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10월달은 1년중 제일 화려한달이다.
이런달 초하루에 가을비가 추적거리니 기분 묘하다.
요새 주식판데기도 개판인데
지난달에는 운이 좋아서 양봉을 만들었다.
초반 같았으면 죽는줄 알았는데
후반에 많이 도와주는 바람에 좀 정신 차렸다.
이번달에는 좋아질려나
그냥 바램 뿐이다.
좋아질 어떤 근거도 없고
나빠질 어떤 근거도 없다
주식이라는것이 어디 예측한대로 가는법 있나
럭비공 같이 항상 지멋대로지
그러니 주식에서 올인한다면
인생 자살행위다.
적당히 취미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다.
내 주변 사람들 우량주 몇만주씩 사놓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람들 많다.
시장이 열려도 크게 관심없다.
탁구치러 다니고
골프치러 다니고
술도 한잔씩 하러 다니고
맨날 차트가 어떻고
이평선 무슨 밴드가 어떻고
이런거 전혀 몰라도 돈 잘도 따먹는다
그것도 아주 크게 먹는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하면 되지만
괜히 주식때문에 괴로와하고
남놀때 공부한다고 챠트 뭐 이딴거 뒤적이며
아까운 시간 보내지 말자는 것이다.
개하수 썰이 너무 길었다.
다 잘해보자는 애기다
시월의 좋은주말 화이팅!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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