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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비앤비성원(구 성원파이프)은 스테인리스 강관 업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이런 기술력은 그동안 수차례 국내외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때도 큰 타격없이 회사가 꾸준한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회사는 그동안 대기업들과의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앞으로는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시장 보다는 유럽과 남미 등 새로운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수출 드라이브 본격화비앤비성원은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강관 한국산업규격(KS)을 획득하는 등 그동안 업계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한국선급(KR)을 획득하면서 국내 내수물량을 공급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비앤비성원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국가 및 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결과 일본공업규격(JIS),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포함해 영국·프랑스·노르웨이·독일·이탈리아 등에서 선급인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전세계 주요 강관수요국에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비앤비성원은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 이는 세계위기, 국내경기 악화 등의 이슈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비앤비성원의 꾸준한 성장비결에는 경기의 흐름을 쉽게 타지 않는다는 스테인레스 강관 업계의 특성도 한몫했지만,우량업체들과의 중·장기적 수주계약 및 신규시장 개척 등 경영진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 또한 큰 역할을 했다.비앤비성원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매출액 1215억원과 122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58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연말에는 127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비앤비성원 김충근 대표는 "전체적인 연간 매출 성장률은 4.4% 정도로 높지는 않은 편"이라면서도 "경영상황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장지배력을 잃지 않고 매출액을 늘려나갔다는 점은 시장에서 인정받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대기업 다수 주요매출처로 확보비앤비성원은 국내 STS사업부문에서 시장점유율 기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2009년 STS사업부문 중 미주제강 STS공장을 정리한 이후에도 1위 수성에는 변함이 없었다.지난해 말 기준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성원파이프가 전체시장의 21.4%를 확보하고 있다. 세아제강이 20.2%를 확보해 2위다. 이어 LS산전, 모닝에스티에스, DS제강 등이 10% 대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비앤비성원의 국내 주요매출처는 대부분 대기업이다. 삼성물산, 성광벤드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에서도 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비앤비성원 관계자는 "열연코일에 비해 6~8배 이상 고가원료인 스테인리스 강관은 반도체 라인파이프·LNG 터미널가스관·LNG선 펌프타워 및 히팅코일 등 고부가 가치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국내 대기업 중 이런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수주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력 바탕으로 중동·남미 등 수출 본격화...新강종 R&D에 집중비앤비성원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은 최근 들어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이란의 국영 석유회사의 자회사 (POGC)와 36억원 규모의 강관 공급계약을 체결해 현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비앤비성원은 현재 브라질의 에너지·종합건설 전문기업인 테크닙과 조선 및 정유시설에 필요한 파이프를 5년간 약 10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닙은 세계 48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비앤비성원은 2009년 6.3%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을 2010년에는 8.3%로 높였으며, 향후 20~30% 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비앤비성원은 관계사인미주제강과 공동으로 투자한 멕시코 철광석 개발사업부문에서 최근 중국기업 한곳으로부터 총 6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유치에 성공했다.김충근 대표는 "지식경제부에서 허가한 대륙붕 탐사작업과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의 북한 통과사업 등이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LNG터미널에 소요되는 각종 연결배관용 파이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스테인리스강관의 취약성을 보완한 듀플렉스 연구개발에 참여했다"며 "티타늄 전문업체인 티에스엠텍과는 티타늄강관생산을 추진 중인데다 앞으로 신(新) 강종 개발연구에도 집중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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