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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유머방

아내의 외도후 두달.. 코멘트1

제목대로

약 2달전 아내의 외도를 확인했습니다.

저 24살 아내 22살에 직장에서 만나 약 1년간

연애하였고 25에 결혼. 26에 첫째아이.

3년 터울로 둘째아이..

현재 중2 초5 두아이가 있습니다.

재대후 약한달 쉬고 취업하여 현 세제후 300정도

아내는 180정도 이고, 6개월전까지 아내가

모든 돈을 관리하였고 전 30정도 용돈으로 살었지요.

머 불만은 없었습니다.

적당한 24평 자가 아파트에 차한대. 가끔 해외여행

다닐정도로 무난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시집온 아내에게 미안했었고 아이가 어린이집

을 다니면서 아내도 집에서 나만 기다리는게

싫다며 일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술자리라도 있으면 편히 놀라고 항상이야기했고

2-3시까지 늦어지면 각자 남편들끼리 돌아가며

집에 모시고 왓습니다.


두달전 우연히 와이프 폰으로 pooq티비를 보다가

이상한 톡이 올라오더군요..

'어젠 일찍헤어져서 아쉬웟다. 난 기다릴테니

 언제든 나에게 기대라.'

머 이런류의..

덜컹했죠.. 정말 쉽게 놀라지 않는 성격인데도

앞뒤가 예상이되며 심장이뛰더라고요..

못본척하며 3일 정도를 카톡 모니터링을 했어요.

애뜻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낸 대화방 나가기..로

흔적들을 지웠고. 마침 아내 폰을 바꿔주기로해서

s9이 좀 쌀때 기존폰 보상판매 한다는 이유로

폰을 받아 포랜식 카톡복구를 해보았습니다.

참담하더라구요.. 약 1년6개월정도를 만났고

아침출근하면서 안부인사 점심때 밥챙기기 중간에 전화

퇴근 보고.. 보고싶다 언제오냐 등등

알콩달콩 .. 그러나 대화 내용을 보니

아내는 나이를 2살정도 속였고 처녀행세를 했더군요.

집엔 엄마와 본인만 살고 반드시 늦더라도 집엔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 주에 한번이상은 만났고 모텔도

간듯합니다. 자는 모습을 봣다거나 이불을 덮엇다거나

일단 회사 월차를 써서 3일간 고민했습니다


막내 삼촌이 변호사이셔서 친구이야기처럼 이야기했지만

들통나고..제가 거짓말하면 잘 걸립니다. 아내에게도

심지어 애들에게도.. 티가 난데요.

삼촌의 결론은. 한번정돈 용서해라.였습니다

대신 상간남 에겐 확실히 해야 한다. 였습니다.

절대 용서 못해란 입장이었지만. 여러사람이 그렇듯

아내와의 17년의 세월이. 정이. 그리고 아이들이..




결론은 이야길 해보자 였습니다.

이유가 있겠지.. 들어보고 판단하자.


애들은 장모님댁에 맡기고

집안 청소를 깨끗히하고. 커피를 내려놓고

녹음 가능한 태블릿. 안쓰는 휴대폰을 녹음준비해놓고.

삭제된 카톡내용을 내폰에 옴겨놓고

와이프가 집에 온후 커피한잔 하자하여 쇼파에 앉히고

질문합니다..

"요새 만나는 사람 있나?"

1분정도 침묵후..

"어 있어 정리하는중이야.. 근데 어떻게 알았어?"

굉장히 놀랜것 같지만 차분해하려 말합니다.

"카톡이지 머.."

"...."

"그냥 한달에 한두번 만나는 사이고 요새
 부쩍 밤에도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래서
 정리하는중이었어."


거짓말을 하더군요.. 아마 이땐 마지막 대화만 봣다고

생각 했나봐요.

"다 알고 있으니 처음부터 다 말해봐 니입으로"

".."

첫번짼 거짓말을 또 하더라고요 그냥 술자리에서 합석한사람이고 나이가 35이라길래 본인도 동갑이라 속였고
같은지역이 아니라서 가볍게 만나 한달에 한두번
술한잔하고 안부 묻는 사이라고..같이 잦냐? 라고 물었을때 애메하게 같이 모탤간건 맞고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피곤해서 쉬로 들어간것일뿐 오빠가 생각하는 단계까진 안했다고. 두아이를 걸고 믿어달라며 울며
그래도 오빠 속이고 다른남자 만난건
미안하고 잘못했다 라 하더군요.

믿고 싶었습니다..정말.


그러나 시작이. 만난 횟수.시점들이 카톡과

너무 다르고 애들을 걸며 거짓을 말함에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결혼하고 첨으로 아내에게 쌍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구한 카톡내용을 보여줫죠..

