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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manatee)는 바다소목에 속하는 포유동물의 총칭이며


매너티(manatee)는 바다소목에 속하는 포유동물의 총칭이며, 분류학적으로는 매너티과에 속한다. 학명은 Trichechus manatus 이다. 몸길이는 5m 정도이고 몸무게가 650kg쯤 나간다. 초식동물열대아열대산호초가 있는 연안에서 생활하며 바닷말을 주식으로 한다. 윗입술은 반씩 갈라져 있어 식물을 먹을 때 집게처럼 사용한다. 매너티는 하루에 45kg 이상의 수초를 먹어치운다. 피부는 엷거나 짙은 회색이며, 짧고 뻣뻣한 털이 온몸에 흩어져 있다. 앞다리는 노처럼 생겼고, 꼬리는 둥그스름하며, 뒷다리는 없다. 입 밖으로 나온 엄니는 송곳니가 아니고 앞니이다. 입은 돼지와 비슷하고 몸은 토실토실 살쪘으며, 꼬리에 큰 꼬리지느러미가 있다. 겁이 많으며, 다른 동물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바다생활을 하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1시간 이상잠수하여 바다 밑바닥에 정지해 있기도 하다. 동작은 둔하여 유영속력도 시속 6km 정도이며, 밤에는 드물게 해변가에 상륙할 때도 있다.

하위분류로는 매너티속(Trichechus) 하나밖에 없다. 영어의 ‘sea cow’를 직역하여 바다소 혹은 해우라고도 불린다. 매너티과와 듀공과는 두개골과 꼬리의 모습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듀공은 꼬리가 갈라진 반면 매너티의 꼬리에는 물갈퀴가 있다.

종으로는 아프리카 서해안에 서식하는 서아프리카매너티(Trichechus senegalensis), 남아메리카 동해안에 서식하는 아마존매너티(T. inunguis), 그리고 카리브해에 서식하는 서인도제도매너티(T. manatus)가 있다. 한때는 플로리다매너티를 독립된 종으로 분류했었으나 ITIS에서는 이를 서인도제도매너티의 아종으로 분류하여 이것이 일반화되었다.

한때는 기름과 고기 때문에 수렵,18세기 스텔라 매너티가 멸종당하는 일도 있었으나 현재는 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현재 서인도제도 매너티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동물보호덕분에 매너티의 천적은 없지만, 개발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으며, 많은 개체가 모터보트의 프로펠러에 등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고 있다. 매너티는 가끔 먹이를 먹다가, 주변의 낚시도구를 삼키기도 한다. 낚시바늘과 낚시추보다 낚시줄이 매너티에게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너티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려 서서히 죽이는 것이다.

매너티는 발전소의 따듯해진 냉각수를 찾아 모이기도 한다. 그 환경에 적응하여 겨울에 따뜻한 곳으로 이주하지 않고 눌러앉아서 사는 경우도 있다. 미국남부의 마이애미에서도 따뜻한 날씨에 적응한 매너티들이 번식을 위해서 찾아오는데, 현지주민들은 비디오 촬영등으로 그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최근에 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서 매너티에게 주는 환경 변화가 알려지면서 U.S. Fish and Wildlife Service는 매너티를 위하여 물을 덥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단체중에는 매너티에게 후원자를 정해주어서 보호하는 단체도 있다.


비슷한  듀공을 알아보면

몸은 유선형으로 고래와 닮았다. 몸길이는 약 3m이다. 3-5cm 길이의 털이 드문드문 있다. 입 주위에 있는 약 200개의 감각털은 지름이 약 2㎜이며 입술이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해초를 잡아뜯어 입 속으로 운반하는 데 알맞게 되어 있다. 수컷은 두 개의 엄니가 위턱에 나 있으며, 위턱의 끝은 아래로 처져 있다. 새끼는 한배에 한 마리 낳으며 몸길이는 3m, 무게는 300kg까지 나간다. 콧구멍은 2개이며 머리 앞끝 위쪽에 열려 있고 눈은 작다. 앞다리는 가슴지느러미처럼 생겼는데 팔꿈치로부터 끝부분이 겉에 나와 있다. 뒷다리는 없고 꼬리지느러미는 수평이고 뒤쪽은 중앙이 깊게 팬 반달 모양이며 등지느러미는 없다. 몸빛깔은 회색인데 때에 따라 규조류가 부착되어 옅은 갈색이나 청색으로 보일 때도 있다. 피부는 두껍고 코끼리와 같이 주름이 많다. 산호초가 있는 바다에서 생활하며 단독생활을 한다. 낮에는 오랫동안 바다 밑에 숨어 있다가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맨다. 헤엄속도는 시속 8km이며 헤엄칠 때는 가슴지느러미를 노처럼 사용한다.

홍해인도양의 얕고 따뜻한 바다에서 산다. 1900년대에 들어 급격히 줄어들어 많은 지역에서 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죽·고기·기름을 얻기 위해 남획되고 있다. 다른 시레니아 4종과 함께 국제 멸종위기종이다. 가장 가까운 종으로는 스텔러바다소가 있었으나 지나친 밀렵으로 인해 18세기에 멸종하였다. 듀공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37개국에서 서식하는 종이며 대다수의 듀공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연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듀공은 철저하게 초식만을 하는 유일한 해양 포유류이기도 하다. 다른 시레니아 종처럼 듀공은 등지느러미가 없는 대신 노처럼 생긴 앞지느러미가 말달하여 유영하는 데 이용한다. 돌고래와 같은 꼬리가 있어 쉽게 구분이 가능하지만 두개골과 이빨이 발달되어 있다. 듀공은 해초류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자연히 해초가 자라는 지역으로 서식지가 한정되는 편이다. 특별히 듀공은 만이나 해협, 바람이 닿지 않는 섬 주변의 해안가를 즐긴다. 해초를 뽑아 먹기 위해서 주둥이가 아래쪽으로 날카롭게 되어 있다.

듀공은 고기나 기름을 위해 수 천년간 포획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개체수가 급감하면서 거의 대부분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듀공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CITES) 안에도 듀공을 포획하여 만든 제품 따위에 대한 무역을 규제하고 있다. 듀공의 서식지가 몇 개국에서 보호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인구가 늘어난 해안가에서는 환경 파괴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어로 도구의 남용 등이 듀공의 개체 감소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듀공은 수명이 긴 한편 생식 작용이 빈번하지 않은 종인 탓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풍이나 천적인 상어, 범고래, 악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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