 사실을 얘기해 본니다.
내전화로 전화시만 안내멘트가 안나오고 신호음과 남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그리고 보증보험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재하는 방식은 없다고...
-이러저런 끝에 전화를 끊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욕이라도 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앞서고.
아무일이 없었음을 다행으로 여기고 마무리 하는게 나은 것 같아 그냥 끝냈습니다.
-편의점 주인에게 감사 하다는 생각이 다시금 납니다.
첨부 사진은 참고로 보시고
대출유혹에 무방비인 특히 주식,옵션을 하시는 분들은 아주 내 일상과 같을 수 있겠다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내번호를 해킹당해 내가 전화하는것은 당겨 받을수가 있답니다.
어떤걸 믿고 어떤것을 의심해야 하는지 점점 더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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