동공지진.. 실제로 봤습니다.


"사실대로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고 있었던일만

 말해라.."

이후 이야긴.. 후..


16년 11월에 여자셋 술먹는자리에 합석을 했고

연락처만 교환후 2주뒤 만났고

이후 수요일이나 금요일 주에 한번정도..

오랜만에 느끼는 드라마에서나 보는

시작되는 연인의 설레임을 느끼고 싶었고

40이 가까워지니 이번아님 언제 또..

집에가서 똑같은 생활도 지쳣었고.

약2시간정도 떨어진 거리라 부담이 없어 만나다

처음 같이 모텔에 들어간날은 정말 피곤해서

쉬로 들어갓지만 스킨쉽을 안하고 말처럼

쉬기만 하고 나와서 믿음이 생겻고. 다음주

만나 간 모텔에서 쌀이 밥이 되었다고..

이후 6시에 회사가 끝나면 매주 2시간을 운전해와

본인을 만나러 와준다는것에 기뻣고

섬세하게 챙겨주는게 좋았고

저녁먹고 드라이브하고 모텔에 쉬었다가 2-3시즘

집에 대려다주는  머 그런..


그러다 최근에 집착을 느꼇고 본인 생활에 더

깊숙히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고 정리하는 중이었다고.



자 머 이정도 주저리주저리..


전 저 1년 육개월 아니 그이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문젠 돈이었죠.. 밤에 잠을 잘 못잣어요.

아내의 카드가 두번 터졋죠 2년전 1500짜리 한번

6개월전 1400짜리 한번..

이해가 잘 안됏어요. 저축된건 없고 자꾸 모자라니.

아내에게 다그치면 상처가 될까바.

또 이야기 꺼내려하면 자꾸 가르치려 든다고

시끄러워지기에 나도 그냥 알아서 잘하겠지.

머 다 날려도 할아버지가 물려준 아내 모르는

땅이 좀 있으니 2-3억 안짝으로만 터지더라도

해결해줌 되지! 그런 생각..


그리고 육개월전 경제권을 카드값정리 하면서

같이 허자 했습니다.

애들이 많이 먹더군요.. 그래도 잘 정리하고

달에 백만원장도 저축하였어요

그러던 와중에도 넌 그놈을 만났겠구나..

전 오전 9시출근해 5시정도면 끝납니다.

그래서 아침은 아내가 하고 저녁은 제가 챙기죠.

그때마다 넌 그놈을 만났겠구나..

우린 17년을 살었지만 주에 한번이상은 부부관계를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넌 그놈하고 하고 와서 나랑 한적도 있냐 물으니..

입은 다문채 고개만 끄덕이더군요. 허허..

그럼 나 출장간날은 그놈하고 아침까지 있었겠구나..

그날 애가 아팟던 걸로 기억하고 장염이었는데

재우고 나갓다더군요. 그땐 나가면서도

자긴 미쳤다고 생각하면서..

무릎꿇며 정말 잘못했다고. 오빠 없음. 애들없음

못산다고 울부짖는데. 참 화가나면서도 가여웠습니다.

괜히 나때문인것 같고 내가 부족해서 잘 챙기고

헤아려주지 못해서.. 비어있는 야들 방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가치관 내 삶의 방향 목표

모두가 무의미 해지더군요..

다음날 용서하기로 마음 먹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이해는 되는것 같지만 용서는 안된다.
 널 어떻게 앞으로 믿어야 하냐?"

증명할수 없으니 살아가며 보여준다 하더군요.


이후 2달간.

울컥거리는 가슴에 천불이 올라오면 내리는데

시간이 길어집니다.


75키로정도 나가던 몸무게가 10키로가 빠졋으며

아내는 애써 외면 하려 하고 기분 맞춰주려

노력하는걸 보여줍니다.

2달이 지난 지금 아내는 기존처럼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보이고 동시에 어색합니다.


그런 걱정을 합니다.


전과 같은 아내에겐 평범한 일상이면 15년 뒤엔

혹은 그이전엔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될까??

최근 2주엔 주에한번은 술자릴 가집니다

변명이라도 하듯 가는 위치등을 카톡에 보내주고

2차등 이동시에 카톡을 줍니다.

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나만 멈춰있는듯 다른 사물 시점들은

평온하게 흘러갑니다.

이혼하려합니다.

이혼하고 친권가져오며 양육비를 받고

내옆에서 애들옆에서 개선에 의지를 보여주고

1년 육개월간 내맘을 돌려놓으라 할겁니다.

돌려 놓는다면 다시 재결합을 하고

못하면 헤어지자고 통보할생각 입니다.

다른 방법도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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