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이종목

"설 이후 유망종목 잡아라"...SK하닉·고영·GST·제주반도체 향배는?
2024.2.9
설 이후 어떤 종목이 주목을 받을 까요?
인공지능(AI)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부족이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회사들이 최
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자동차 전방부문에서, 반도체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고영', AI 수요에 발 맞춰 서버 냉각에 신기원을 이룬
'GST', 퀄컴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은 '제주반도체' 등의 장점과 향후 주가 전망은?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러지(GST)가 이머전쿨링(액침냉각)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서버를 냉각시키기 위한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방식 대비 높은 냉각 효율성 및 운영 비용 절감
이 가능하다. GST는 1-Phase Type의 냉각성능 6KW급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을 완료, 양산에 성공 했다.
GST 측은 자사가 개발한 액침냉각 시스템은 비전도성유체에 데이터 서버를 액침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높은 밀도
및 비열 등을 통해 높은 공급 온도 조건에서 더 많은 열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김형관 GST 전무는 "데이터 사용량 증가와 탄소중립과 같은 환경이슈 등으로 인해 기존 공종 냉각 방식으로는 효율성
제고에 한계에 다달은 상황이다"라며 "GST의 액침냉각 시스템이 차세대 솔루션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GST(083450)
- 데이터센터용 자체 액침냉각기 보유
- 美 '슈퍼마이크로' 신고가 경신
- AI 시대 폐열 위한 액침냉각 기술 부각
- 전기식 칠러 'TSMC' 첫 수주 전망
□GST, 전기식 칠러로 TSMC 첫 수주 전망
데모 테스트 2년간 진행···연내 수주 예상
삼성전자·마이크론 등에 이어 유럽 진출도 확대
GST의 작년 매출 273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올해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내년 매출 4700억원 영업이익 710억원 고속 성장 예상
반도체 장비업체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기존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에 이어 전기식 칠러 해외 진
출도 속도를 낸다.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 장비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
다. GS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국 마이크론, 중국 YMTC, CXMT 등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으며, 비메모리 영역
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GST는 약 2년 전부터 TSMC에 전기식 칠러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칠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해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데 쓰이는 고성능 냉각 장치다. 공정효율을 높
여주는 필수 장비로 분류된다.
시장조사업체 QY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6억7910만달러(약 9093억원)에서
5.6%의 연평균성장률로 2029년까지 9억8120만 달러(약 1조 31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TSMC는
미국 ATS 등 칠러를 사용한다.

GST 관계자는 “2022년까지 매출를 다변화에 힘을 실어 왔고, 작년에 이어 올해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칠러 해외 확
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탑티어급 중 TSMC와 칠러 데모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발주가 나오면 연내 매출에도 반
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GST는 칠러와 함께 주력 제품인 스크러버도 TSMC의 데모 테스트 기회를 잡기 위한 시도를 추진 중이다. GST 전체 매
출 중 스크러버와 칠러의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각각 61%, 20%에 달한다.
GST는 스크러버의 해외 매출 확대를 우선 추진한 뒤 이를 토대로 칠러의 판로까지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T의 전체 매출 대비 스크러버의 수출 비중은 42.1%에 달하지만, 칠러는 3.8%에 머물렀다.
GST 관계자는 “칠러는 기존 냉동기식이 아닌 전기식이다 보니 소개하는 단계를 먼저 거쳐야 해서 상대적으로 해외 진
출이 좀 늦어졌다”라며, “먼저 해외 판로를 깔아놓은 스크러버를 교두 삼아서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GST는 현재 TSMC 외에도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신규 공장에 칠러 수리 센터를 설립해 대응할 방침이다. 미국 마이
크론이 냉동기식 칠러를 전기식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수요 또한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정
책에 적극적인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전기식 칠러 진출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GST의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가 44%로 가장 많다. 마이크론이 17%, YMTC가 10%, CXMT
가 3% 등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주 현황에 따라 각 비중은 수시로 바뀌고 있다. GST 관계자는 “당사의 고객사 수도 많
아질뿐더러, 스크러와 칠러 같은 반도체 장비는 일단 공급망에 한 번 들어가면 그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
아서 이미 들어간 쪽에서의 점유율도 계속 올라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GST에 대해 “채널 체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메모리반도체 주력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은 약
10% 초중반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내년을 지나면서 GST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5년말 기준
메모리와 파운드리 FAB 내 점유율은 각각 4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세대 반도체 디바이스 내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원자층 증착공정(ALD)을 포함한 신규 공정 내 높은 점유
율을 확보하며 GST 실적은 향후 시장 성장을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익은 19% 늘어난
470억원, 2025년에는 51% 증가한 710억원으로 추정된다
- GST, 데이터센터용 자체 액침냉각기술 & 액침냉각기 보유
액침냉각 42조원 시장 본격 공략
글로벌 산업 곳곳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가속화하며 ‘AI 시대’가 본격 열리는 가운데,
AI 서버에는 대규모 전력이 사용되며 열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국내외 데이터센터
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T가 일반서버(x86) 대비 수십 배 소모 전력이 높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냉각에 획기적인 냉각
방식인 액침냉각기술및 데이터 센터용 액침냉각기를 보유하고 있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 및 저장하는 서버 운용은 물론 냉방·습도 유지 등에도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 국내외
데이터센터들은 저전력 고효율 냉각 기술을 도입하거나 차세대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춰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액침냉각 기술은 공기보다 열전도가 훨씬 높은 특수 냉각유를 사용해 직접 서버 장비의 열을 흡수하고, 공기냉각에 필요
했던 서버의 송풍기를 제거함으로써 냉각뿐만 아니라 서버의 전력 절감도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버의 주요 고장 원
인인 습도·먼지·소음에도 자유로워 서버 수명 연장도 기대된다
액침냉각 기술은 오래전부터 제안돼 왔다. 그러나 널리 사용되지 못하다가 지난 2020년부터 AI와 가상화폐 채굴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GPU 서버 시스템 발열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데이
터센터 에너지 소비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도 액침냉각 기술의 도
입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MS 등은 이미 검토 단계를 넘어 적용 가능성 여부를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
트 중이다.
특히 인텔은 최근 CPU 디자인이 여러 개의 칩렛(여러 기능을 갖춘 칩을 결합해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기술)을 연결해 큰
칩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전력 소모도 늘어나, 공기냉각 방식의 쿨러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며 액침
냉각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은 2021년 8월 액침냉각 기술 개발을 위해 이 분야 선두 기업인 스페인 서브머
와 협력을 발표했다.
2022년 1월에는 AI를 위한 고성능 컴퓨팅(HPC) 부분에 액침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GRC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
다. 2009년 설립돼 미국 오스틴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있는 액침냉각 솔루션 글로벌 리더기업 GRC는 SK텔레콤과도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25개 이상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인텔·델·HPE·SGI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
객사로 확보하고 다양한 기술 협력을 하고 있어 실증 결과를 중시하는 국내 기업들에 가장 적합한 액침냉각 시스템사로
평가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용도는 크게 데이터를 저장·처리하는 서버와 서버를 유지시키기 위한 냉각 및 전기 인
프라 등으로 나뉜다. 데이터센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IT 서버는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
감은 서버 외 가장 큰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냉각 설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성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수치
화한 것이 전력효율지수(PUE)로 데이터센터의 총전력량을 IT 장비 전력량으로 나눈 값이다. 1에 가까울수록 전
력 효율이 좋은 데이터센터로 평가받는다.
무료 전문가 방송
최근 방문 게시판
실시간 베스트글
베스트 댓글
0/1000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